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사상 최대 실적에 어울리는 전략이 필요한 곳은?

2020/08/18 08:1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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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케이엠더블유, 대상
요약

DB하이텍(000990), 신한 - 최도연, 나성준

1) 2분기 영업이익 771억원(+56.4% YoY)으로 기대치 상회

  • 2분기 매출액 2,417억원(+13.2% YoY, +7.0% QoQ), 영업이익 771억원 (+56.4% YoY, +19.1% QoQ)으로 기존 예상치(영업이익 705억)를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 호실적의 이유는 가동률 상승과 환율 효과 때문
  •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38억원(+9.7% YoY), 영업이익 787억원(+27.3% YoY) 전망. 환율 흐름은 부정적이나,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가 기대

2) 재무구조 개선, 가격 상승으로 모멘텀 발생

  • 동사 주가는 당해 EPS(주당순이익)의 약 10배를 상단으로, EPS를 증가시키며 상승해 왔음. PER(주가수익비율) 10배 이상을 받지 못했던 이유는 불안한 재무구조(15년 자본잠식), 가동률 100% 도달 이후 모멘텀 부재 때문
  • 꾸준한 현금창출로 2020년 말 부채비율이 55%로 대폭 개선될 전망
  • 캐파 증설 없이도 ASP 상승에 의한 실적 개선이 3분기부터 시작될 전망. 8인치 공급부족 심화로 최근 일부 가격을 인상시킨 것으로 파악. 2021년 매출액 1조538억원(+10.8%), 영업이익 3,387억원(+18.3%) 전망

3) 목표주가를 55,000원으로 31% 상향

  • 목표주가를 55,000원으로 31% 상향. 실적 추정치 상향과 함께 목표 PER 을 12배(기존 10배)로 상향. 가격 상승 모멘텀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Rerating(재평가)이 예상
  • 인텔 7nm 지연 뉴스 이후 파운드리 업체들은 낙수 효과 기대감으로 주가 및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이 진행 중
  •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의한 ASP 상승 모멘텀, 글로벌 Peer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20F PER 8.1배), 과거와 다른 재무 건전성(20F 부채 비율 55%) 등을 감안하여 매수 추천

 

케이엠더블유(032500), 하나 - 김홍식

1) 2분기 실적 우려보단 양호, 분기별 가파른 이익 성장 전망

  • 2분기 KMW는 매출액 1,272억원(-40% YoY, +64% QoQ), 영업이익 220억원(-60% YoY, +233% QoQ)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급감했지만 전분기비로는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나타냈고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 중국 ZTE로의 필터 매출 증가와 노키아를 통한 국내 통신 3사 매출 증가로 전분기로는 실적이 개선
  • 3분기엔 일본 수출로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4분기엔 미국 수출 실적이 새롭게 반영되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 또한 국내 통신 3사 매출도 분기별로 증가 추세를 나타낼 전망

2) 미국 통신 3사 본격 매출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

  • 미국 통신 3사향 기지국장비 수주 가능성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음.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전세계 최대 시장이며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
  • KMW의 미국 시장 신규 수주는 사실상 유력하다고 판단하며, 10월부터는 본격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
  • 3.5GHz 주파수 경매 이후 버라즌/AT&T가 본격적으로 기지국 투자에 나설 공산이 크며, 이미 T-Mobile이 2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반기 이후 투자 증가, 특히 4분기에 본격적인 5G CAPEX(설비투자) 증가를 언급한 바 있기 때문. 삼성/노키아/에릭슨을 매출처로 갖고 있는 KMW의 수주 가능성은 사실상 100%

3) 높은 PER(주가수익비율) 형성이 정상, 매수 유지/TP 12만원으로 상향

  • 현 시점에서는 진입 장벽이 높고 과점화 되고 있으며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시장에서 높은 산업 성장률, 시장점유율 상승, 매출 및 이익 성장을 나타내는 1위 업체의 PER(주가수익비율)은 높게 형성이 되는 것은 정상
  • 또 5G 장비업체들의 경우엔 전세계 주요 통신사를 상대하므로 레퍼런스 축적이 필수적이며 공급과잉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낮음
  • KMW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다산네트웍스와 함께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Top Picks로 유지. 국내 코스닥 및 네트워크장비업종 PER(주가수익비율) 상승을 감안하여, 12개월 목표가는 12만원으로 20% 상향 조정

 

대상(001680), DB금융투자 - 차재현

1) 2분기 실적 발표(공정공시)

  • 연결 매출액은 코로나19에 따른 신선 및 HMR매출 증가로 6.9%YoY(전년동기대비) 성장한 7,819억원, 영업이익은 대리점 채널 매출 증가와 판관비 감소 등으로 80.8%YoY증가한 610 억원을 기록
  • 일회성 영업외이익 감소로 세전이익은 25%YoY증가된 587억원을 기록

2) 2분기 다시 또 실적 서프라이즈, 긍정적 실적 전망 유지

  •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2.8%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40.9%, 45.9%상회
  • 부문별로는 특히 식품부문 실적 개선이 주목되며(영업이익 전년대비 +215억원 개선)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내식 증가와 HMR제품 매출 고성장, 김치 부문의 판가 정상화, 경쟁비용 축소, 수익성 높은 대리점 채널 매출 비중 상승 등 때문인 것으로 추정
  • 물론 2분기 식품부문 수익성 개선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지만, SKU합리화와 적자상품 구조조정, 김치/장류 부문 경쟁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해외법인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은 코로나19와 무관한 자체적 요인. 더불어서 대형마트 매출 비중 축소와 수익성 높은 대리점 매출 비중 상승도 일시적 현상만은 아닐 것으로 전망
  • 자체적 수익성 개선 요인들로 인해 동사의 실적은 3분기 이후로도 긍정적 흐름을 지속할 것

3) 업종 평균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 실적 서프라이즈와 향후 긍정적 펀더멘탈 변화를 감안하여 20년, 21년 추정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12%, 13%상향 조정
  • 목표주가 대비 괴리율이 너무 높은 관계로 목표주가를 추가 상향하지는 못했음
  • 그러나, 동사의 주가는 21년 추정 실적 기준 P/E(PER, 주가수익비율) 7.8배에 불과하며 이는 업종평균 대비 지나치게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는 것이 분명. 투자의견 BUY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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