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트렌드] 금리인상 속도 완화 기대에 높아진 변동성..주목할 이벤트는?

2022/10/25 10:29AM

요약

금리인상 속도 완화 기대에 높아진 변동성..주목할 이벤트는?

 

지난주, 일부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고 내년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주식시장은 금리인상 속도 완화 기대감에 반등하기도 했는데요.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잡히기 전까지는 인플레이션 파이터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만큼 금리 인상 속도 및 향후 방향성은 시장의 큰 관심사입니다.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무엇이 있는지, 또 어떤 일정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주요 경제지표 및 이벤트

 

 

현재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니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되길 바라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표와 이벤트를 5가지로 추려봤습니다. 주요 일정표에 따라 투자에 참고해보세요. 

소비자물가지수(CPI)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 지수로 물가측정지표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치가 높거나 특히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경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곤 하죠.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강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주문이나 생산, 재고 등의 현황을 조사해 만든 지수입니다. 50선을 기준으로 50이 넘는다면 경기 확장을, 하회한다면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구인 및 이직 보고서도 주목해볼까요?. 미국 연준은 금리 인상 참고 지표로 고용률도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업률이 낮은 상태에서 물가상승률이 높다면 임금인상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은 미국 내 경제 추세 및 문제 상황을 담은 경제상황보고서입니다.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2주전에 발표되며 미국 연준의 향후 금리인상 여부 및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단서역할을 하다 보니 시장에 영향을 주기도 하죠. 12월 FOMC 전에도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FOMC 회의 2주 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FOMC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미국의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입니다. 지난 9월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으며 물가 인상률을 2%대로 낮추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주요 산업 이벤트

 


그 다음은 업종별 이벤트입니다. 실적 및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렸습니다. 

다양한 바이오 학회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바이오 학회에는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도 참여하지만, 투자자들도 참석합니다. 바이오 기업들은 이 기회를 통해 임상 결과를 알림과 동시에 파이프라인을 홍보하고 기술수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해 바이오 기업 투자자라면 주목해야 할 이벤트입니다. 

MSCI 반기 리뷰, 지수 리밸런싱, 코스피200·코스닥 150 정기변경 이벤트입니다. MSCI 지수에 들어가거나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될 경우 패시브 펀드의 수급 유입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단, 최근에는 지수 발표 전 미리 수급이 유입되어 수급 유입의 효과가 작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국의 광군제, 지스타, 애니메이션X게임 축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광군제는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로 의류나 화장품주에는 매출에 중요한 연말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게임축제에서는 게임사들의 신작이나 출시를 위해 개발 중인 게임들이 공개됩니다. 기대작이 발표될 경우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3. 3분기 실적시즌

지난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로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12월 결산 법인의 경우 11월 14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지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국내 상장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3분기 대비 약 11% 하락한 53.5조원 수준입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은 2020년 3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하네요. 대외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3분기 호실적 기대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3분기 이익 전망치가 높아지고 있는 업종은 환율 효과와 공급난 수혜주로 분류가 되는 자동차, IT 업종과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대만의 군사 마찰에 따른 방산 수혜주 등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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