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증시 부진에도 선방한 10월 IPO 시장

2023/10/31 09:1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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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0월 IPO 시장 성과분석

10월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의 이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10월 한 달간 코스피, 코스닥은 각각 전월대비 6.2%, 9.9% 하락했죠. 

국내 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IPO 시장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는데요. 우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수요예측 결과를 발표한 워트, 퀄리타스반도체, 유진테크놀로지, 쏘닉스, 유투바이오, 비아이매트릭스 모두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로 책정됐죠.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퓨릿, 신성에스티, 워트, 퀄리타스반도체는 모두 경쟁률 1000대 1을 넘겼죠. 이달 신규상장한 대부분 종목도 공모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안착했는데요. 상장일(종가 기준) 평균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37%를 기록했습니다. 

 

11월 IPO 일정 

11월에는 유진테크놀로지, 유투바이오, 쏘닉스, 큐로셀 등 기업이 IPO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마지막 대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인데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당 희망 공모가는 36,200~44,0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1조원에 달하죠. 

다만, 최근 2차전지 업체들의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흥행의 걸림돌이 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옵니다. 또한 희망공모가 상단을 낮췄지만, 할인율을 기존보다 낮춰 잡아(14~32.3% → 10.9~26.7%) 몸값이 과도하다는 평가도 있었죠. 

그럼에도 전치차 공급 속도가 둔화하더라도 전구체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며, 내년 2분기 이후 에코프로비엠 이외에도 신규 고객사에도 납품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해당 IPO 일정은 모두 예정일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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