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셀트리온 치료제 저평가..올해도 고성장 전망!

2021/03/02 08: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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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요약

한국가스공사(036460), 신한 - 정용진, 정익현

1) 20년 4분기 영업이익 2,603억원(-38.1%)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 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 5.4조원(-21.8%, 이하 YoY), 영업이익 2,603억원 (-38.1%)을 기록
  •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3,384억원)를 23.1% 하회. 기온 하락의 영향으로 가스 판매량은 987만톤(+4.8%)으로 양호
  • 하지만 판매가격 하락폭이 -24.8%로 컸음. 연말까지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해외사업의 부진과 투자보수율 하락이 동반. 해외 사업의 부진폭이 20년 3분기보다는 크게 완화된 점은 긍정적

2) 2021년은 나쁠게 없다

  • 연초 유가 상승폭이 가파름. 동사의 예산서에 기반영한 예상 유가는 배럴당 44.6달러인데 1분기 이미 60달러를 상회하고 있음
  • 발전용 천연가스 가격 경쟁력 회복과 도매사업 손익 개선이 기대
  • 해외 사업부의 비경상적인 부진도 해소될 전망. 호주 프렐류드의 경우 설비 보수를 끝내고 작년말부터 재가동을 시작. 2020년 손실 1,137 억원에서 대폭 개선(BEP 이상으로 예상)될 전망

3) 목표주가 37,000원으로 12%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 최근 주식 시장의 화두인 금리와 유가의 상승이 모두 긍정적으로 반영될 전망
  • 수소 관련한 신규 비즈니스 확대도 기대. 2030년 기준 62만톤 규모의 수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
  • 정부 수소 로드맵에서 제시한 공급 가격보다 빠르게 상업성을 갖출 계획. 목표주가를 37,000원으로 12%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셀트리온(068270), 한양 - 오병용

1)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 예상

  • 셀트리온은 2020년 무려 +63.9%의 탑라인 성장을 이뤄냄. 올해도 셀트리온 의 고성장이 유지(+38.2%)될 것으로 판단하며, 긍정적 주가 흐름을 기대
  • 동사는 올해 2월 휴미라 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의 유럽 허가를 획득. 휴미라는 ‘19년 약 24조원이 팔린 최대규모의 의약품. 유플라이마는 퍼스트무버 제품은 아니나, 타겟시장 자체가 레미케이드(램시마) 리툭산(트룩시마) 시장보다 약 3배 큼
  • 또한 휴미라 유럽 매출의 대부분은 고농도버전(40mg/0.4mL)에서 나오는데, 고농도 버전 시밀러로는 유플라이마가 독보적 퍼스트 무버. 동사는 이미 4분기부터 유플라이마의 매출을 시작. 유플라이마의 출시가 과거 ‘17년 ‘20년의 트룩시마와 램시마SC 출시보다 약한 이벤트로 보기 어려움. 따라서 지금은 ‘17년이나 ‘20년 초에 못지 않게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상황

2)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 과소평가 되고 있다

  • 동사가 국내에서 허가 받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도 큰 기대를 가져볼 만 함. 최근 유럽 허가를 위해 EMA에 Rolling Review도 신청. 허가된 코로나 항체치료제를 보유한 기업은 동사 이외에 릴리와 리제네론밖에 없으며, 현재 글로벌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
  • 동사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보수적으로 150만명 이상의 글로벌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 보수적으로 인당 100만원의 판가를 가정 시 매출은 1.5조원
  •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거쳐도 7천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겠음. 물론 기존 제품의 생산은 감소할 수 있으나, 렉키로나주 주문량에 따라 실적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겠음. EMA와 FDA허가 및 대규모 공급계약을 기대

3)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80,000원 유지

  •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987억원(+30.9% yoy), 영업이익 1,647억원(+44.2%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각각 -5%, -37% 하회
  • 그러나 큰 의미는 없음. 실적 악화의 이유는 신약 렉키노라주 개발로 인한 연구개발비 증가와 기존제품 생산효율감소 때문
  • 오히려 신약을 출시하였는데, 이정도 수준의 추가비용은 악재가 아니라 호재로 예상. 올해는 영업활동에 유플라이마와 렉키노라주가 추가되는 한 해.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80,000원을 유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KB - 정동익

1) 목표주가 42,5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42,500원 (12M Fwd. BVPS ☓ Target P/B 0.78배)으로 상향 조정
  • 수익추정치 상향조정 (2021년과 2022년 지배순이익 각각 15.0%, 18.1% 상향조정), 하우스 차원의 시장위험 프리미엄 변경 (20년 5.93% → 21년 7.37%), 최근 과도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적용 베타 변경 (52주 Adj. → 104주 Adj.),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무위험 이자율과 영구성장률 변화 등을 반영
  • 목표주가 상향조정으로 최근 종가대비 15.2%의 상승여력을 확보하여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

2) 에어로스페이스 및 테크윈의 실적개선 돋보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0년 4분기 실적 (K-IFRS 연결)이 매출액 1조 7,242억원 (+7.9% YoY), 영업이익 762억원 (+117.1% YoY, 영업이익률 4.4%)을 기록
  • 매출액은 컨센서스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은 시장예상치를 각각 19.4%, 26.1% 상회하여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
  • 양호한 4분기 실적에는 에어로스페이스와 테크윈의 실적개선이 크게 기여. 에어로스페이스는 GTF엔진 RSP비용 정산에 따른 환입 (약 200억원)과 군수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9년 4분기 적자 114억원에서 20년 4분기 흑자 158억원으로 크게 개선
  • 테크윈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19년 4분기 중국사업 정리비용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익성이 좋은 B2B 매출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5.9% 급증

3) 항공기수요 회복과 방산부문 매출증가 등으로 2021년도 고성장 기대

  •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으로 항공기에 대한 수요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 이에 따라 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기 엔진 및 기체부품 부문의 매출증가가 기대
  • 디펜스도 국내 예정된 납품스케줄과 사우디아라비아 비호복합 수출 등으로 매출 및 이익성장이 기대되고, 테크윈과 파워시스템 등도 투자회복에 따른 수요증가가 기대
  •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1년 연결매출액은 2020년 대비 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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