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Aplus

실적이 바탕이 되는 저평가주 발굴 | 시총규모와 상관없이 소외주 분석

아는 사람만 아는 농기계 산업의 강소기업 - 아세아텍

2015/10/05 08:53AM

| About:

아세아텍
요약

아세아텍(050860)

 아세아텍은 1978년 설립된 이후 농기계 제작과 판매업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농기계 중 관리기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서비스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입니다.

시가총액 633억원. PER 20.79 PBR 0.67 부채비율 9.56% 주가 3580원 (2015.9.25 11:27 기준)

 

1985년부터 기계 농업의 국내 도입 후 2000년까지 빠른 성장을 이루었으나 2000년 이후 농산물 수입 개방과 농업 침체로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아세아텍은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는 5.94%의 시장점유율로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주력 제품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목적 관리기 80%, 승용관리기 100%, Speed Sprayer 35%, 사각 베일러 5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다목적 관리기 492억, 승용 관리기 28억, Speed Sprayer 207억입니다.


산업 특성상 신규 경쟁 업체에 대한 높은 진입 장벽


 농기계 산업은 자동차와 같이 종합 조립 산업이므로 자본과 기술 집약이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 농기계 산업에서 활동 중인 기업은 수 백개에 달하지만 대부분은 영세한 수준이며 대동공업(000490),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002900), LS전선, 아세아텍 5개사가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기종 소량생산이라는 특징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신규 업체의 진입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을 보면 동양물산은 2%, 대동공업은 0.73%, 국제종합기계 0.03% 대로 낮기 떄문에 신규 업체가 큰 투자에 나서기 어려워 보입니다. 아세아텍은 3년평균 5.54%로 비교적 높지만 비교적 매출규모가 적은 품목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품목에서 브랜드 입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신규 업체 진입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투자 Point 

1. 국내 농업 구조의 변화

경지규모 5ha 이상 농가는 2000년 1.7%에서 2010년 3.4%로 증가하였고 0.5ha 미만 농가는 31.8%에서 40.1%로 증가였습니다.  이는 대농과 영세농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대농은 농가의 전문화, 규모화 때문인 것으로 보이고 영세농은 귀농과 취미로 농업을 하게되는 경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농산물 판매액 기준으로는 3천만원 이상 농가가 2000년 6.5%에서 2010년 12.9%로 증가하였으며 500만원 미만 농가는 48.2%에서 53.1%로 증가하였습니다.    (농가호수는 2000년 138만가구에서 2010년 117만가구로 감소함)

 

 국내 농업은 그 동안 상당히 영세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농업 경쟁력 증진을 위한 국내 농가의 규모화, 기계화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고학력자의 귀농귀촌이 확대되는 상황인데. 위 점들을 고려해볼 때 국내 농업의 기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농기계를 임대해주는 서비스 등 보다 현대적인 서비스의 추진으로 기계화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트랙터를 필두로 농기계 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트랙터 등 대형기계가 아세아텍의 주력 품목은 아니지만 농기계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차후 아세아텍에도 긍정적인 요인일 것입니다. (아세아텍의 주력 품목은 다목적관리기와 speed sprayer 등의 중소형 농기계입니다.)

한국농기계신문 제376호(2015년 8월 31일자)

 

2. 해외시장 수출 성장 가능성

 당사는 현재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34개국에 농기계를 수출 중입니다. 특히 대형 농업국가라 할 수 있는 중국과 인도 수출 판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1998년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국과 인도의 농기계 구입 보조금 지급 확대 정책과 산업화로 인한 농촌 인력 감소에 따른 기계화 수요 증가는 당사 수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당사의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 대비 10%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아직까지 유의미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농자재신문 2013.1.17 

 

 중국과 인도 농기계 시장은 북미와 유럽에 비해 큰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특히 일본과 국내 업체가 많이 진출해 있으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Kubota 라는 일본계 기업은 매출의 63%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내고 있는 기업으로 중국, 인도 시장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국내 농기계 산업 진흥에 대한 정부의 의지

 농기계 산업은 시장 원리보다는 정부의 지원, 융자 정책에 따라 변동하는 특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5년도 7월 정부는 농기계 융자 지원율을 차등 적용하는 취지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융자 지원율 결정의 평가 기준 중 상당한 부분이 제품의 성능이 아니라 고용창출 및 수출 공헌, 연구 개발 등이기 때문에 해외 기업의 농기계 수입판매를 하는 기업에 비해 농기계의 국내 개발, 제조, 판매를 영위하는 기업의 평가 점수가 높게 형성되어(100점 만점에 75점) 융자 지원율이 높아지면 시장점유율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입판매회사의 반발이 심하고 국내 기업에 대한 특혜로 국제 무역기구와의 분쟁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7월 발표대로 법률이 그대로 개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고, 아세아텍이 수입산 제품과의 경쟁이 비교적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혜는 제한되지만 정부의 국내 농기계 산업 진흥에 대한 의지를 확인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칠레FTA 체결 후 국내 농업 경쟁력 진흥을 위해서 정부의 기계화 사업 지원이 확대되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04~08년 농업체질강화, 농업 생산 기반 정비에 쓰인 투융자 규모는 26조원에 달합니다.

아세아텍의 실적을 보면 04년 대비 04년의 매출은 03년 대비 21% 상승했으며 04~08 평균 매출은 755억원으로 99~03 매출 평균 417억원 대비 81% 증가하였습니다. 따라서 최근 체결된 한미FTA 관련한 추가적인 진흥정책에 따라 실적 개선이 있을 수 있어보입니다. 다만 한미FTA 이후의 지원은 축산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이전만큼의 성장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출처: 각사 사업보고서

 

4. 축산 산업 내 기계장치 시장 진출 가능성
 축산 산업의 기계화 사업은 대게 영세한 업체들이 난립하며 영업 중입니다. 당사는 기존 농업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 명성을 바탕으로 축산 산업 진출을 고려중이며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자 Risk

단기적인 침체 가능성
 농산물 수입 개방이 추진됨에 따라 국내 축산, 과수 농가를 필두로 국내 농업은 단기적으로 침체에 빠지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다만 농업 경쟁력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가 진행된다면 점차적으로 농기계 수요는 확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5년도 실적 악화는 국내외 경기불황과 부실채권 대손상각비 설정으로 인한 일반관리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한 것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시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2-14년도 영업이익률은 평균 6.3%대이며 15년도 영업이익률은 2.93% 로 급감하였습니다. 


 

경쟁업체와의 비교


 농기계 산업에서 활동 중인 기업으로는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LS전선, 아세아텍을 비롯해서 약 300개 업체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 5개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세한 수준입니다. 아세아텍이 주력하는 농기계 종류는 관리기 등 중소형 농기계로 LS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형 3개사와 경쟁 중이 아닙니다.

같은 농기계 산업에서 활동 중이며 상장사인 대동공업은 현재 per 43.43배(14년도 순이익 50억)로 산업 특성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이 형성되어 있는데 슈퍼개미 박영옥 씨가 상당 부분의 지분투자를 했다는 점과 2년간 이어진 적자에서 벗어나 14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 국내외 트랙터 시장의 성장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세아텍은 per 21.14 pbr 0.68 인데, 농기계 제조업이라는 특성을 고려해보면 per 20이 넘는 수치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13년도 당기순이익 68억 대비 15년도 당기 순이익(29.9억, 아세아텍의 회계 결산월은 6월임)의 급감이 회사의 설명대로 경기 불황에 따른 요인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높은 수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3년 당기순이익으로 per을 계산하면 9.35 수준입니다.

 

 

결론
 2014, 15년도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점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국내 농기계 산업, 특히 관리기와 SS기 부문에서 아세아라는 브랜드 가치는 상당하며 국가에서 농업은 없어질 수 없는 산업이라는 점, 농촌 인력 감소, 농업의 현대화는 세계적으로 진행중인 트렌드라는 것을 고려할 때 당사의 프리미엄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불황에 따른 일시적인 실적 악화라는 회사의 설명을 고려하면 지금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plus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