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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한민국 영상센서의 Pride '아이쓰리시스템'

2015/07/27 09: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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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쓰리시스템
요약

필자는 지난 7월 14일 '아이쓰리시스템-i3system' IPO에 참가하여 기업 설명 및 투자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이 조금 늦기는 했지만, 7월 30일에 상장하는 기업에 조금이나마 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글을 씁니다.

 

아이쓰리시스템 

 

1. 개요

전자기파 에너지 정보를 가시영상정보로 전환시켜주는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함.

 

2. 제품

 

2.1  적외선 영상센서 (2014년 기준 매출 비중 83.5%)

- 당사 핵심 제품으로서, 적외선 에너지를 감지하여 이를 영상정보로 제공해주는 센서

- 주로 군사용으로 활용되고, 국내에서 최초로 적외선 영상센서의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였다.

-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방산 업체 (세계 7번째)

 

<적외선 영상센서의 비교 표 - 당사 투자보고서>

 

2.1.1 냉각형(광자형) 적외선 영상센서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

< 냉각형 적외선 검출기>

 

- 위의 비교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냉각형과 광자형은 그 작동원리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193도에서 작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내부의 온도가 -193도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비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의 감지도가 100배나 되어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어 주로 군수용, 보안 감시 및 과학 연구용으로도 사용된다.

- 현재 군수용으로 전력화된 제품은 2009년부터 양산하여 총 5종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2종을 양산대기에 있으며, 1종의 센서를 계발, 3종의 센서는 시험중이다.

(* IPO에서 촬영한 사진: 위의 첫번째 사진의 냉각형 센서를 이용하여 아래의 냉각형 적외선 검출기로 적용한 모습이다.)

(* 필자가 서치한 바에 따르면 현재 육군에 납품되고 있는 K-1 전차 조준경, K-21 장갑차 조준경, 포병 관측장비 등에 납품이 되고 있다.)

 

2.1.2 비 냉각형(열형) 적외선 영상센서

- 냉각형과 달리 기기 내부의 온도가 상온에서 동작하며, 소형 및 경량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 위의 특징으로 인해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냉각형의 1/20)

- 주로 산업용, 민수용(보안, 감시)으로 사용되고, 군수용으로 사용할 경우 소총에 사용이 된다.

- 2014년부터 양산을 시작하여 민수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양산 대기중인 것으로 1종이 있다. 또한 1종을 체계 개발 진행 중에 있다.

(* 필자가 서치한 결과 양산 대기 중인 1종은 K11 소총용 적외선 투시카메라로, 현재 K11 소총 자체가 다른 부품들의 방산 비리 및 성능 시험 미달로 양산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2 엑스레이 영상센서 (2014년 매출 비중 14.1%)

- 당사가 개발한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를 응용하여 개발한 제품이다.

- 엑스레이 영상센서는 알다시피 물체의 내부 영상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데, 당사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직접변환방식을 이용하여 개발함.

- 직접 방식 영상센서는 전기신호 변환 효율이 매우 높고 공간해상도가 우수한 특성을 보인다.

- 당사의 엑스레이 영상센서는 현재 치과분야에 적용되어 국내 치과용 엑스레이 영상장비 제조업체인 제노레이(주)와 포인트닉스(주), 레이(주)등을 통해서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 세계에서 2번째로 직접방식 엑스레이 영상센서를 개발하였고, 엑스레이 제품 중 경쟁사로는 바텍이 있다.

 

<엑스레이 영상센서의 활용 - 당사 투자보고서>

 

 

 

3. 독특한 사항


3.1 창립 이후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


3.2 Max OP마진은 15%

- 당사는 군수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즉, 정부와 협력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영업마진을 합리적으로 고려하는 상황이 많다. 따라서 당사의 영업이익율의 목표와 그 최대치는 10~15%를 유지하는 것이다.

 

3.3 국내 적외선 영산 센서 시장 점유율 86%

- 국내 적외선 영상 센서 시장이 2014년 기준으로 약 300억원 규모 (대부분 방산이 차지하고 있어 시장이 크지는 않다.) 인데, 14년 당사의 적외선 영상 센서 매출은 258억원으로 독점을 하고 있다.

 

3.4 적외선 영상센서의 처음과 끝

- 당사의 대표이사인 정한 대표이사는 1988년 석사시절 부터 국가주도 사업으로 적외선 영상센서의 개발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즉, 27년전에 최초로 적외선 영상센서를 국내에서 시작한 사람의 회사가 아이쓰리시스템이다.

 

4. 시장 상황


3.1 창립 이후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

<지난 13년간의 매출 추이 - 당사 IR 자료>


3.2 Max OP마진은 15%

- 당사는 군수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즉, 정부와 협력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영업마진을 합리적으로 고려하는 상황이 많다. 따라서 당사의 영업이익율의 목표와 그 최대치는 10~15%를 유지하는 것이다.

 

3.3 국내 적외선 영산 센서 시장 점유율 86%

- 국내 적외선 영상 센서 시장이 2014년 기준으로 약 300억원 규모 (대부분 방산이 차지하고 있어 시장이 크지는 않다.) 인데, 14년 당사의 적외선 영상 센서 매출은 258억원으로 독점을 하고 있다.

 

3.4 적외선 영상센서의 처음과 끝

- 당사의 대표이사인 정한 대표이사는 1988년 석사시절 부터 국가주도 사업으로 적외선 영상센서의 개발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즉, 27년전에 최초로 적외선 영상센서를 국내에서 시작한 사람의 회사가 아이쓰리시스템이다.

 

3.5 드디어 수출되는 적외선 기술
- 과거에는 방산 기술의 경우에는 수출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2년 정부가 방산 물자 수출 지원 정책을 펴면서 해외 수출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센서와 스마트폰용 적외선 카메라, 보안 감시, 의료용 등으로 확장한다고 한다.

 

3.6 스마트폰용 적외선 카메라

- 당사는 비 냉각형 영상 센서 기술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적외선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었다. 작년 9월 Thermal Export라는 기술을 개발, SPI학회에 이 기술을 선보였고, 그 결과 세계 비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 시장 리포트에 "Yole"에 최근 1년간 주목할 제품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2015년 7월호)

 

<Thermal Export - IPO 촬영>

(*필자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에 왜 적외선..? 이라는 생각이 든 제품이었다.)

 

4. 시장상황

- 당사는 결국 매출의 70%이상이 군수 사업에서 나온다. 간단하게 말하면 국가의 매년 집행되는 국방 예산과 그 중 30%정도가 군사력 개선을 위한 무기체계의 구매 및 신규개발, 성능개량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과 이에 수반되는 시설의 설치 등을 수행하는 방위력 개선비에 사용이 되고, 이가 아이쓰리시스템의 매출과 연결되는 수치이다.

 

4.1 국내 군수용 적외선 영상 센서 시장 - IR 자료 참조

- 2016년 이후 신형 유도무기 전력화로 국내 적외선 시장이 빠르게 증가 할 것이다. 또한 비냉각형 시장의 경우에는 개인 화기(소총)의 현대화로 시장이 커지고, 기존 부품의 국산화 등으로 인해서 시장이 커질 것이다.

- 향후 7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4.2 국내 민수용 적외선 영상 센서 시장 - IR 자료 참조

- 민수용 적외선 영상 센서 시장은 아직 시작 단계이다. 국내 시스템 업체가 부진하여 가시광선 카메라가 진출하는 등 미진한 실정이다. 또한 잠재 시장이 존재하는데, 자동차 (야간 운전보조 장치), 의료 (열진단 장치), 개인용 카메라 (스마트폰용 카메라) 등이 있다.

 

4.3. 해외 시장

- 국내 군수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 수출 및 민수 시장을 진출 한다는 계획이다. 과거에는 규제로 인해서 방산 기술 및 무기체계를 수출하지 못했지만, 12년 이후에는 수출할 수가 있다. 그 결과로 작년에 수출이 시작(동유럽 쪽 비 냉각형 감시용 센서 수출)되어 5.5억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였다.

- 세계 적외선 영상 센서 시장은 연평균 8%성장, 2013년 기준으로 1조 8천억원 규모의 시장이다. 국내의 경우에는 당사가 점유를 거의 하고 있어 해외 시장을 노려야 한다. 뿐만아니라 원천 기술이 없는 동유럽 및 타 국가들을 대상으로 노려야 하기에 지난 수출이 매우 유의미하다.

 

5. IPO 질문

 

Q. OPM은 어느정도 인가?

- 방산향 매출은 이익률이 국가주도 사업이라 이익률의 제한이 있어 OPM이 20%가 한계이다. 민수 쪽은 현재 더 높긴 하나 차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회사는 15%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Q. 제품 가격은 어떻게 되나?

- 제품 가격은 국내쪽으로는 적외선 영상 센서 (냉각형)이 2500만원 정도이다. 과거에 국내에 기술이 개발이 없었을 당시에는 수입을 하였는데, 해외 업체들의 경우 기술이 없는 국가로 수출할 경우에는 40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우리가 개발하여 센서 가격자체가 2500만원으로 낮아졌다. 역으로 말하면 우리가 기술이 없는 국가에 수출할 경우 센서당  400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공급자 시장)

 

Q. 이번 1Q은 전년대비 안 좋았는데 이유는?

- 1Q 실적은 60억 으로 전년 대비 안좋았다. 이 이유는 국가 주도 사업에 의존하다 보니 납품 기일이 늦어져 매출이 덜 잡힌 것일 뿐이다. 2분기에는 1분기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반영되었다.

 

Q. 올해 가이던스는 어떻게 되나?

- 작년 대비 매출은 30%신장, 영업이익률은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IPO 자금은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가?

- 보병용 유도무기를 국산화하는 개발 사업에 핵심부품인 적외선 영상센서의 개발업무를 수행하여 14년에 개발완료. 16년 상반기에 양산해야하여, 15년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하기 위하여 공모를 준비하였다.

 

6. 결론

당사는 16년에 양산하는 군수 모멘텀이 있다. (IPO 배경) 확정된 실적이라 이가 16년도에 매출이 급격히 신장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독점을 하고 있는 업체이나 세계에서는 7번째로 개발하는 등의 기술력은 문제가 없으나 후발주자로 인해 시장진입이 화두이다.

하지만 당사 IPO에서 올해는 가시적인 수출 성과가 보인다고 한다. 물론 검증해봐야겠지만 이 수출 부문과 민수 부문에서 성장이 가시화 된다면 살 수 있는 매력적인 종목으로 보인다. 꾸준한 기업으로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공모 경쟁률이 1500:1 수준이다. 상장 직후 종목은 늘 조심해야하고 투자는 개인의 의사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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