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트렌드] 공매도 개념부터 숏커버링 기대 종목까지 총 정리

2022/11/02 03:0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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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에코프로비엠,제일기획,하나금융지주,LG에너지솔루션,삼성SDI,기업은행
요약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올해 공매도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10월) 코스피와 코스닥의 총 공매도 거래대금은 122조원을 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공매도 거래대금보다 26% 늘어난 수준이죠. 특히 지난 20일 코스피200 종목의 공매도 비율은 12.87%로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공매도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대차잔고 주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공매도 대차잔고 주수는 20억9020주로 연중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죠. 연초와 비교하면 18.3%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지표들의 증가는 증시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하고 있는데, 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 나중에 갚는 투자 방법입니다. 여기서 주식을 빌리는 과정을 대차거래라고 하죠. 공매도는 빌린 주식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공매도 투자자는 언젠가는 그 주식을 다시 상환해야 합니다. 주식을 상환하기 위해서는 다시 매수하는데요. 이를 숏커버링이라고 합니다. 

 

 

공매도한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공매도 세력은 손실이 발생합니다. 특히 주가가 계속 오른다면 공매도 투자자의 손실(매도가격-매수가격) 역시 계속 커질 수 있습니다. 이에 공매도 하는 기관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로스컷(손절매)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통상 20% 내외로 알려져 있는데, 20% 수준의 손실이 발생하면 기계적으로 매도하죠.

이때 공매도를 친 주식에 일시적으로 매수가 유입되기 때문에 단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노리고 투자하는 투자자도 있죠. 

 

숏커버링 기대 종목은? 

최근 공매도 거래가 크게 증가했는데요. 그 가운데 주가가 오르면서 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보고 있고,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속 숏 포지션을 보유하기에 부담스러운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이에 1) 60일 누적 기준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 가운데 2) 공매도 평균단가 대비 6% 이상 손실인 종목, 3) 22년과 23년 모두 전년대비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 4) 최근 1개월 사이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종목으로 추렸습니다. 

 

 

그 결과 BGF리테일, 에코프로비엠, 제일기획, 하나금융지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기업은행 등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1~12월 사이에 숏커버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공매도 청산 시기가 다음해로 넘어가면 공매도한 주식의 배당 이익까지 함께 갚아야 하기 때문이죠. 공매도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도 대부분 이 시기에 공매도 포지션 청산에 나선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IBK투자증권은 연말이 다가오면 배당권리 반환·수익 확정으로 숏커버링이 발생해 점차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공매도 비율이 높은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숏커버링에 따른 수익 발생 시점은 종목마다 달라 투자에 신중에 가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또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은 특정 악재 등을 포함할 수 있어 합리적인 투자 기업이 아니라는 신중론도 나온 바 있는데요. KB금융은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숏커버는 주가상승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지만, 시장이 지속 하락한다면 숏커버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진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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