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마지막 '벚꽃배당'..수익률 4% 넘는 고배당주는

요약

• 배당, 벌어들인 이익금을 주주에게 분배
• 정부, 배당절차 변경..’깜깜이 배당 해결’
• 4월 배당 기업 중 수익률 4% 넘는 고배당주는?

배당이란?

배당은 기업이 1년 동안 경영 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금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합니다. 배당주 투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자산 가치를 키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주기적으로 나눠주는 배당금 덕분에, 경제가 불안정할 때도 투자자의 자산을 지킬 수 있죠. 이를 위해선 기업의 재정 상태, 배당 지급 기록, 업계에서의 위치, 성장 전망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배당절차 변경..’깜깜이 배당 해결’

과거 상장사들의 결산 배당 제도는 대부분 매년 12월 말에 배당기준일을 설정해 배당받을 주주를 미리 확정한 뒤 다음 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고 지급하는 방식을 적용해 왔는데요. 이러한 방식은 투자자들이 배당금 규모를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이른바 ‘깜깜이 배당’ 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선 배당액 확정, 후 기준일 지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액을 확인한 뒤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 셈이죠. 상장사에는 공시 우수법인 선정 시 가점 등 인센티브가 부여하기로 하면서 상당수 기업이 배당기준일을 2~4월로 변경했습니다.

4월 초 배당기준일 기업 총 정리 

배당기준일이 4월2일인 하나투어의 배당수익률은 7.94% 입니다. 지난해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하나투어는 주당 5000원의 특별 결산 배당금을 결정했습니다. 하나투어는 향후 3년간 순이익의 30~40%에 준하는 배당성향을 유지하기로 공시한 만큼 앞으로 배당주로 차별화된 장점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경영권을 가진 사모펀드(PF) IMM프라이빗에쿼티, 창업자가 지분 약 27.7%를 매각하기 위해 주관사 선정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하나투어는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에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는데요. 매각 이슈로 최근 하나투어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배당 투자에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하나투어 외에도 동양생명, 코리안리, 휴스틸, 이노션 등도 고배당주로 분류되는데요. 이 종목들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죠. 

배당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4월 초에 배당기준일로 설정한 기업이 있는데요. 영원무역홀딩스, 명신산업, 이노션 등 기업들이 배당기준일로 두고 있습니다. 

자주하는 배당 관련 질문 

Q: 주당배당금(DPS)와 배당수익률은 어떤 것을 의미하나요?
A: 주당배당금은 보유 주식 한 주당 지급되는 배당액입니다. 또한 배당수익률은 현 주가 대비 배당금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Q: 배당수익률이 높으면 좋은건가요?
A: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항상 좋은 투자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없어지는 날(배당락)에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죠. 

 
Q: 언제까지 매수해야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을까요?
A: 주식을 매수한 후 실제 계좌에 입고되기까지 2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배당기준일 2거래일 전에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배당금은 언제 계좌에 지급되나요?
A: 배당금 지급일자는 관계 법령(상법 제 464조 2의 규정에 의거)에 따라 배당결의일인 주주총회 일자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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