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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ot Lim

글로벌 혁신기업

나스닥 바이오 IPO, 3A에 주목하라

2015/07/21 10:17AM

요약

들어가기에 앞서

나스닥 바이오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침없는 상승세의 배경에는 지속되는 신약 개발과 대형 바이오기업의 실적 모멘텀이 존재하고 있어 버블 논란에도 불구 주가 상승세가 쉽게 꺾일 가능성은 낮다. 바이오주의 상승세와 함께 바이오 기업의 IPO도 계속되고 있다. 인기있는 IPO기업들은 유망한 투자대상인 동시에 미국 바이오 업계의 최근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국 바이오 IPO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1. Axovant Sciences

1) 기업소개

Axovant 사이언스(액소번트, AXON) 사는 현재 임상 3상 단계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를 개발중인 기업이다. 2003년 이후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이 전무한 상황으로 임상 성공시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전망이다. 동사의 연간 영업비용은 5천만 달러로 추산되며 이번 IPO를 통해 2.3억 달러를 조달하였다. 동사는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마케팅 조직을 구성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동사는 상장 첫날 급등하면서 기업가치는 30억 달러를 상회하였고, 주가가 20달러대로 하락한 최근에도 시가총액은 20억(2.2조원) 달러를 상회한다. 동사의 기업가치 및 신약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월가에서도 논란이 분분한 상황이며, 투자 리스크 역시 작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중추신경질환 치료제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로 생각된다.

2)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거대한 가능성

알츠하이머 시장은 환자수의 증가와 증상의 심각성으로 인해 제약사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미국에서만 알츠하이머 환자와 관련된 의료비용은 2,140억 달러(220조원)로 추정된다.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알츠하이머 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현재 임상 후기 단계에 진입한 뚜렷한 신약후보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경쟁 약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출시에 성공할 경우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전망이다.

그림 1. 알츠하이머 예상 환자수

3) 신약 후보, RVT-101

동사의 신약 후보는 RVT-101로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판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Donezepil)는 치료 효과는 제한적이며 상당한 부작용에도 불구,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RVT-101의 임상 2상은 48주동안 실시되었고 임상적 효과를 검증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Donepezil과 함께 사용할 경우 단독으로 사용될때보다 인지 능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라시보 약물을 투여한 실험군 대비 별다른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FDA의 승인을 얻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그림 2. 임상 결과

4) 리스크

동사의 리스크 요인은 기존 제품으로부터의 매출이나 제품화된 약품이 없다는 점인데, 이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의 공통적인 문제다. 그러한 리스크 보다는 동사의 신약 후보의 획득 과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동사는 GSK로부터 8개월 전 임상시험이 종료되지 않은 약 'RVT-101'을 계약금 500만달러를 주고 사들였다. 그러나, 비판적인 투자자들은  RVT-101만 이용한 임상시험에서는 지금껏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10년 넘게 알츠하이머 관련 신약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 등을 들어 동사의 성공 가능성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

그림 3. 주가 추이

2. Adaptimmune Therapeutics

1) 기업소개

Adaptimmune(어댑티뮨,ADAP)사는 T세포를 활용한 항암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최근 항암면역 치료제 분야는 월가의 주목을 끌고 있는데 동사 또한 예외는 아니다. 동사는 영국 옥스포드에 위치한 생명공학벤처기업으로 고형암 및 혈액암 분야의 항암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GSK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점은 동사의 평가에 있어 긍정적이다. 글로벌 제약사 GSK는 영국계 어댑티뮨과 암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해 7년간 3.5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동사는 2016년경 개발 프로그램의 임상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암면역 치료는 3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월가의 IPO열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항암면역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가 매우 많고 서로 영역이 겹치고 있어 투자자는 승자를 찾아야 한다는 점으로 생각된다. 항암 면역 분야의 상장된 기업이 많아질수록 상호 비교 및 장단점에 대한 평가가 용이해지는 점은 긍정적인다.

2) 파이프라인

동사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신약후보는 NY-ESO인데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임상 1,2상 단계를 진행중이다. MAGE A-10으로 불리는 신약 후보는 유방암 및 폐암 등에 전임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동사가 개발중인 신약들이 성공할 경우 주가의 상승 포텐셜은 매우 클 전망이다.

그림 4. 파이프라인 및 임상결과

3) 리스크

다양한 항암면역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GSK사와의 협력으로 R&D의 원활한 진행이 가능해 보이는 점은 동사의 장점으로 생각되나, 아직 임상 후기 2상에 진입한 신약후보가 없어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점은 리스크로 생각된다. 아울러, 혈액암 치료제 분야의 Celgene과 같은 다른 항암면역 기업과의 경쟁도 예상된다.

그림 5. 주가 추이

3. Aduro Biotech

1) 기업소개

Aduro(어듀로, ADRO)사는 항암제에 주력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동사 또한 항암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전이상 췌장암 임상 2b상을 진행중이다. 동사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암백신 GVAX를 받아 유전조작 약독화 리스테리아균에 더해 폭넓은 면역반응을 유도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췌장암 2상 임상 결과 우수한 효과를 보여 FDA 혁신 의약품(Break Through Designation)으로 지정됐고 J&J와 제휴 및 투자 관계가 체결됐으며 니볼루맙과 병용 시험도 진행 중이다. 동사는 면역 반응의 강도 및 지속성에 있어 여타 항암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들과 차별화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다양한 암에 대해 환자 특성에 맞게 맞춤형 혹은 조합형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보유중이다.

2)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

동사는 LADD와 CDNs라고 불리는 두개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항암면역 치료제 후보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LADD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CRS-207은 전이성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ECLIPSE로 불리는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 상반기에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CRS-207은 앞서 언급했듯이 FDA에서 혁신약(Break Through Designation)으로 지정되었으며, J&J와 제휴 및 투자 관계가 체결되어 니볼루맙과 병용 시험도 진행 중이다. 향후, 뇌종양과 난소암등에 대해서도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림 6. 파이프라인

3) 리스크

동사는 췌장암 분야를 최우선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중에 있어 성공시 상업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나, 암중에서도 난치성으로 손꼽히는 췌장암 분야는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임상의 성패에 따라 주가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그림 7.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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