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올라가는 기업들에게는 이유가 있다

2020/08/04 08:28AM

| About:

비에이치, 엑시콘, 윈스
요약

비에이치(090460), 하나 - 김록호

1) 20년 2분기 실적 Review: 모두가 알고 있는 부진

  • 20년 2분기 매출액은 1,055억원(YoY -5%, QoQ -29%), 영업이익 -23억원(YoY, QoQ 적자전환)을 기록
  • 북미 고객사향 물량 부족으로 2분기는 항상 실적이 부진한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거래선향 매출액도 둔화되어 전년동기대비 외형이 축소
  • 국내 고객사 관련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된 것으로 추정. 다만, 예상 영업손실이 7억원이었기 때문에 실적에 의한 주가 실망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2) 모두가 기대하는 하반기 호실적

  • 20년 하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 다만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의 미미한 감소 폭을 시현할 전망. 이는 북미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 다만, 관련된 여타 업체들보다 3분기 매출액의 전년동기대비 감소 폭이 미미한데, 이는 비에이치의 RFPCB가 모듈단 제품보다는 공급 자체가 1~2개월 이상 빠르기 때문
  • 국내 거래선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대비 상향한 것에 기인해 비에이치의 관련 매출액도 상향 조정

3) 디스플레이에 5G가 가세, 전기차도 기대감 상존

  • 목표주가를 32,000원으로 기존대비 33% 상향. 2020년,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각각 7%, 8% 상향했고, Target PER(목표 주가수익비율)을 12배로 기존대비 20% 할증했기 때문
  • PER을 상향한 이유는 퀄컴으로부터 5G mmWave향 안테나 케이블을 승인받아 관련 외형 성장 가시성이 명확해졌기 때문. OLED용 RF-PCB 의존도가 너무 높아 2~3년 후의 성장성이 불투명한 시점에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은 고무적
  • 또한 EV용 2차전지향 공급 확대도 타진 중에 있어 성장 잠재력 높은 전방산업향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될 가능성도 상존

 

엑시콘(092870), 신한 - 나성준, 최도연

1)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업체

  •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업체. 메모리 테스터와 SSD 테스터가 주력 제품
  •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이며 경쟁업체로는 테러다인(미국)과 어드반테스트 (일본)가 있음
  • 경쟁사들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 1분기말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메모리 테스터 50%, 스토리지 테스터 50%

2) SSD 테스터 + DDR5 전환 수혜

  • 엑시콘은 삼성전자 내 SSD 테스터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음
  • 견조한 서버 수요, HDD에서 SSD로의 전환, 신규 콘솔의 SSD 채용 등으로 SSD 는 견조한 수요 흐름이 지속될 전망. 고객사의 SSD 출하 증가가 당사의 SSD 테스터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
  • 향후 DDR5 전환 시 수혜가 예상. DDR5는 DDR4 대비 2.6배 가까운 DRAM 속도 개선이 예상. 이에 고속 검사를 지원하는 테스트 장비가 필요 하여 지속적인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 당사는 이미 DDR5 메모리 테스터 개발을 완료해 19년 상반기부터 고객사에 납품한 이력이 있음. DDR5가 본격적으로 전환되는 2022년부터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

3) 수확의 시기가 오고 있다

  • DDR3 → DDR4로 전환이 본격화된 2017년에 377억원의 메모리 테스터 매출을 기록
  • DDR5로 전환될 때에도 유사한 성장 흐름이 기대. SSD 테스터 매출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과거와는 차별화된 실적 성장이 전망
  • 중화권 시장 공략을 통한 고객 다변화와 복합번인테스터(ETBI) 및 SoC 테스터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 중이어서 향후 성장 모멘텀과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윈스(136540), IBK -이승훈

1)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 윈스는 2분기 매출액 209억원(YoY +26.8%, QoQ -16.2%), 영업이익 37억원(YoY +46.4%, QoQ -40.7%)를 달성하여 컨센서스를 상회함. 외형은 공공과 통신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4%, +124.0%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함
  • 일본 매출은 17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122억원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7.7% 증가하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함
  • 주력제품은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이외 작년에 출시된 NGFW(차세대방화벽) 및 APT공격대응솔루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함. High End 제품이 공급되는 통신사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NGFW 매출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4%p 개선된 17.9%를 기록함

2) 코로나19와 5G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인터넷 서비스 이용량이 증가하고 5G가 확산되면서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됨
  • 2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인터 넷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보안제품 수요가 증가하여 견고한 성장세는 이어감. 통신사향 IPS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일본 통신사의 4G망에 구축된 솔루션 교체 물량이 증가함
  • 아직 교체 물량이 절반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하반기 역시 수출 물량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됨. 하반기는 5G망 투자를 진행하는 국내 통신사를 중심으로 차세대 IPS 물량 공급이 본격화되며 2021년은 일본에서 BMT(Benchmark Test) 이후 5G 대응을 위한 신규 수주가 기대됨

3) 목표주가 21,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목표주가는 12개월 FW EPS의 추정치를 +4.7% 상향한 것으로 반영하여 산출함
  • 코로나19와 5G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네트워크 보안 장비 수요 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됨
  • 특히 통신사와 일본향 IPS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되며 NFGW 제품이 추가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