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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

글로벌/중소형주/테마

테마주, 어떻게 접근할까?

2016/03/23 07:50AM

요약

시장에는 항상 테마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테마의 왕인 대선테마(정치테마)에서 부터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 신약,바이오 테마, 한때 품절주로 후끈했던 우선주 테마, 주기적으로 오는 방산주 테마.. 수도없이 시세를 주고 많은 개미들이 이러한 테마주에 취해 열광하고 멸망합니다.

금일은 이러한 테마주의 속성과 최근 어떠한 테마가 있었는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테마주는 필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투자 패턴이고, 향후 주기적으로 최신 테마들을 연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12년 당시 정치 테마주 관련 손실액 (출처: 한국경제)

 

1. 테마주 속성

테마를 형성하는 것은 재료고, 분위기가 그 테마를 부각시킵니다. 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뉴스죠. 

돈이 먼저냐? 뉴스가 먼저냐?는 때에 따라 다릅니다. 세력이 돈으로 시세를 만들어 테마를 형성하며 치고 나갈 수도 있고,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투심(=투자심리)을 일으켜 상승 시세를 만들기도 하지요.

뿐만아니라, 순환매*가 되어 어느 섹터에 시세가 몰려 테마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순환매나 테마가 일어나는 경우는 호재가 발생한 종목에 투자한 투자자가 차익실현을 한 후  다음 투자 대상을 찾아내어 재투자하게 되는데, 이때 일반적으로 유사한 업종이나 연관성 있는 종목이  선정되기 때문이구요.

순환매란?

어떤 종목에 호재가 발생해서 투자자가 몰려 주가가 상승하면, 그 종목과 관련 있는 종목도 주가가 상승하게 되어 순환적으로 매수를 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이를 순환매라 한다.

혹은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대놓고 테마를 형성해서 쭉 시세를 만들기도 합니다. 결국 어찌됐든 돈, 뉴스를 통해 분위기가 형성되면 투심에 따른 테마가 형성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테마주의 종류(형태)

(테마주 종류에 대해서,, 정치주는 xx가 있네, 바이오주는 xx가 있네 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것은 검색을 통해 알아보는 편이 더 정확하고 다양하니깐요.. ^^;)

테마주는 보통 주기성을 띄는 주기적 테마가 있고, 일시적(일회성) 테마가 있습니다. 주기적 테마는 AI나 조류독감 혹은 총선, 대선 테마 등 항상 연내 일정 시기에 발생하는 테마 입니다.

일시적 속성의 테마는 워낙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것들이 많아서 가늠하기 어려우나.. 대표적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시 마다 나오는 방산주(사실 이것도 주기가 있긴 합니다만.. ^^;) 테마 등이 있겠네요. 작년에는 힐러리 테마, L모씨 등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매년 주기적 테마 외에, 다양한 일회성 테마들이 쏟아지니 다방면에 관심을 두면 큰 도움이 될 껍니다.

테마의 크기에 따라 단일테마, 군집테마로 나눌 수가 있겠는데요. 단일의 경우 보통 특징주 형태로 시세가 나오고 파워가 강하지 않습니다. 군집의 경우, 하나의 테마군 안에서 대장주를 필두로 이등주, 연관주들이 뭉쳐진 테마 형태를 말합니다. 강한 시세를 내며, 연관주들도 들썩이고 대장주가 바뀌기도 하며 시세를 반복적으로 줍니다.

3. 최근 테마주 케이스 - 로봇/인공지능 테마

3월달 가장 핫했던 테마로 저는 로봇테마를 꼽고 싶습니다.

 

▲알파고 관련주 대국기간 주가 상승폭 (출처: 이데일리)

 

인공지능/로봇 테마의 Trigger는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의 대국이었는데요. 알파고가 첫날 승리하자 디에스티로봇(090710)을 대장*으로 로봇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한 시세를 주었습니다. (디에스티가 대장이다.. 에이디칩스가 대장이다.. 우리기술이다 이야기가 많은데, 그 당시 제 체감으로는 디에스티 로봇이 시세가 가장 강하였습니다. 어쨋든 여기서 대장이 누군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 로봇이 주는 파워에 여러 스토리가 겹치며 온 사회를 뜨겁게 달궜죠. 뉴스와 SNS에서 연일 알파고와 로봇에 대해 떠들 때 주식시장 內 해당 테마주들은 가장 먼저  빠르고 핫하게 그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지능형 산업 로봇 생산업체인 디에스티로봇은 당시  전일대비 17%나 폭등했죠. 관련 주들도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디에스티로봇(090710)*

디에스티로봇(090710)의 경우 제조업용 로봇인 소형핸들링로봇과 안내서비스로봇 등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주로 공장 생산 자동화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을 주력 개발하며, 대주주가 상하이 다사전자기계기술이라는 중국 기업입니다. '15년도 기준으로 흑자전환하였고, 향후 중국 수출 확대 등 상당한 모멘텀을 갖고 있는 탄탄한 강소기업입니다. ^^

 

▲디에스티 로봇 최근 일봉 차트

 

금번 로봇 테마의 경우 일부 종목은 실제 인공지능 기술과의 사업 연관성이 불투명한데도 단지 알파고 테마주라는 이유로 큰 시세를 기록하였습니다. 관련 있던 없던 테마가 끝나고 나니 로봇/인공지능 종목 대부분 하락하였구요. 일시적 테마를 보여주는 좋은 케이스 였습니다.

위 로봇테마처럼 시장 內 어떠한 형태로든 다양한 테마가 항시 존재합니다. 테마는 분위기로 형성되고 지속되구요. 그 분위기는 또 뉴스나 돈이라는 수단으로 형성되지요.

이 두가지 수단에 있어서 세력(기관이든, 단일세력이든)은 모두 개미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정보자금 말입니다. 테마를 형성하는 세력은 정보도 개미들보다 빠르고, 심지어 돈도 개미들 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시간이 없습니다. 단기간내에 시세를 내야지요.

개미는 정보와 자금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요. 충분한 시간을 두고 향후 테마를 연구해 자금을 묻어 둔다면, 시장에서 우매한 개미들이 분위기에 취해있을 때 시세를 선점할 수 있을 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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