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글로벌 콘텐츠 No.1 [Walt Disney]

2016/05/30 07:40AM

요약

중국 최초이자 전 세계 6번째로 오픈이 예정된 디즈니랜드의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5월 7일 시범개장(총 투자비용 6조 3000억원)을 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이번 시범개장에는 일부 시설만 개장한데다 비까지 내렸지만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구경하기 위해서 1만여명이 몰렸다고 전했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이번 6주간의 시범운영 후, 오는 6월 16일 정식 개장을 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일본 도쿄에 운영 중인 도쿄 디즈니는 6조원을 추가 투자하여 2024년까지 현재 시설을 두 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출처 : Disney>

 

위의 내용에서도 보여주듯, 최근 디즈니의 콘텐츠를 통한 부가적인 수익창출에 대한 파워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디즈니랜드라는 테마파크를 통한 수익창출을 보여주고 있고, 국내에서는 최근 디즈니가 배급하는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를 쥐락펴락하고 있습니다.

<자체제작, 사진 출처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전 세계를 자신들만의 콘텐츠로 정복하고 있는, 그리고 모두에게나 친숙한 그 이름 바로 '디즈니(Disney)'라는 기업입니다.

Walt Disney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다양한 콘텐츠 자산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15년 전체 매출은 약 62조원 정도로, 그 중 Media Networks(방송)관련 매출 부분 27.4조원(44%), Parks and Resorts(디즈니랜드) 관련 매출 부분 19.1조원(31%), Studio Entertainment(영화) 관련 매출 부분 8.7조원(14%), Consumer Products(소비재 상품) 관련 매출 부분 5.3조원(8%)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제제작, 출처 : Walt Disney 사업보고서, 환율 $1 = 1,182원>

 

 

 

1. Media Networks [방송 관련 매출]

<출처 : Disney>

Media Networks는 방송 사업입니다. 현재 Walt Disney는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ABC와 스포츠 채널인 ESPN, 그리고 Disney 채널 및 Freeform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부는 글로벌 케이블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매출인 Affiliate Fees과 방송사업부의 광고 매출인 Advertising와 부가판권판매를 통한 매출인 TV/SVOD distribution and other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Parks and Resorts [디즈니 랜드]

<출처 : Disney>

Parks and Resorts는 디즈니랜드라는 테마파크 관련 사업입니다. 현재 Walt Disney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7곳에 설립되어 테마파크 및 리조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관련 사업부분은 국내 매출인 Domestic과 해외 매출인(합작 회사와의 지분 고려) Internationa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Studio Entertainment [영화]

<출처 : Disney>

Studio Entertainment는 애니메이션 및 영화 관련 사업입니다. Studio Entertainment에는 어벤져스, 애니메이션인 '겨울왕국', 스타워즈등의 흥행작을 선보인 월트디즈니 픽쳐스,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등 4개 영화제작사 및 배급사가 속해 있습니다.

이 사업부는 영화 상영등으로 인해 생기는 매출인 Theatrical distribution과 디즈니가 소유한 영화를 DVD, 블루레이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배급하는 매출인 Home entertainment과 디즈니가 소유한 영화를 부가판권으로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판매하는 매출인 TV/SVOD distribution and other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Consumer Products [소비재] & Interactive [기타]

<출처 : Disney>

Consumer Products는 디즈니가 보유한 캐릭터를 통한 라이선스 관련 사업입니다. 패션부터 장난감, 학습제품, 식음료, 미술품등 캐릭터가 사용될 수 있는 전 분야에 디즈니 로고를 통해 상품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 관련 옷이나 관련 장난감, 게임관련 매출도 이 사업분야의 매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자제제작, 출처 : Walt Disney 사업보고서, 환율 $1 = 1,182원>

 

<http://www.bloomberg.com/quote/DIS:US>

디즈니는 작년까지 지속되는 실적향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었지만, 작년 말부터 지속적인 조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와 '캡틴아메리카 : 시빌워'등의 블록버스터 영화와 '주토피아'등의 애니메이션의 대박으로 Studio Entertainment사업부의 실적은 1Q16 매출 YOY +46%, 2Q16 YOY +22.4% 를 기록했지만, 케이블 TV부인 Media Networks의 부진으로 (2Q16 매출 YOY - 0.3%) 전체 성장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애플이 타임워너를 인수를 제안하는 모습이나, 아마존의 '프라인 비디오' 그리고 넷플릭스의 자체 콘텐츠 제작등을 보게 되면, 글로벌 기업들은 현재 콘텐츠를 통한 수익창출이 앞으로 큰 비즈니스가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따라서 디즈니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의 몸 값은 앞으로 더욱더 높아지고, 이를 통한 수익창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잠시 방송사업부의 부진으로 현재 디즈니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앞으로 콘텐츠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이 더욱 기대되기에 디즈니의 앞날은 밝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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