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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건설
파버나인, 중국의 저가 공세는 기회!
요약
- 대면적은 아무나 할 수 없다
- 중국의 공세는 메탈 시장 확대로
- 회복되는 실적
- 다각화되는 매출
- 베트남 공장 가동
1. 대면적은 아무나 할 수 없다

파버나인은 알루미늄 표면처리업체입니다. 알루미늄의 강도도 쎄게 만들어주고 색감이나 질감을 잘 구현해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실 표면처리는 대부분 오픈된 기술이며 특허도 아무나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진입이 쉬우며 작은 내장재 표면처리는 누구나 합니다. 하지만 외장재 그 중에서도 대면적 표면처리는 쉽지 않습니다. 2-3M되는 표면의 질적인 면이 균일하게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동사는 국내S사향 TV용 판매비중이 높은데 대면적에선 동사와 알루코 정도만 합니다. 동사의 매출은 대부분 수출로 S사 멕시코, 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쪽으로 판매됩니다.
2. 중국의 공세는 메탈 시장 확대로

요즘 가전제품 이나 여타 전자기기를 보시면 메탈 제품이 많이 눈에 띄실 겁니다. 핸드폰도 메탈, 냉장고도 메탈, TV 또한 메탈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메탈을 채용하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소비자한테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중국 가전업체들이 TV시장에 상당히 올라온 품질과 저가를 무기로 시장점유율을 높혀가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아무래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구요. 매출단 보다 판매 수량면에서 영향이 있어보입니다. 게다가 TV시장은 성숙시장으로 시장 자체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M/S확대에 따른 타격이 더 클 수 있다는 거지요 TV뿐만 아니라 냉장고 등 여타 가전에서 중국업체들의 공세가 강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은 중국업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들고 나왔고그 중심에 메탈채용이 있는겁니다. 그래서 TV, 냉장고, 핸드폰까지 점점 메탈 채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파버나인은 주로 65인치 이상의 TV용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3. 회복되는 실적

과거실적을 보시면 13년 실적이 사상 최대를 찍었다가 점점 하락하는 모습, 15년에는 적자전환까지 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13년 실적 좋았던 것은 9천시리즈 하다가 8천 시리즈를 했기 때문인데요. 시리즈라는게 처리해주는 강판의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8천 시리즈가 9천시리즈보다 판가는 낮지만 대신 수량이 많습니다. 9000시리즈 연간 50만대 하면 8천시리즈는 연간 100만대 정도 발주가 나옵니다.
15년 망가진건 2014년 월드컵 지나고 TV가 잘 안팔렸습니다. 월드컵 가수요가 역효과를 낸거죠. 국내 업체도 재고가 해외법인에 쌓여있었구요. 재고정리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된 듯 합니다. 그리고 대면적 처리는 사실 동사가 독점하다 경쟁사가 베트남 공장가동하면서 이원화됐습니다. 주로 동사는 9000시리즈하고 경쟁사가 7~8000천 시리즈 하게 됐는데 베트남 공장이 원가가 싸다보니 동사가 경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시장도 안좋았고 경쟁사 진입으로 매출 감소하니 역고정비 효과 보면서 실적이 많이 빠진겁니다.
그런데 2016년부터는 주요 고객사로부터 TV스탠드용 6400시리즈 수주를 받았습니다. 시리즈가 낮을수록 점점 작은 인치의 TV용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중국업체가 저가로 진입하니 점점 작은 인치의 TV까지도 메탈을 쓰는 추세입니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작은 시리즈일수록 판매량이 더 많거든요. 그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상당합니다. 또한 9800시리즈도 받았는데 현재는 생산 초기로 수율 잡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 불량율이 잡히면 점점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4. 다각화되는 매출

그동안 매출이 TV와 냉장고 위주였다면 향후 의료기기용 주방기기용으로 판매 증가가 기대됩니다. 의료기기는 15년 120억 매출을 올렸는데 국내 주요 고객사의 매각 이슈가 없어졌고 준프리미엄 초음파 기기용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 쪽은 TV보다 더 부가가치가 높아서 이익률 개선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업체의 주방기기용 핸들류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해외 메이저 업체들은 주로 주방기기용 손잡이를 스틸로 썼는데 처음으로 알루미늄을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TV나 냉장고등은 제품 마다 고객사가 원하는 디자인에 맞춰서 제품을 생산했는데 핸들류 시장은 동사가 직접 디자인해서 역제안 하는 전략으로 갈 예정입니다. 사실 손잡이는 디자인이 비슷하기 때문에 표준화된 디자인을 개발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려는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다각화 되는 매출을 바탕으로 인원이 작년 300명에서 580명까지 증가했습니다.
5. 베트남 공장 가동

그동안 캐파 부족했는데 2016년 8~9월달 부터 베트남 공장이 가동될 에정입니다. 사실 국내에서만 생산하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인건비 등에서 사실 밀렸습니다. 2016년에 120억 정도 투자할 예정이구요 100억은 이미 조달을 완료했고
500만불이 이미 투입됐습니다. 토지 15,000평 규모인데 평탄화 작업 들어간 상태입니다.
최근 관세 때문에 국내 대기업들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베트남은 TPP에 따른 관세혜택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장 가동만 들어가게 되면 가격 경쟁력 확보로 중국향 매출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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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