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금방 끝날 호황이 아니다. 강한 호황을 보이는 이 종목은?

2021/01/22 08: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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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천보, 웹젠
요약

삼성전기(009150), 한국투자 - 조철희

1) 목표주가 26.5만원으로 상향

  • 적자 사업부였던 기판사업부가 빠르게 흑자전환하며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어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전년대비 2.6%p 상승할 전망
  • 2018년 상위사업자의 이탈로 인한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 때문에 좋았던 MLCC 나홀로 호황보다는, 현재의 5G 낙수효과 모멘텀이 더 가시성 높고 지속성이 긴 업황 개선
  • 목표주가에 적용했던 21년 PBR multiple(주가순자산비율 배수)을 기존 2.4배에서 3.1배로 상향. 2.4배는 직전 MLCC 호황이었던 2018년 삼성전기의 valuation peak(가장 높을 때의 배수). 목표 PBR 3.1배는 일본, 대만의 주요 수동 부품 회사들의 평균으로, 삼성전기가 도달해보지 못한 multiple

2) CES 2021에서 확인한 5G의 확실한 방향성, 가전도 분위기 좋다

  •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5G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
  • 특히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활동(교육, 근무 등)이 원격으로 이뤄지고, 고차원적인 서비스 개발이 5G를 기반으로 진행 중
  • 재택 시간도 길어져 가전 교체 cycle이 빨라지고 있음. 재택 근무는 코로나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어서 노트북 수요 강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 5G폰 침투율도 2020년 22.1%에서 2021년 40.5%로 커지면서 기기당 탑재 MLCC도 지속적으로 늘 것

3) 기판도 반짝 호황이 아니다

  • 대만 언론은 Unimicron이 지난해 화재로 소실된 FC-CSP(AP) 공장을 FCBGA(PC, 서버용)용으로 복구할 가능성을 언급
  • Unimicron이 퀄컴향의 20~30% 담당했기 때문에, 삼성전기(점유율 50% 추정)등의 반사수혜가 올해 1 분기부터 예상. 또한 경쟁사가 FC-CSP 재건을 포기한다면 추가 수혜 가능 성도 있음
  • 삼성전기의 기판사업부는 FC-CSP는 물론 고부가가치의 AiP/SiP 통 신칩 패키징 기판 중심으로 mix가 개선 중이다. 기판사업부의 올해 영업이익은 1,964억원으로 전년대비 83.1% 증가하며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

천보(278280), 신한 - 오강호, 이세웅

1) 4분기 영업이익 96억원(+38% YoY) 기록

  • 4분기 매출액 451억원(+34%, 이하 YoY), 영업이익 95억원(+38%)을 기록.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410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상회
  • 호실적의 이유는 배터리 부문 매출 성장. 주요 메인제품인 P 의 경우 159억원(+299%)으로 고성장을 기록했다. F제품은 매출액 75 억원(+50%)까지 늘어났음
  • 전체적인 배터리 판매 확대에 따른 가동률 증가도 긍정적. 영업이익률은 21.2%(+2.7%p QoQ, +0.6%p YoY) 를 기록

2) 2021년 증설 효과 반영 + 가동률 증가로 배터리 매출은 긍정적

  • 증설에 따른 2021년 성장도 기대. 주요 제품은 P(LiPO2F2)와 F(LiFSI)다. P는 2020년 540톤 → 2021년 2,000톤(연기준)까지 증설 예정. 예상 가동 시점은 3분기. P제품 매출액은 2020년 360억 원(+122% YoY), 2021년 1,106억원(+207%)이 예상
  • F, B는 차세대 제품(EV 및 신형 IT Tool에 탑재 가능). F도 2021 년 3분기부터 증설이 완료될 전망. 2021 CAPA도 약 1,000톤까지 확대할 예정. 2020년, 2021년 F제품 매출액은 각각 259억원 (+10%), 398억원(+54%)로 성장이 전망
  • 4분기 실적을 통해 주요 배터리 소재의 매출 확대를 확인 할 수 있음. 추가적으로 가동률 증가, 제품 다변화로 이익 개선도 주목할 부분. 전해질은 배터리內 필수 물질. 향후 2차전지 시장 개화에 따라 중장기 실적 성장은 틀림 없음.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2020년 737억원(+40%), 2021년 1,604억원(+118%)이 예상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0,000원으로 상향

  • 실적 상향 이유는 피어그룹 밸류에이션 확대 및 2021년 EPS 4,560원(기존 4,402원) 상향 때문
  • 2021년 3분기부터 CAPA 증설 반영 , 배터리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전해질 수요 증가, 첨가제 부문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

웹젠(069080), 황현준 - DB금융

1) 실적 호조 예상

  • 20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39억원(-3%QoQ, +137%YoY), 417억원(-4%QoQ, +181%YoY)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026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에 부합하는 실적 호조가 예상
  • 뮤 아크엔젤은 일매출(4Q20 일매출 3.5억원 가정)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8월 출시한 R2M(일매출 4억원 가정)의 성과가 온기 반영되면서 전분기 수준의 매출액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 비용단에서 신작 출시 부재로 마케팅비가 줄면서 전분기에 이어 40%대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

2) 뮤 IP 확장 기대감 지속 유효

  • 웹젠의 주력 IP 뮤는 중국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14년 전민기적을 시작으로 중국 게임사에 의해 다수 모바일화됐고 올해에도 뮤 IP의 중국 확장은 지속될 것 예상
  • 37게임즈의 영요대천사가 1월 초 출시됐고 상대적으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지만 중국 iOS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선전하고 있음
  • 영요대천사 출시로 단기 신작 모멘텀은 소멸됐지만 이에 기반한 로열티 매출 확대로 21년 1분기에도 전년대비 큰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뮤IP 확장 최고 기대작인 전민기적2의 상반기 출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

3) 목표주가 53,000원으로 상향

  • 중국 출시를 반영하여 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8% 높인 것을 감안해 5.3만원으로 상향
  • 잇단 신작들의 흥행으로 실적이 레벨업된 가운데 전민기적2 출시 기대감이 상반기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
  • 21년 실적 기준 현 주가는 PER 1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어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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