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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ot Lim

글로벌 혁신기업

백시통, N스크린 시대를 선도하는 미디어 기업

2015/06/19 08:3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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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시통 뉴미디어
요약

들어가기에 앞서

최근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레드로버는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쑤닝미디어 그룹이 인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류와 '별에서 온 그대' 흥행 이후로 국내의 컨텐츠와 중국 미디어 기업의 제휴나 결합 소식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국내 엔터관련주가 중국대비 컨텐츠 제작능력으로 차별화된다면, 중국 미디어 주식은 그러한 컨텐츠를 운영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백시통 뉴미디어(600637)는 그러한 플랫폼 기업 중 단연 주목할만한 기업이다.

1. 기업소개

동사는 중국 최대의 IPTV 운영업체로 컨텐츠 제작, 온라인 동영상, 게임, 전자상거래, 온라인 결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동사의 매출비중은 IPTV 및 OTT 수입 70%, 광고수입 8.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사는 20여개 성/시와 동남아 지역에서 200여 개의 IPTV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 70% 이상의 지역에서 2,2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상장기업 중 SK브로드밴드나 CJ헬로비전 등과 비교될 수 있다.

그림 1. 매출구조

2. 주요 이슈 및 전망

1) 중국 방송 시장의 현황과 전망

현재 중국에는 단일 중앙 지상파 방송사인 CCTV가 25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구로 방송되는 성급 위성방송이 35개 채널, 성급 지상파 방송 및 기타 지역 방송사 180여 개가 4천개 이상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대상의 CCTV나 성급 위성방송의 경우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성급 지상파 방송과 지역방송은 지역 뉴스와 예능 프로그램을 주로 방송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드라마와 예능 판권을 많이 수입하는 저장위성TV 및 후난위성TV는 35개의 성급 위성TV 채널 중 일부이며, 동방위성TV는 기타 위성TV 채널로 분류할 수 있다.

2012년 기준 중국 유료방송 가입 가구수는 2.3억 가구로 전체 가구 중 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케이블 2.1억, IPTV 1,670만, 위성방송 300만 가구로  케이블TV 가입 비중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나,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IPTV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3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방송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173.5억 달러로 2017년까지 연평균 11.5%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 3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TV수신료 시장이 5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신망 정비사업 및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 등에 따른 수신료 인상 효과로 2017년에는 수신료 시장 비중이 6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방송시장은 자본력에 강점이 있는 플랫폼 위주로 점차 대형화되고 있어 상위업체로 시장 재편이 시작되고 있다. TV채널 중에서 가입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ARPU가 상승하고 있는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IPTV 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 보급 확대에 따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시장 침투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플랫폼의 경쟁력은 컨텐츠 소싱 역량이 좌우하기 때문에 인기 있는 컨텐츠를 제작, 배급할 수 있는 기업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2. 중국 방송시장 및 온라인 동영상 시장

2) 합병후 사업포트폴리오 완비

동사는 업계 내에서 가장 폭넓는 방송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회사로 향후 2~3년 간 내부 통합이 추진됨에 따라 점차 완비된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실적 또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상해동방명주(600832.SH)를 최근 흡수합병했으며, SMG픽쳐스, 오안전파, SiTV, 동방CJ의 4개 회사도 함께 인수했다. 이를 통해 상해동방미디어그룹의 우수 자산을 인수하게 되어, 컨텐츠부터 TV채널까지 수직계열화 효과가 기대된다기존 IPTV, 인터넷 TV, 온라인 동영상 등 고성장하는 뉴미디어 채널에서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최근 인수를 통해 컨텐츠 경쟁력 또한 강화되었다. 향후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합병 완료 후, 백시통뉴미디어는 이미 컨텐츠+플랫폼+관련 서비스를 모두 갖추게 되었고 인터넷TV, 콘솔게임 등 성장 잠재력이 거대한 분야에 필요한 라이센스와 유통채널 경쟁력을 보유중이다. (이번 합병으로 IPTV+인터넷TV, 모바일TV+ 온라인동영상 등 뉴미디어의 운영과 관련한 모든 라이선스를 보유) 앞으로 인터넷TV 를 성장의 출발점으로 게임, 쇼핑, 마케팅 등 부대 사업에서 풍부한 Free Cash Flow가 기대된다.

동사는 6월경 1차 적인 내부 통합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2~3년 간 통합이 지속 추진되고 각 사업이 전개되면서 이번 합병에 따른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자체 컨텐츠 및 방송 생태계를 점차 완비해 나갈 전망이다.

그림 3. 동사의 OTT 서비스

3) 광전네트웍 지분 참여와 플랫폼 확장

광전네트윅(600831)은 동사를 비롯해 총 5명의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대 5,244만주의 신주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광전네트웍은 섬서성(陜西) 지역 내 유일한 유선TV 방송업체로 성(省) 전체 네트워크 운영업체를 통합했으며, 현재 유선TV 고객은 300만 명을 넘어섰다.

동사의 구체적인 참여 비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약 10% 정도의 광전네트웍 지분 취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동사의 컨텐츠 유통이 상해 지역을 넘어 중국내 여타 지역으로 확장을 모색할 것으로 생각된다.

3. 투자전략 및 Valuation

1) OTT 및 지역적 확장에 주목할 필요

동사의 투자 포인트는 인터넷 동영상 컨텐츠서비스(OTT)에 특화된 컨텐츠 기업이자, 수직 통합을 통해 플랫폼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점이다. 과거와 달리 TV는 방송을 전달하는 매체보다는 컨텐츠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시간과 기기의 제약이 사라진 OTT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컨텐츠의 유통경로가 TV에 한정되지 않고 어떤 기기든 가능한 N스크린 형태가 되고 있는데 동사는 중국내 N스크린 컨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컨텐츠 경쟁력과 함께 기존 케이블 TV나 IPTV에 있어 플랫폼 확장을 시도하는 점도 중요하다. 중국은 관영매체인 CCTV외에는 전국 방송허가를 보유한 방송 사업자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과거 한국이 지역 케이블 업체들간의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전국적인 MSO 사업자가 탄생했듯이 중국에서도 우월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전국적 규모의 케이블사업자가 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한 네트워크 경쟁에서 동사는 인수합병을 통한 세불리기에 성공함으로써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방송플랫폼 업계의  프랜차이즈 가치를 감안시 주가는 실적 개선을 선행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컨텐츠 시장냄 점유율 및 상해이외 지역의 케이블 및 IPTV 네트워크로의 확장 속도가 주가를 좌우할 전망이다.

그림 4. 실적 추정 컨센서스

그림 5. 주가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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