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

글로벌/중소형주/테마

이월드, 이랜드 중국 사업 수혜주

2016/03/21 07:36AM

| About:

이월드
요약

'15년은 유난히 중국발 테마가 많이 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중국의 '중'자만 붙어도 주가가 날라가기 부지기수 였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몇 년간 중국 경제의 高성장 때문에, 주가에도 큰 기대감이 많이 실리는 것 같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16년에도 중국 관련주들의 화이팅을 기대하며, 각 기업별 중국 진출 현황 및 History를 둘러 보겠습니다. 기업별 중국 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기업이 지향하는 방향과 큰 그림(End Goal)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랜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內 패션, 유통 공룡으로 성장한 이랜드

출처: 이랜드 홈페이지

 

우선 오늘 소개할 기업은 이랜드입니다. (관련주로는 거래소에 상장되있는 이월드(084680)가 있는데요. 이월드의 경우 중국 완다 그룹의 투자 및 영남권 최대의 테마 파크를 육성한다는 테마로 많은 상승을 보여준 종목입니다.) 

이랜드는 1994년 상하이 생산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하였는데요. 초창기 IMF 외환위기 등 악조건 속에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1997년 매출 25억원, 매장 28개에서 2012년 매출 2조원, 매장 6000개로 매출은 800배 매장은 214배로 증가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현재 중국 249개 도시에서 7,000여개가 넘는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는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의류,패션 유통기업으로 성장 하였습니다.

사실 이랜드는 의류,패션 외에도 외식 컨텐츠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가 이랜드 소유라는 것 아셨나요?) 이랜드 외식 브랜드 자연별곡 중국 1호점이 개점 100일 만에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대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가로, 2020년까지 2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랜드의 외식 사업 "자연별곡" 상해 1호점

이랜드의 중국 內 성공 전략은 두가지로 생각됩니다.

첫째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입니다.

중국 內 이랜드는 100% 직영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요, 이랜드 본연의 브랜드 가치를 높히기 위해 고급 백화점에서 100% 직영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내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입니다.

즉 직원들을 철저히 중국화시키는 것인데요. 한국인 직원을 처음 중국에 보낼 때 중국 관련 책 100권을 읽도록 하고 현지에선 6개월 간 193개 도시를 순회하도록 하는 등 직원들을 뼛속까지 현지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원 개개인 마다 중국을 완전히 이해하고, 중국의 입장에서 제품과 경영을 생각게 하는 의도인데요. 단순 시장조사 차원이 아닌 각 직원별 인사이트를 배양하고, 그 인사이트에서 나오는 진심과 직관을 바탕으로 경영 전략을 짜게하는 구조입니다.

추가로, 이랜드는 중국 정부는 물론 현지 소비자와의 신뢰구축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 세금을 확실하게 내고, 이익의 10%는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점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상장도 안된 이랜드를 갖고 우리(투자자)는 어떤 Action을 취할수 있을까요?

저는 이러한 이랜드의 전략 노하우와 성공은 결국 이월드(084680)로 그 Output이 표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월드(084680) 주봉 차트

 

이랜드그룹과 *완다그룹이 50:50 합자비율로 중국 內 여행사를 설립하여, 매년 10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에 유치할 계획인데, 이로 인해 충분한 관광객을 이월드에 유치할 수 있고,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컨텐츠 제작사 올리브스튜디오가 상해 홍만과학기술유한공사와 함께 중국 내 애니메이션 및 컨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아동 컨텐츠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완다그룹?

완다그룹은 중국 최대 부동산·유통 기업으로 중국 내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12년 미국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최근 미국 영화사 레전더리 픽처스를 인수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분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는 중입니다. 여행사도 운영 중인데, 완다여행사는 중국 內 13개 지사를 운영 중이고, 연매출이 약 1조4000억원 정도입니다.

뿐만아니라, 향후 이랜드그룹의 거침없는 중국 행보에서 발생하는 모든 효과들이 이월드의 수혜로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랜드 그룹이 그렇게 연결시킴으로서 중국 본토에서는 사업으로 돈을 벌고, 한국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서 돈을 버는 Two Track 작전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

 

올리브 스튜디오 대표 IP 코코몽

 

철저한 현지화와 프리미엄 전략으로 중국내 위상을 계속 높혀가는 이랜드를 응원하고,

이월드의 주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별첨*

1) 이랜드 자연별곡 대박 관련뉴스: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975551&thread=10r02

2) 중국 컨텐츠 산업 진출 관련뉴스: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603/e20160315110918143500.htm

 

명왕  의 다른 글 보기 >>

누구나아는글
2016/03/22 08:02 AM

누구나아는글을 자세히도 아니고 대충올리다니
분발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03/22 01:35 PM

전 잘 몰랐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기업 많이 소개시켜주세요~
감사합니다.

ksj0148
2016/03/22 05:14 PM

저도 핵심만 정리가 잘되있어서 좋았습니다!
명왕님 좋은글 많이 많이 써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