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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기술의 시너지, 이러닝시장

2016/04/14 07:3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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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청담러닝, 비상교육, 디지털대성, 크레듀
요약

인터넷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및 다양한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의 상용화로 교육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교육IT솔루션 및 콘텐츠를 기반으로하는 스마트클래스 산업의 시장규모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에듀테크(Edutech)시장은 그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금일은 이러한 새로운 교육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에듀테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듀테크의 핵심은 이러닝

에듀테크의 중심에는 이러닝이 있습니다. 이러닝은 전기나 전자를 의미하는 'electronic'의 'e'와 학습을 의미하는 'learning'이 합성된 용어로서 기본적으로는 전자적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최근 전자적 환경은 곧 인터넷 환경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러닝이란 인터넷 기반의 전자적 매체를 통해 구현된 학습환경에서 학습자들이 상호작용 및 학습활동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학습경험을 수행하는 학습체제로 정의되죠.

이러닝이란?

이러닝(Electronic learning, e-Learning, 전자교육, 전자학습)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누구나(anyone) 원하는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체제로 정의 할 수 있다.

이런 이러닝은 90년도 말 인터넷의 빠른 보급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하였는데요. 2000년도부터 이러닝이 산업화되면서 등장한 단순한 형태의 이러닝을 ‘이러닝1.0’이라고 한다면, 최근의 에듀테크는 ‘이러닝2.0’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닝2.0’은 ‘21세기 교육’이라는 테마를 형성하며 플립러닝, 완전학습, 학습분석학 등과 같은 새로운 교육 혁신 개념이 내포돼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아래 보이시는 칸아카데미가 그런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칸아카데미 창시자 TED 강연 (출처: 유투브 Khan Academy 채널)

이러닝 시장 지속 성장 中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4 년 이러닝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이러닝 산업의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9.1% 증가한 3조 2,142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9%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이러닝 시장 역시 지난해 655억달러로 최근 5년간 11%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빠르게 커지고 있는 추세고요. 국내의 경우 정부가 2006년 발표한 '제1차 이러닝 산업 발전 및 활성화 기본계획(2006~2010)'을 토대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이러닝 보급이 적극 이뤄지고 있고, 당분간 이러닝 보급은 국가 정책적 주도하에 활발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 연령대별 활용가치 증가

국내 이러닝 시장의 소비자 추이를 살펴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층(K-12)이 80%를 상회하는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50대 이상은 가장 낮은 34.6%의 이용률을 나타냈지만, 지난 5년간 증가율은 3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정규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초.중.고등학생 들이야 학교 및 공공기관에서의 이러닝 도입을 통해 쉽게 보급됬다고 하지만, 50대 이상이 이런 높은 사용률의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이러닝이 그만큼 시장 침투율이 전 연령대로 높아져 가고 활용가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이러닝 산업 통계 內 연령대별 이용현황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이러닝 2.0의 대표주자 'MOOC'

국내의 경우 정부 주도하에 이러닝을 활발히 보급시키고 있지만, 사실 이러닝의 대표주자들은 해외를 중심으로 퍼져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MOOC인데요. MOOC 기업들(코세라, 에덱스, 유다시티 등등..)은 하버드, MIT, 스탠포드 대학 등 미국의 명문 대학에서 진행된 강의를 녹화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현존하는 MOOC 대표주자 코세라의 경우 2015년 8월 기준으로 누적 수강생은 1400만명이 넘었고, 강의 수도 1천개가 넘어서는 등 이러닝 2.0의 아이콘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MOOC이 이처럼 성공하자 미래 대학 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죠. 비싼 등록금을 내지 않고도, 유학을 가지 않고도 유명 대학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장점은 많은 학생들에게 굉장히 큰 매력으로 다가왔죠. 심지어 국내에서도 높은 등록금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의 대체 교육수단으로 반짝 떠오르기도 하였습니다.

MOOC이란?

MOOC는 ‘온라인 공개 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다. 보통 ‘무크’라고 읽는다. MOOC의 사전상 의미는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 수업’이다. 일반적으로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들으면서 동시에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MOOC라고 표현한다. 광범위하게는 테드(TED)같은 1회성 강의도 MOOC에 포함되고, 유료 강의도 역시 MOOC로 보기도 한다. MOOC는 2012년께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엔 MOOC 플랫폼 수도 점점 늘어나면서 그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닝의 한계는 인간 자신?

이러닝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대중화되고 있지만 그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PC와 스마트폰의 발달로 이동간의 제약없이 수업을 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역설적으로 그에 따른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바로 수료율인데요.

유다시티, 코세라, 에덱스 등에서 강좌 279개와 이를 수강하는 학생 4만3천명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료율을 조사한 결과 한 과목을 끝까지 듣는 학생은 전체 학생 중 6.5% 정도였다고 합니다. 수강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이 수치가 조금 올라갔는데, 4주 코스로 진행된 수업은 대부분 수료율이 20%를 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릴 과학기술대학에서 제공되는 5주짜리 수업은 수강생 3493명 중 절반 이상이 끝까지 수강한 것에 비하면, 배움에도 강제성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결국 이러닝은 이론적으로나 이상적으로나 많은 편리성을 제공하지만, 실제 창출되는 가치는 그 이상치에 못 미칠 수 있다는 것이죠.

기술주 보다는 컨텐츠주에서 승부!

스마트TV,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홈 디바이스 및 모바일 디바이스의 출시와 보급 확대, IT 기술의 진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와 IT 기술의 접목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정부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계획으로 교육 컨텐츠가 계속 추가되면서 산업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시장 및 수요가 창출되고 있죠. 또한 정책적 주도하에 이러닝이 장기적인 교육 트렌드로 분명히 나아가고 있구요.

이런 우호적 시장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단기간의 기술주 보다는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더 나아가 교육에 접목 시킬수 있는 IP를 가진 기업을 한번 픽업하여 투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장이 좀 더 성숙해지고 이러닝이 보편성을 더 띄게 될 때 상향평준화된 기술주 보다는 컨텐츠주에서 가려진 옥석이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합니다. 게임이던 영화던 인터넷으로 하는 어떤 것이던, 결국 기술이 먼저 뜰지는 몰라도 최종 하드캐리는 컨텐츠가 해왔으니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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