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반도체 대장주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은?

2021/03/23 08: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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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PI첨단소재
요약

삼성전자(005930), KB - 김동원, 유우형, 박주영

1) 목표주가 105,000원 유지, 2분기 가동 정상화

  • KB증권은 삼성전자 12개월 목표주가 105,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 2분기부터 오스틴 (Austin) 라인 가동 정상화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가 기대되고, 1분기 실적이 오스틴 라인 가동중단에 따른 적자와 반도체 초기 라인 관련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 특히 2분기부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B2C (PC, TV, 모바일)와 B2B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OEM)의 최종 수요강세와 재고축적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 따라서 공급부족인 DRAM은 2분기부터 ASP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NAND 가격의 반등 시기도 하반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질 전망

2) 1분기 추정 영업이익 9.1조원, 컨센서스 상회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9.1조원 (+41% YoY)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 영업이익 (8.6조원)을 상회할 전망
  •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DP) 감익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폰 (IM), 가전 (CE)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5%,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특히 CE 실적 호전은 PC, TV, 가전 등의 교체수요가 맞물리며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
  •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5조원, IM 4.1조원, CE 1.0조원, DP 0.4조원, 하만 0.1조원으로 추정

3) 반도체 ASP 상승사이클 진입

  • 최근 삼성전자 주가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던 오스틴 라인 가동중단의 불확실성은 2분기부터 해소될 전망
  • 특히 2021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48.9조원 (+36% YoY)으로 추정되어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반도체 영업이익은 28.0조원 (+49% YoY)으로 추정되어 9.2조원의 증익이 예상
  • 3월 현재 DRAM 시장은 PC, TV 등 컨슈머 (B2C) 수요증가로 재고부족을 나타내는 가운데 북미 데이터센터 (Google, Amazon)의 신규 서버증설 수요 (B2B)도 동시에 급증
  • 또한 NAND는 PC, 서버 주문증가로 clinet SSD, enterprise SSD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 따라서 2분기부터 DRAM은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NAND도 수급불균형 국면 진입이 예상

SK하이닉스(000660), NH투자 - 도현우, 이희우

1) 21년 1분기 영업이익 1.61조원(+67% q-q) 예상

  •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0,000원 유지.
  • SK하이닉스의 21년 1분기 실적 매출액 7.76조원(-3% q-q), 영업이익 1.61조원(+67% q-q)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
  • 전분기 대비 DRAM 출하량 -3%, ASP +6%, NAND 출하량 +10%, ASP -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2) PC판매 출하량 증가 전망

  • 최근 PC 판매가 양호.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수요가 구조적으로 발생하며 2020년 PC 판매가 2.8억대(+11% y-y)를 기록
  • 최근 10년 중 최대치. 노트북 ODM와 브랜드에 따르면 PC 판매 호조가 2021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 2021년 연간 PC 출하량 +10% 수준 증가할 것으로 전망

3) NAND 부문 실적 개선 기대

  • 최근 북미 하이퍼스케일러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재개. 이는 2분기 인텔 차세대 서버 플랫폼 Whitley를 탑재한 서버 출하가 본격화되며 가속화될 전망. 인텔 서버 플랫폼 변경은 4~5년에 한번씩 있는 주요 수요 이벤트
  • SK하이닉스의 구조적 약점인 NAND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 2020년 12월 2번째로 176단 3D NAND 개발. 수요 개선 및 보수적 투자로 2분기부터 일부 NAND 가격 상승 가능할 전망
  • 이를 통해 SK하이닉스 NAND 부문이 2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 인텔 NAND 부문 실적이 2021 년 연말부터 반영되며 2022년 NAND 출하량 +70% y-y 전망. 인텔의 높은 솔루션 기술로 NAND 부문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상승한다는 측면도 긍정적

PI첨단소재(178920), 한국투자 - 김정환

1) 1분기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 1분기 매출액은 777억원(+26% YoY, +11% QoQ), 영업이익은 202억원(+37% YoY, +20% QoQ)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 영업이익이 컨센서스(176억 원)와 한투 추정치(163억원)를 상회할 전망
  • IT부품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PI필름 판매량이 예상보다 좋았음. 지난 4분기 명목 가동률이 100%를 상회하면 서 제품 원가율도 낮아졌음. 전방산업 수요 강세 지속에도 PI필름 산업의 생산능력 증가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shortage 상황
  • PI필름을 만들면 곧바로 팔리고 있어 재고수준도 낮게 유지 중. 제품 가격은 일부 제품에서 5% 내외 상승한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2%p 상승한 26%를 예상

2) 생산라인 추가 없이도 달성할 2021년 최대 실적

  • 1분기에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 2분기 PI필름 이익도 예상을 상회할 전망. 수요가 매우 견조한데 대만 FCCL 업체들, 경쟁사 Taimide의 1~2월 누적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7%, 67% 증가해 사상 최대
  • 산업 내 PI필름 재고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회사는 Full생산-Full판매체재를 구축하기 위해 재고자산 금액을 지난 3분기말에 기존대비 2/3 수준으로 줄여 놓았음. 큰 폭 의 수요 감소가 없다면 연중 가동률 100% 체재를 유지할 것
  • 장기 공급 계약 비중도 늘려 제품 다변화에도 생산성을 확보. 5G용 MPI, 전기차용, COF용 (디스플레이용) 등 신제품 매출액도 발생하기 시작. PI필름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PI첨단소재는 IT소재부품 산업 전반의 공급 부족의 최대 수혜주

3) 목표주가 61,000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를 61,000원으로 13% 상향. 타이트한 PI필름 수급이 연중 지속될 것이고, 높은 가동률을 유지해 수익성도 견조할 것
  • 이를 반영해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4%, 11% 상향
  • 생산라인 증설 없이도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하게 될 것. 2021년 추정 매출액은 3,162억원(+21% YoY), 영업이익은 816억원(+36% Y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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