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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디어(IPO), Dual Camera 확대의 수혜주

2017/07/17 07: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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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디어
요약

2002년 11월에 설립한 이즈미디어(181340)는 CCM(Compact Camera Module) 핵심 검사기술 기반의 자동화 조립 및 검사/조정 장비 개발 전문 기업으로 7월 2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희망공모가는 7,500원~10,0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528억원~704억원입니다. 2016년 기준 매출액 431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2.83%, 86.96% 성장했습니다. 

[출처: 이즈미디어 IR Book]

CCM은 일종의 소형 카메라로 영상 기술에 기반한 초정밀 부품입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에 탑재하며 포커스 조정과 확인, 영상 검사 등의 기능을 하는데 이즈미디어는 생산한 장비를 카메라모듈 생산회사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장비 개발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회로설계, 기계설계, 광학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필요한데, 이즈미디어는 총 48건의 국내외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중 엔지니어와 기술개발 인력이 7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즈미디어가 개발한 AA(Active Alignment) 장비는 CCM 렌즈 정밀 조정 시 '접합 후 조정 방식'을 '접합 및 조정 동시공정 방식'으로 향상시킨 제품으로 카메라모듈 소형화와 이미지센서 고화소 추세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수율 문제를 개선해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엄격한 이물검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해 공정 품질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ual Camera가 늘어난다.

[출처: 이즈미디어 IR Book]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5억대에서 2020년 17.8억대로 연평균 4.4%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Mobile Camera Module 시장 역시 스마트폰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연평균 약 7.1%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Dual Camera 시장은 2014년부터 시장이 형성되어 연평균 성장률 102%로 고속성장을 하고 있으며, Dual Camera의 채택비율이 지난해 5.1%에서 2020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약 34%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 이즈미디어의 동반성장이 기대됩니다. 

[출처: 이즈미디어 IR Book]

이렇게 Dual Camera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제조공정에서 신규 장비의 필요성이 커졌는데, 2개 Camera Module을 같은 장비에서 동시에 검사 시 기존 1개 검사에 최적화된 장비에서 검사의 한계가 존재하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이는 광축조정, 다중 거리 해상력 검사, 렌즈 심도검사 등 Dual Camera 검사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항목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규로 추가되는 검사환경 구현을 위해 크고 복잡한 구조로 재설계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즈미디어는 Dual Camera 채택비율이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신규 장비를 개발해 국내 및 중국의 Top-tier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Dual Camera는 두 개의 카메라를 하나로 합친 것을 뜻하는데, 한 개의 카메라모듈이 피사체의 초점을 잡고 다른 하나는 배경을 촬영해 보다 넓은 범위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어 완전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스마트폰 'Big3'로 불리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애플 '아이폰8', LG전자 'V30' 전 제품에 Dual Camera 탑재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중국의 화웨이 역시 올해 전략모델 P10 시리즈에 Dual Camera를 탑재했습니다. Dual Camera의 ASP는 Single Camera보다 1.5배 이상 높아 Camera 검사장비 업체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출처: 이즈미디어 IR Book]

이즈미디어는 기술력 기반의 신뢰구축을 통해 중국의 Top-tier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데,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대비 중국 주요 고객사의 비중은 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Sunny, O-Flim, Cowell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이며,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억개의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이 생산됐는데, 이 중 약 10%를 O-Flim이 차지할만큼 고성장하고 있어 이즈미디어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Rising Star는 차량용(AA)/생체인식/3D Camera

[출처: 이즈미디어 IR Book]

이즈미디어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차량용 Camera, 생체인식, 3D Camera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Camera 시장은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이 발전하면서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주차 보조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시스템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지난해 7,500만, 올해 9,400만, 내년에 1억 1,100만대로 연평균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즈미디어는 VCM 렌즈접합 시 광축 및 접합위치, Tilt 등을 정밀하게 조정하여 기존 해상력 수율 문제를 개선하는 Active Alignment 방식의 기술을 통해 차량용 AA시장에 조기진입 및 신규 장비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현재 AA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출처: 이즈미디어 IR Book]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에서 선보인 홍채인식 기능을 비롯해 애플이 조만간 선보일 아이폰8에 3D 안면 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에 생체인식 기술들이 적용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즈미디어는 지난해부터 엠씨넥스, 파트론에 관련 장비를 납품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됩니다. 또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시장이 성장하면서 3D Camera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즈미디어는 3D Camera의 솔루션인 TOF(Time of Flight) 센서의 검사 및 구동 관련된 기술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옵토팩'에 TOF 센서 Full Automation 장비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출처: 이즈미디어 IR Book]

이즈미디어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해 온 장비 제조 전문 기업으로 카메라 장비 분야에서의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매출은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차량용 카메라 장비 분야도 핵심 기술 활용을 위한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미래 먹거리로 발굴하고 있는 OLED 패널 생산 검사장비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즈미디어는 공모 자금 조달을 통해 연구개발,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등에 사용하고 신규 사업영역을 확대해 2020년 매출액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차량용 모두를 아우르는 카메라 검사 장비 업체의 상장에 관심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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