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좋은 성장 모멘텀을 장착한 종목은?

2020/11/25 08: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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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KG모빌리언스, DS투자
요약

한국금융지주(071050), SK - 구경회

1) 실적 개선과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 상승을 고려해 목표주가 상향 조정

  • 최근 실적 개선과 카카오뱅크 (비상장)의 기업가치 상승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94,000원에서 104,000원으로 상향 조정
  • 참고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10 조원으로 가정했으며, 비상장 디스카운트 50%를 추가 적용하여 목표주가에 반영
  • 최근 카카오 뱅크가 1 조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9.3 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음. 한국금융지 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33%는 증자가격 기준으로 3.1 조원에 달함

2) 2021 년 지배주주순이익 15% 증가할 전망

  • 2020 년 지배주주순이익은 7,100 억원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할 전망
  • 하지만 이는 전년도의 실적이 워낙 좋았던데 따른 기저효과 및 1 분기 ELS 헤지운용 손실로 인한 영향일 뿐
  • 2021 년에는 위탁수수료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IB 및 자산관리 수수료의 증가, 유가증권운용실적의 정상화 등에 힘입어 지배주주순이익이 8,150 억원으로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

3) 수익원 다양화, IB 경쟁력, 우수한 장기성과, 카카오뱅크 가치 상승

  • 한국금융지주의 투자 포인트는 수익원 다양화, IB 의 높은 경쟁력, 우수한 장기 성과,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 상승 등
  •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향후 주식시장 거래 대금이 감소한다고 해도 실적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 증권주 중 Top Pick으로 제시

KG모빌리언스(046440), DS - 최재호

1) 투자의견 Buy / 목표주가 14,000원 유지

  • KG모빌리언스에 대해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 비대면 수요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급성장 중
  •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3~’19년 CAGR 50.6%로 성장세가 가파름. 동사는 휴대폰 소액결제 PG와 함께 신용카드 PG사업까지 영위하는 종합결제 PG사로 전방위적 수혜를 고스란히 받고 있음
  • 더불어 올해 휴대폰 월 결제 한도 상향(60만원->100만원), NAVER향 물량 확대(40~50%->90%)로 더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 중. 여기에 휴대폰 소액 결제 단독 PG서비스를 제공 중인 11번가에 아마존이 붙었음. 매수를 유지

2) 글로벌 쇼핑 공룡 아마존, 11번가와 전략적 제휴

  • 아마존이 11번가와 전략적 제휴로 한국 시장에 우회 진출할 전망.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13년 38.5조원에서 ‘19년 135.3조원으로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올해는 160 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 시장 규모는 ‘19년 기준 전세계 5위를 차지하지만, 소매유통시장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8.2%로 전세계 1위
  • 미국은 15.2%에 불과. 이렇듯 아마존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잠 재력을 높게 판단한 것으로 파악.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11번가의 다양한 상품군 확대와 거래액의 동반 상승이 예상

3) 11번가 휴대폰 결제 단독 PG사로 집중적 수혜 예상

  • 11번가는 ‘19년 연간 거래액 9.8조원을 기록했으며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에 이은 국내 4위 업체. 특히, 11번가는 해외직구 강자
  • 지난 6월 진행한 ‘썸머 블랙프 라이데이’에서는 지난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보다 해외직구 거래액이 약 2배 성장 . 여기에 글로벌 쇼핑 공룡 아마존이 붙으면 거래액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공산이 큼
  • 동사가 11번가 휴대폰 소액결제 단독 PG사라는 점에 주목해야 함. 11번가 휴대폰 소액결제 거래액은 100% 전부 동사가 수수료로 수취. 아마존 효과로 월 평균 100억원 수준이었던 11번가향 거래액 급성장은 기정 사실

LG유플러스(032640), 유안타 - 최남곤

1) 2021년 영업이익 1조원 상회 전망

  • 20201년 영업이익은 올해 9275억원에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주요 사업부문의 고성장(모바일 +4~5%, IPTV & 초고속인터넷 +10%), CAPEX(설비투자) 등 비용 통제 및 마케팅비용 기저 효과 예상
  • B2C(기업-소비자거래) 시장에서 특유의 성과 창출, 비용 통제 의지가 겹치면서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 CAPEX는 19년 2.6조원 → 20년 2.5조원 → 21년 2조원 초반까지 감소할 전망
  • 28GHz 대역에 대한 투자 의지 축소, 3사의 외곽 지역 망공동투자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날 전망

2) 외국인 투자자 매도에 주가 부진

  •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지분율은 19년 말 36.65% → 20년 11월 31.03%로 하락. 20년 실적 개선 전망에 근거한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의 반전 효과가 없었던 것.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저하되면서 동반주식 매도에 나서는 악순환이 벌어짐
  • 외국인 매도의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우려가 완화될 전망. LG유플러스에서도 향후의 거래 관계에 있어 신중을 기하고 있고,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의 분위기 전환 가능성도 있기 때문
  • 최근 미국에서 화웨이 리스크를 완화할 다층적 접근법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옴. 특히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들은 바이든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음. 즉 화웨이 리스크 관련 결론을 당장 내릴 수는 없겠지만, 내년에는 관련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 

3) 내년 실적 개선 지속에 따라 주가 반등 기대

  • 내년 실적 개선 지속, 회사의 주주 환원 의지 강화, 화웨이 리스크 완화 등을 토대로 주가 반등을 시도할 전망
  • 2015~2019년 기간 중 동사의 시가총액/영업이익 비율은 평균 7.85배를 기록했으나, 2020년 5.8배, 2021년 5.3배로 낮아진 상황
  • 통신 업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회복되는 구간에서는 동사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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