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선택] 투자자 85.9%, 키움증권 “큰일났다!"

2023/10/27 01:49PM

| About:

키움증권
요약


지난 20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4943억 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증권사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2영업일 뒤 대금을 갚도록 하는 미수거래를 제공합니다. 증권사들은 미수거래가 남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증거금을 요구하는데, 키움증권은 영풍제지의 증거금률을 40%로 낮게 책정했습니다. 26일 하한가로 추락한 영풍제지는 상장 주식 수의 40%에 육박하는 1863만여 주의 매도 주문이 쏟아졌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거래가 거의 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상당한 규모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10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증권플러스 주식 투자자들의 커뮤니티 투표가 진행되었는데, 투표 결과 투자자들은 키움증권을 대체로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595명이 참여한 “영풍제지 5천억 미수금 쇼크..키움증권 어떻게 될까?” 설문에서 85.9%는 ‘큰일났다!’, 14.1%는 ‘끄떡없다!’를 선택했습니다.



◆ 큰일났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 라덕연 사태에 이어 반년 만에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점이 키움증권 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이라면서 “미수금 4943억원 전액에 대한 최종 회수불능 우려와 신용등급 강등 시 조달금리 상승 위험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4월에 발생한 키움증권 CFD 관련 손실 800억원이 아직 전체 회수가 되지 못한 점을 감안시 미수금 회수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 끄떡없다!

NH투자증권은 "영풍제지 매매거래 재개에 따른 미수금 손실규모 파악이 가능하고, 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주가수준 감안하면 이번 (자사주 매입) 공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 더 높다"며 "지난번 CFD 이슈 때 경험했듯이 통상 금융당국의 규제는 개별기업이 아닌 업권 전체에 적용되므로 향후 증권업 전반적으로 중개 혹은 대여 영업에 타격이 있을 수 있으나 타사 대비 동사만 브로커리지 혹은 이자이익 실적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위와 같이 각기 다른 관점으로 키움증권을 바라보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85.9%가 선택한 마음과 같나요? 토론방에 자유롭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

투자
2023/11/01 02:35 AM

큰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