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폭발적 수요 증가 및 턴어라운드 주목

2020/07/07 08: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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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에스티팜, 블루콤
요약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한 - 이동건

1) 컨센서스에 부합한 호실적 기대

  •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270억원(+50.0% YoY), 669억원(+622.5% YoY, OPM 15.7%)으로 추정.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280 억원, 영업이익 667억원)에 부합할 전망
  • Remsima/Inflectra 매출액은 1,599억원으로 추정. 2019년 말 미국 최대 사보험사 선호 의약품 등재 효과에 따른 미국향 매출액 증가가 예상. Truxima 매출액은 1,772억원(+67.5% YoY)이 기대. 2019년 11월 미국 출시 이후 Rituximab 시장 침투 가속화(2020년 5월 기준 M/S 14.2%)로 미국향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
  • Herzuma 매출액은 일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및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에 기인. Remsima SC 매출액은 기존 출시 국가들에서의 매출 본격화로 225억원을 기록할 전망

2) EMA CHMP, Remsima SC의 IBD 적응증 추가 승인 권고

  • 지난달 25일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Remsima SC 적응증 추가 신청에 대한 허가 승인 권고를 발표
  •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뿐만 아니라 Infliximab의 주요 적응증인 IBD(염증성장질환) 등 Remsima IV가 허가 받은 전체 적응증으로 확대될 예정
  • 3분기 최종 승인 예정으로 향후 출시 국가 확대와 함께 매출 고성장이 기대

3) 목표주가 14만원으로 상향. OEP 지분 전량 매도는 오버행 부담 축소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14만원으로 상향. 연초 이후 꾸준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Truxima, Remsima SC 출시 효과가 본격화됨에 따라 매분기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
  • 한편 전일 언론에 따르면 One Equity Partners(OEP)는 보유 중인 잔여 지분 약 316만주를 전량 블록딜을 통해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
  •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버행 부담 축소라는 관점에서 주가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

 

에스티팜(237690), 키움 - 허혜민, 김경환

1) 수요: 이유 있는 올리고 수주 증가

  • 동사는 RNAi 신약 원료 등에 사용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 제조생산 글로벌 탑3 업체로(CAPA 기준) 과거 희귀질환에 국한되었던 RNAi 치료제가 만성질환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
  • ‘19년 올리고 CDMO 프로젝트 관련 매출은 253억원(YoY +77%)에서 ‘20년 500억원(YoY +98%)으로 고성장이 전망. ‘21년에는 올리고 관련 매출 보수적으로 6~700억원이 예상
  • 수주 상황 또한 ’19.3분기 수주 총액 $41mn(QoQ +51%)에서 ’19.4분기 $62mn(QoQ +51%), ’20.1분기 $71mn(QoQ 15%)로 분기마다 증가. 지난 6월 유럽 빅파마와 322억 원 공급계약을 맺은 점을 감안할 때 ’20.2분기 수주총액은 약 90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예상

2) 공급: 글로벌 CAPA 부족. 공장 증설 필요

  • 글로벌 올리고 CAPA는 3톤 이상으로 추측되는데, Nitto denko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1.4톤, Agilent 1톤, 에스티팜 0.8톤. 반월공장의 2층 CAPA 약 550kg로 총 올리고뉴클레오 프로젝트 20개+ 및 현재 시생산 중인 프로젝트 8개 이상으로 연간 가능한 생산라인 대부분의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측
  • 다만, 현재 수주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반월공장 3~4층 추가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증설에 장비 주문 제작(8~10개월)/밸리데이션 등 공급까지 약 1년 반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 RNAi 만성질환 신약 성공, 인클리시란 세컨벤더 확정 및 헌팅턴 치료제 상용화(21년초) 등으로 반월공장 4층까지 수주 확보 가능성이 있음
  • 기존 23~24년 추가 공장 건설 계획이 폭발적인 올리고핵산 수요 증가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음. 다만, 단기 실적 접근보다는 RNAi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 개화에 따른 중장기 성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음

3) 올리고 신약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기대

  • 동사의 주요 Oligo 신약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중 심혈관질환 3상은 노바티스의 TQJ230일 것으로 추측되는데, 현재 RNAi 심혈관치료제 3상은 TQJ230만 있기 때문
  • 환자 1인당 연간 960mg의 TQJ230 및 천 만명 투여 가정하면 약 10톤의 약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전세계 5명 중 1명에게서 Lp(a)로 인해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Lp(a)가 50mg/dL 이상인 사람은 전 세계 14억명 가량

 

블루콤(033560), 리딩 - 신지훈

1) LG 전자의 톤프리 출시

  • LG 전자는 3분기 ‘톤프리’ 신제품 출시를 계획. 전작은 중국의 고어텍이 OEM 업체였고, 품질 이슈로 연간 판매량이 약 3 만대에 그치며 처참한 성적을 거뒀음. 이후 LG 전자는 과거 넥밴드 블루투스 헤드셋 OEM 을 담당했던 블루콤으로 교체하고 3분기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음
  • 초도물량은 3분기에 약 35 만대로 출시 초반 LG 전자의 마케팅 역량에 따라 주 타켓시장인 북미에서 4분기에 높은 판매량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특히,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어 출시하는 3분기의 반응이 중요
  • 과거 LG 전자가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간 800 만대 팔 당시 80% 이상이 북미였던 점을 감안하면 북미에서의 판매망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

2) 아이폰 12부터 번들 이어폰 미제공은 기회

  • 아이폰 12 부터 번들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을 전망. 이는 에어팟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애플의 전략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동사와 같이 TWS(무선이어폰) 시장 참여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것
  • 번들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으면 에어팟 판매량 증가와 함께 타사의 TWS(무선 이어폰)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게 되어 TWS 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게 될 것
  • SA 의 추정치에 따르면 TWS 시장규모는 2019 년 1억 3천만대에서 2024 년 12억 만대로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아이폰의 번들 이어폰 제외는 시장 성장을 가속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3)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

  • LG 톤프리의 3분기 초도물량은 약 35 만대로 출시 시점과 상관없이 동사의 매출액으로 인식될 것. 4분기에는 북미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3분기보다 많은 40 만대로 추정
  • 4분기에는 노이즈캔슬링 제품이 출시되어 ASP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이지만 추정치에 이를 반영하지 않았음. 2021년에는 글로벌 TWS 시장에서 M/S 0.5%를 할 것으로 추정
  • 185 만대 기준 2021F PER 32x 는 판매량 증가에 따라 빠르게 낮아질 수 있고, 성장하는 TWS 시장에 진입,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 턴어라운드의 첫해임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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