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주 주목

2020/09/09 08: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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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LG이노텍, 한화솔루션
요약

효성화학(298000), 키움 - 이동욱

1)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 효성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 분기(36억원) 대비 775.0% 증가할 전망
  • 베트남 비나 PP 법인이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나, 전 분기 발생하였던 TPA/No.2 PDH 정기보수/촉매 교체로 인한 일회성/ 기회비용이 제거될 전망이고, 중국향 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북미/유럽/호주향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회복으로 국내 PP 플랜트 가동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
  • 계열사 PET Chip 가동률 개선으로 TPA부문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TAC필름/NF3는 중국 고객사 수 요 개선으로 생산성/수익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필름사업도 원가가 하락한 가운데, 코비드19로 포장용/광학용 수요가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2) NF3부문, 고마진율 유지 전망

  • 동사의 NF3부문은 전방 업황 둔화로 최근 판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전망
  • 중국 고객사향 상품 판매 확대로 가동률이 상승하며, 원단위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감가상각비 종료로 원가 절감이 예상되며, 고마진 부산물인 F2/N2 혼합가스 판매 증가로 증익 효과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 한편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2,059억원으로 올해 대비 154.5% 증가 할 전망. 또한 PDH 공정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생수소를 현재 효성/ 린데가 추진 중인 액화수소 플랜트에 판매하며, 일부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

3) 베트남 프로젝트,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효과 전망

  • 동사의 베트남 프로젝트는 외부 프로필렌 도입 및 동남아 프로필렌 공급처 트러블로 올해까지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보임
  • 다만 PDH, No.5 PP 플랜트가 상업 가동되는 내년 초부터는 원재료 통합, 가동률 상승 및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
  • 또한 PP/프로필렌 생산 능력 확대 외에도 LPG 보관 설비 운영을 통하여 LPG를 적정 가격에 대량 구입하고 보관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등 원재료의 원가관리 제고 및 LPG 판매 수익 효과도 추가될 전망

 

LG이노텍(011070), DB금융 - 권성률

1)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할 전망

  • 해외전략고객의 신제품 출시 시점이 통상보다 늦어지면서 하반기 실적 발동이 좀 늦게 걸리고 있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개선되고 기대 이상일 전망
  • 우리는 3분기 영업이익을 903억원(2Q20 429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기판소재 사업부 실적이 더 좋고 광학솔루션도 3분기 중반 이후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임

2) 올해는 성수기가 늦게 시작하지만 대신 길게 간다

  •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에 발동이 걸리면서 4분기에도 이런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 해외전략고객의 신모델이 10월부터 본격 출시되고, 그 신모델 가격 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보여 출하량 급증이 기대
  • ToF(Time of Flight) Module 매출이 가세하면서 광학솔루션 라인업도 두터워질 것
  •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3,11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가능할 전망.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도 동사는 연간 영업이익 5,825억원으로 44%YoY(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해 글로벌 Top tier 광학부품업체로써 위상을 보여줄 것

3) 시원한 바람에 어울리는 주식

  • 동사 주가는 해외전략고객 신모델 출시 지연에 따른 실적 이연, 해외전략 고객 내 새로운 벤더 진입 및 경쟁 심화 우려 등으로 인해 최근 3개월 간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음
  • 하지만 이러한 우려가 일부 과장된 측면이 있고, 오히려 중국 경쟁업체가 미국 정부로부터 블랙리스트로 지정된 후 그 업체의 벤더 지위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아 기회 요인이 생겼음
  • 게다가 이제 실적 상승의 예열이 마친 국면이어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

 

한화솔루션(009830), 대신 - 한상원

1)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할 전망

  •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0.5% 증가한 1,933억원으로 대신증권의 기존 추정치(1680억원) 및 시장 기대치(1771억원)를 상회할 전망
  •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은 케미칼 사업부 때문. 코로나19에 따른 유가 급락으로 이미 2분기에 실적 호조를 기록하면서 3분기에는 소폭의 증익(+5% QoQ)을 예상하였으나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PVC(폴리염화비늘),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등 주력 제품의 시황이 여전히 견조
  • LDPE의 경우 포장재 수요 증가, PVC와 TDI는 경쟁사의 가동 차질 등 덕분

2) 태양광 사업부에 대한 재평가 필요

  • 태양광 사업의 2분기 이익을 저점으로 3~4분기에는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임. 유럽을 필두로 주요국에서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확대,  다운스트림 확장을 통한 성장성 모색과 사업 구조 전환 등 때문
  • 2020년 외부 판매량 8GW(vs. Capa 10.7GW)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장기적 성장세도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참고로 2020~21년 실적 추정에 반영된 다운스트림 매출액은 약 1.3조원으로 가정)
  • 태양광 산업 외 니콜라와의 협업을 통한 수소 산업 진출 등은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요인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큰 폭으로 상향

  • 목표주가 SOTPs 방식으로 산출하여 6만 5000원 제시. 이는 기존 목표주가 대비 62.5% 상향한 수준으로 2021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6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6배에 해당
  • 목표주가 상향의 대부분은 태양광 사업부 가치 상승에 따른 결과로 EV/EBITDA(기업의 시장가치(EV)를 세전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값) 기존 9배에서 15배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
  • 글로벌 주요 태양광 셀/모듈 업체들의 평균 EV/EBITDA는 12.4배(vs. 8월 9.2배, 3월 8.0배)까지 확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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