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지금이 바로 투자 적기인 종목은?

2020/09/18 08: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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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한화솔루션, 효성첨단소재
요약

LG화학(051910), 현대차 - 강동진

1) 물적분할 발표로 인한 주가 하락

  • 2020년 9월 17일 LG화학은 이사회를 통해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결정. 100% 자회사(가칭 LG에너지솔루션)를 신설하는 형태
  • 이는 현 시점에서 변한 것 없음. 또한, 2차전지 사업부 현금흐름 감안 시 향후 IPO 하더라도 지분 희석 크지 않을 것. 회사도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소 70~80% 지분 유지 의사 밝힘
  • 최근 물적분할 이슈로 인한 2일간 주가가 11.2% 하락했으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

2) 물적분할로 인한 모멘텀

  •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의 최소 80% 수준 지분 유지할 전망. 배터리 사업 연간 3조원 Capex(미래 이윤 창출을 위한 지출) 예상. 감가상각비 1.4조원 감안 시 2021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 2.9조원 창출 가능. 따라서, 자금 조달 소요가 크지 않아, 5~10조원 수준의 자금 조달이면 충분할 것으로 전망
  • 향후 다양한 사업부가 혼재되어 있어 나타날 수 있는 내부 재원 배분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에 관련한 이슈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 긍정적
  • 또한, 기존 화학/첨단소재/바이오 사업 역시 최근 화학 업황 강세를 바탕으로 창출되는 현금을 배터리 사업이 아니라 자체 성장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사는 긍정적

3) 지금이 투자 적기

  • 올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20% 이상 상회하는 영업이익 8,070억 기록할 전망. 다만, 최근 ABS(고부가합성수지) 초강세를 감안하면,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배터리 사업이 분사를 통해 IPO(기업공개)를 하게되는 최소 1년뒤 시점에서 충분히 CATL 대비 높은 수준의 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현재 CATL 시가총액은 80조원. 배터리 사업 중 중대형 전지 사업 매출액은 올해부터 CATL을 앞서게 될 전망이며, 2021년부터는 격차를 크게 확대하게 될 것. EBITDA 마진율 격차도 점차 축소되는 중
  • 따라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전망에 긍정적 관점 가진 투자자라면 현 시점이 최적 매수 시점. 결국 주가는 펀더멘털을 반영할 것이기 때문

 

한화솔루션(009830), 신한 - 이진명

1) 각 분야의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 동사는 케미칼(PE, PVC, TDI 등)과 태양광(셀/모듈) 중심의 사업을 영위
  • 주요 사업부는 케미칼, 태양광, 첨단소재, 리테일로 구성되어 있음
  •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태양광 39%, 케미칼 38%, 첨단소재 9%, 리테일 6%

2) 화학업체에서 종합 에너지솔루션 업체로의 변화

  • 글로벌 친환경 정책 기조와 LCOE 하락으로 태양광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 특히 2021년 미국과 EU의 수요는 각각 51%, 23% 증가할 전망. 동사는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과 독일 점유율 1위 업체로 고효율 모듈 판매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기대
  • 중장기적으로 셀/모듈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동사는 태양광 다운스트림(발전소)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재 2GW 프로젝트를 보유중이며 최근 포르투갈 입찰 건 등 추가적인 프로젝트 확보에 힘쓰고 있음. 고효율 제품 판매와 다운스트림 확장으로 2022년까지 태양광 영업이익은 연평균 24% 성장이 예상
  • 동사는 지난 8월 美 에너지소프웨어 업체인 Geli 지분 100%를 인수. 이를 통해 VPP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태양광+ESS’를 결합한 리테일 발전사업을 영위할 수 있음. 화학업체에서 종합 에너지솔루션 업체로의 재평가가 기대

3) 목표주가 62,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 개시

  • 유럽을 시작으로 각국의 ‘그린 뉴딜’ 정책들이 발표되며 태양광 업종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은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음
  • 현재 주가는 21F(21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2배로 글로벌 셀/모듈 업체 평균인 17배 대비 저평가
  • 태양광 부문 경쟁력과 다운스트림 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저평가 매력은 부각될 전망

한화솔루션(298050), 키움 - 이동욱

1)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전 분기(-428억원)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 
  • Cash Cow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주력 수출 지역인 북미/유럽의 판매량이 증가하였고, 기타부문도 산업용사/베트남 스판덱스 가동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브릿지스톤/굿이어/미쉐린 등의 북미/유럽 공장 셧다운 해제로 베트남/국내 타이어코드 가동률이 개선되었고, PET/NY66 Chip 등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견고한 스프레드가 유지되었으며, 올해 1분기 고객사 재고 축 적 영향 등이 해소

2) 내년, 아라미드 증설 효과를 고려하자

  • 동사는 총 613억원을 투자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1,200톤 규모의 파라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3,700톤으로 확대할 계획
  • 이번에 증설되는 아라미드 플랜트는 울산 부지 활용 및 건설 비용 절감 노력으로 기존 플랜트(2009 년) 대비 톤당 투자비가 6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추정
  • 또한 이번 증설로 규모의 경제 효과뿐만 아니라 신규 적용 제품도 증가할 전망. 최근 아라미드사업의 높은 수익성을 고려할 경우, 3~4년에 투자비가 회수될 것

3) 탄소섬유, 넥스트 스판덱스/타이어코드가 될 것인가?

  • 2013년 영업이익률 -552.2%를 기록하였던 동사의 탄소섬유부문은 No.2 공장(+2천톤) 증설로 인한 물량 증가, 제품 믹스 개선으로 내년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
  • 참고로 동사의 탄소섬유는 2013년 이후 1,500억원 이상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
  • 한편 동사는 아직 일본 경쟁사 대비 기 술/규모가 열위인 상황이나, 프리커서 통합 및 기술 개발로 Pressure Vessel 중 CNG Tank 등 일부 응용 제품에서는 세계 1위 점유율을 확보. 향후 증설을 통하여 풍력/항공용 그레이드 제품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 획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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