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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 카지노에 투자하는 더 좋은 방법

2015/12/18 07:34AM

| About:

더블유게임즈
요약

 

1. 파라다이스와 GKL, 강원랜드만 카지노가 아니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유 카지노라는 소셜 카지노 게임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소셜카지노는 오프라인 카지노게임을 온라인상으로 옮겨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오프라인과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은 환금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환금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즉! 도박의 요소가 없는 순수 게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도박에 따른 정부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입니다. 

소셜 카지노는 2010년부터 페이스북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2012년부터 모바일시장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소셜 카지노는 전체 소셜앱 시장 중 3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입니다. 페이스북 상위 30개 앱중에 16개가 소셜카지노구요. 게임중에서는 상위 10개 게임중 7개가 카지노게임입니다.

이런 거대 시장에서 더블유게임즈는 2012년부터 페이스북 런칭해서 2013년 하반기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사실 후발주자인데요. 그럼에도 동사는 카지노 게임중에서 페이스북 5위, 안드로이드 7위, 아이패드,아이폰 10위 에 진입해있습니다. 현재 모든 모바일 플랫폼(페이스북, 애플, 안드로이드 ,킨들)에 들어가있습니다.

 

2. 오래가는 건전지

소셜카지노 게임은 일반 게임이랑은 다른 특성을 보입니다. 일반 게임의 경우 초기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를 해서 사람이 모여서 매출이 한번에 증가를 했다가 빠르게 줄어드는 특성을 보이죠. 출시 초기 돈을 바짝벌고 게임의 수명이 다하면 다시 새로운 게임을 런칭해야합니다. 특히 모바일게임은 그 주기가 더욱 빠릅니다. 물론 잘 만든 게임은 더 오래가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하지만 소셜 카지노는 다릅니다.

 

자료 : 더블유게임즈

 

위 표를 보시면 기존 가입했던 유저들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활동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신규 유저들이 계속 유입되면서 꾸준히 매출액이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괜히 카지노가 아닙니다. 이런 지표들은 물론 카지노란 게임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더블유게임즈가 그만큼 게임을 잘만들었고, 잘 운영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지표들도 이를 보여주는데요. 더블유카지노의 월방문자 10명중 4명은 매일매일 게임을 합니다. 경쟁사들은 5년안에 이뤘는데 동사는 3년 안에 이룬 수치입니다. 또한 ARPU는 일 0.4불 수준으로 캐쥬얼게임에서 사업 영위 중인 징가나 킹보다 5.7배 정도 높은 수치입니다. 같은 소셜카지노 업계에서도 2위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현재 더블유카지노의 회원수는 1600만명으로 연령대 35세이상이 70%수준입니다. 즉 주 고객대가 중산층과 중장년층인데 굉장히 구매력이 있고 충성도가 높은 유저들입니다.

 

3. 지속성이 보장된다면 게임만큼 좋은 비즈니스도 없다.

 

자료 :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는 매출을 일으키면 30%는 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등 플랫폼 사업자에게 30% 수수료를 지급합니다. 메신저 사업자들의 게임센터에 입점한 기업은 여기에 20%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구조죠. 따라서 일반 게임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수익구조를 가집니다. 그리고 고정비 비중이 높아서 매출이 높아질수록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합니다. 게임사업의 전형적인 비즈니스 구조죠. 게임 성공하면 한번에 돈 뽑아내는, 하지만 게임 수명이 다하면 매출이 급격히 빠지는 단점이 있는데 더블유게임즈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지속성이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고정비의 상당부분은 마케팅 비용이 차지하구요 현재 무차입 경영에 순현금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구도는 시저스 그룹이 20%의 점유율로 1위입니다. 2위가 IGT로 10%  3위가 빅피쉬게임즈로 9%의 점유율을 보유 중입니다. 이 기업은 모바일 매출 위주로 매우 빠른 성장을 구가하는 기업입니다. 4위가 아리스토크랏 5위가 더블유게임즈로 각각 3%의 점유율을 보유중입니다. 후발주자인데도 불구하고 빠른시일내에 5위 사업사 안에 안착한 모습입니다.

더블유카지노라는 게임안에 73개의 슬롯머신과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 게임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더블유카지노가 단일게임이 아니라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의 대부분은 슬롯머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동사 게임은 굉장히 많은 무료 코인을 주고 거기서 유저들의 신뢰도를 쌓은 이후에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입니다. 거의 무료나 다름없는 테이블게임에서는 큰 수익이 나기 힘든 구조입니다.

따라서 동사 게임의 경쟁력은 슬롯머신을 재밌게 만드는 데서 나오는데요. 슬롯머신이 굉장히 단순하고 랜덤한 게임으로 여길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슬롯머신은 사용자들이 결국 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승률이 100%가 아닌 상태에서 계속 하면 결국엔 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딸수 있다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굉장히 심리적인 수학적인 요소를 고려해야하는데 이에는 수많은 노하우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동사는 지난 3년간 공격적으로 이를 개발해 상당한 노하우를 구축했습니다(소위 말하는 현질을 유도하게 만드는 능력인거죠^^)

 

4. 미래는 걱정마 : 시장성장+@와 글로벌진출과 신규게임

 

자료 : 더블유게임즈

 

현재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은 4조원 규모이구요 연평균 27% 성장중입니다. 더블유 뿐만 아니라 5위권 내 다른 회사들도 매년 성장중인데요. 그중에서도 더블유는 경쟁자들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도 성장하고 더블유는 더 성장중입니다. 또한 소셜 카지노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모바일 시장이 특히 커지고 있습니다. 더블유게임즈 또한 모바일 매출 기여도가 계속 성장중인데요, 모바일 비중이 3분기 50% 넘었고 내년에는 50%이상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료 : 더블유게임즈

 

현재 더블유게임즈의 매출 70%는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중입니다. 기존에는 북미 중심의 매출을 일으켰는데 유럽과 오세아니아 그리고 일부 아시아 지역에 마케팅을 집중해서 북미외 매출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북미 매출이 정체인것은 아닙니다. 북미도 성장하는 가운데 유럽이나 오세아니아와 기타 지역 매출이 계속 늘어나서 비중이 높아진 것입니다.

또한 사실 가장 크게 기대되는 것이 아시아시장인데요. 하지만 아시아는 규제 때문에 쉽게 기존 업체들도 진출을 하지 못하는 지역입니다. 카지노 게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애플,구글 등 앱 퍼블리셔들도 아직 진출을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국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규제방어막을 깔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언제든 시장은 열릴 수 있기에, 더블유게임즈는 더블유카지노의 마카오 버전을 이미 준비했습니다. 시장만 열리면 바로 뛰어들 수 있도록,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 것입니다.

기존 게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게임도 이미 출시했는데요, 더블유빙고라는 게임으로 2014년 6월 페이스북 버전을 출시했고 2015년 8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 했습니다. 향후 애플과 킨들파이어 쪽 출시예정으로 유통망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여지가 남아 있구요.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100개의 빙고게임이 경쟁하고 있는데 매출순위로 더블유게임즈가 4위입니다. 경쟁이 치열하고 더군다나 후발주자인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더블유카지노로 유입되는 트래픽을 활용해서 빙고 게임 또한 성장시켰습니다. ARPU는 44,000원으로 동종 게임중 탑게임인 빙고블리츠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참 유저들로부터 참 돈을 잘 뽑아냅니다. 15년 5% 매출에 기여할 것 같고 내년 10% 비중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또한 카지노 같은 도박성 게임뿐만 아니라 캐쥬얼게임도 준비중입니다. 캐쥬얼 게임은 수명도 짧고 사실상 부가가치가 카지노게임에 비해 떨어지는게 아니냐라고 의문을 품으실 수 있는데요. 사실 맞습니다. 하지만 이는 꽃놀이패 같은 걸로 밑져야 본전이다는 정도의 포인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잘되면 좋고 안되도 여기서 발생되는 트래픽을 카지노로 유입시켜 카지노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카지노게임 빅플레이어 중 9%의 점유율을 보유한 빅피쉬란 기업이 있는데요. 빅피쉬는사실 캐쥬얼게임 회사로 가지고 있는 게임만 100여종입니다. 빅피쉬 또한 카지노 게임에서 후발주자인데 빠르게 점유율을 9%까지 확보한 것은 가지고 있는 캐쥬얼 게임에서 나오는 월 1억명의 트래픽을 카지노쪽으로 돌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더블유게임즈도 캐쥬얼게임을 공략중입니다. 15년 12월 1종, 16년 1종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5. 결론 : M&A성공시 EPS증가로 밸류도 나올 수 있는 기업

 

자료 : 더블유게임즈

 

카지노 게임은 장르의 특성상 결국 시간이 지나면 몇몇 사업자들이 독점하는 구조가 되는데요. 따라서 독점 구도에 들어가는 게 회사의 목표입니다. 현재 3%에 불과한 점유율을 3년안에 10%까지 높이고자 하네요.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 현재 사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모바일 사용자를 유치할 계획이고 특히 향후 빠른 사용자 확보를 위해서 동종 업계 기업을 인수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2016년 순이익 500~600억 가능 시 인수합병효과로 가능한 순이익은 660억~770억으로 PER 10~12수준에서 밸류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게임의 지속성이 상당해서 밸류는 타 게임사들보다 더 받아야 되는 기업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분기실적이 계속 우상향 하는 기업으로 향후 분기 실적이 한번이라도 빠지면 시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은 리스크입니다. 한번 계속 관심 가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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