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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건설
[여의도 IR] 인포마크 신규상장 IR - 엇 웨어러블 기업!!!
요약
- 실적이 나오는 웨어러블 기업
- KT에그로 잘알려진 라우터, 계속 성장한다.
- 대기업 뛰어들기 힘든 니치마켓에서 지속적인 웨어러블 제품 출시 예정
- 시장이 관심 갖기 좋은 주식, 항상 주목합시다!
1. 엇! 웨어러블 기업!!! 실적이 나오는 웨어러블 기업
인포마크는 라우터(KT에그로 잘 알려진)와 키즈폰 등 웨어러블 기기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웨어러블 기업입니다. 요즘 핫한 트렌드에 있는 아이템이죠. 역시나 놓칠수 없어서 IR 다녀왔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군요. 인포마크는 9.23일에 상장예정입니다.
인포마크는 1) 대기업이 할수는 있지만 뛰어들기엔 작은 시장에서, 2) 통신사와 협업을 통해서 물량 공급의 안정성을 가져가며 3) 전문적인 웨어러블 기업으로의 역할을 할수 있는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아이템이 키즈폰입니다.

키즈폰은 시계타입으로 되어 있는 일종의 폰입니다. 아이와 부모가 서로 통화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는데 스마트폰을 쓰기에는 가격도 고가이고 게임중독 걱정도 듭니다. 그리고 아이가 쓰기에 스마트폰은 너무 큽니다. 아이의 주머니는 스마트폰을 넣기도 힘듭니다. 즉 통화하고 싶은데 적합한 제품이 없다 --> 시계타입이나 목걸이 타입으로 만들면 통화하기도 싶고 분실우려도 적다는 생각에 창안해서 만든 제품이 바로 키즈폰입니다.

기능은 간단합니다. 통화와 문자, 그리고 위치확인과 문제 발생시 긴급알림 기능입니다. 국내 시장만 봤을 때 판매가 가능한 인구 규모는 422만명 정도입니다(만4세~12세 인구 기준). 2014년 7월 SKT통해서 출시했는데 1년만에 28만대 납품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중입니다. 아이와 통화하고 싶은 니즈와 아이의 안전을 보장받고 싶은 수요는 세계 어디에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미 라우터 판매를 통해서 해외 통신사들과 네트워크가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좀더 빠르고, 수월한 진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15년 하반기에 유럽 T사와 인도네이사 통신사등에 초도물량 공급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의 대기업이 뛰어들기 힘들고 통신사와 협업할 수 있는' 신규 아이템들을 개발중입니다. 1)는 실버 세대를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키즈폰의 실버용 제품이라고 보시면됩니다. 키즈폰 기능에 건강관리 기능까지 포함하면 좀 더 적합한 제품이 되겠지요. 현재 T-care라는 이름으로 SKT와 서울시와 시범서비스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2) 두번째로는 핀테크 관련한 웨어러블 기기도 개발중입니다. IB카드 타입이며 결제기능까지 결합한 웨어러블 기기라는데 올해안으로 개발 완료가 목표입니다.
2.KT에그로 잘알려진 라우터, 지루한 사업이 아니네?

다음으로 라우터 사업인데요. 뭔가 이름부터 재미없어 보입니다. 라우터는 KT에그로 잘 알려진 제품인데요. 가지고 다니면 와이파이를 항상 뿌려주는 휴대용 기기입니다. 데이타를 많이 쓰는 젊은층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라우터 사업도 키즈폰처럼 니치 마켓을 창출한 제품입니다.
통신사들이 스마트폰 처럼 메인사업으로 벌이고 있진 않지만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이 한두개의 라우터는 라인업으로 가지고 싶어합니다. 왜냐? 데이터를 많이 쓰는 젊은층의 수요는 크진 않지만 있거든요. 큰 시장은 아니지만 대기업 들어오긴 어렵고 안정적으로 시장이 유지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우터는 국내 매출보다 오히려 해외 매출이 더 큰데요. 해외 34개국에 수출중으로 14년 기준 수출비중 68%입니다. 출시후 지난 5년간 계속해서 성장해온 제품입니다. 현재도 계속 매출 증가중이며 국내에서 추가 통신사 납품해서 매출 증가중이고 해외에도 주요 통신사를 신규 개척했습니다.
3. 실적과 상장 관련

15년 상반기를 보시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10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4년 상반기 4.8% --> 15년 상반기 8.8%로 증가했습니다. 14년 키즈폰 출시 영향으로 이익률 신규제품 판매 비중이 늘면서 이익률도 개선된 그림입니다.
공모희망가액은 12000~14000원으로 공모가액 기준 시가총액은 420~490억에서 형성될 예정입니다.아마 14000원에 공모가액 결정되어서 초기 상장시 100% 뛰고 시작하겠죠? 그러면 980억 시가총액에서 시작하게 될것입니다.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로 매우 오랜전에 투자했고 두번에 따른 큰 투자로 지분이 최대주주보다 더 많은 상황입니다. 이번 상장에서구주매출로 2대주주로 내겨갈 예정입니다. 원래 1,043,208주 보유중인데 281,000주만 구주매출해서 최대주주보다 562주 적은 지분을 보유할 예정입니다. 상장 통해서 이익 실현하려고 안하고 장기보유할 예정이라네요.
4. 결론 : 꼭 관심 가질 필요가 있는 기업입니다. 사실상 실적 나오는 웨어러블 기업은 국내 시장에서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여지가 많습니다. 시총도 1000억 미만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굉장히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5. Q&A
1) 사업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통신사와 거래하면서 상당히 어려운 점이 많았다. 무수한 난관 있었지만 혁신적인 제품 개발 능력이 좋은 역할을 했다. 통신사가 좋아할 만한 제품 개발을 통해서 난관을 극복해왔다.
2) 배당 한적이 있는지?
지금까지 연구개발에 집중하느라 배당 못했다. 상장후에는 적절한 시점에 진행할 것은 고려하고 있다.
3) 대기업 진입 가능성, 신규경쟁사 진입여부
대기업이 개발해서 들어올 수는 있는데 시장 사이즈가 작음(연 2~30만대), 에그도 마찬가지. 통신 네트웍 망에서 잘 동작하도록 IoT도 해야하고, 키즈폰 서버에서 아이들 위치를 부모들 폰에 올려주는 등 서버 운영도 잘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이 통신사와 협업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국내 L사에서 키즈폰 비슷한 제품 출시했는데 우리가 20만대 팔았을때 1만대 정도 판매했다.
4. 제조 기술적으로 차별화 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있는지?
저전력 기술, 디자인등 한 발짝 앞선 제품을 선보였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선발 사업자로써의 장점이 있다.
5. 소프트뱅크가 1대주주인데 사업하면서 많은 도움이 있었는지?
워낙 회사가 작아서 소프트뱅크와 특별한 협업은 적었다. 하지만 회사가 커지면서 향후에 도움을 받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ex) 소프트뱅크가 미국 스프린트 인수 --> 납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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