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2차 전지 널린 호재에 목표주가 상향

2020/06/26 08: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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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네오셈, 위메이드
요약

LG화학(051910), DB금융 - 한승재

1) 2분기 영업이익 4,164억원, 시장 기대치 상회 예상

  •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4,164억원(QoQ +76.1%/YoY+55.6%)으로 시장 컨센서스 3,418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실적 호조의 원인은 화학/전지
  • 화학은 저가 원재료가 투입, 고부가 downstream 제품을 중심으로 확대된 spread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3,442억원(QoQ+42%)으로 개선이 예상
  • 전지는 원통형 전지 매출 급증, 중대 형 전지 출하량 확대로 매출액 성장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 또한 수율 개선, 비용 절감 등이 겹치며 전지 영업이익은 702억원(QoQ+1,220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을 전망

2) 산재한 호재

  •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으로 인해 하반기 이후 유럽 전기차 판매량 급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 수율 문제는 개선되고 있기에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판매물량 확대,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중대형 전지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원통형 전지 생산능력 확장(19년 14GWh→20년 25GWh)과 함께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추후 테슬라 판매 지역 확대, 판매량 실적에 따라 소형 전지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또 한번 상회할 여지도 남아있음
  • No.1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및 여러 고객사로부터 안정적인 배터리 성능을 확인한 LG화학의 입지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

3) 배터리 프리미엄 입증, 멀티플 확장 국면

  • LG화학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하고 top-picks 의견을 유지
  • 유럽 전기차 판매량 확대, 테슬라향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으로 CATL과의 EV/EBITDA 멀티플 차이가 축소되고 있음
  • 산재한 호재 등을 고려할 때 LG화학 전지의 영업환경 및 경쟁력은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높아진 기대치를 뛰어넘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음

 

네오셈(253590), 대신 - 이수빈

1) 2020년 상반기, 수주 금액 237억원 확보

  • 상반기에 공시된 SSD 검사장비의 수주금액은 자회사 네오셈 테크놀로지를 통한 해외주요 고객사의 말레이시아/중국 생산라인향 119.3억원(4/29 공시), 싱가폴/중국 생산라인향 72.4억원(3/26 공시), 싱가폴 생산라인향 45.5억원(1/28 공시)으로 총 237.2억원
  • 2020년 1분기 매출 105.6억원(-17% Q/Q), 영업이익 25.9억원(+109% Q/Q, OPM 25%) 달성하며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
  • 2020년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강 등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증설로 인한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 확대. 당사의 주요 고객사는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 중으로, 2020년 시장점유율 확대 기대

2) SSD 4세대 변화로 테스트 장비 교체 수요 증가

  • 2020년 매출 510억(+87% Y/Y), 영업이익 115억원(흑자전환 Y/Y) 전망하며, 분기 실적흐름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현재 엔터프라이즈 SSD 주력 제품은 PCIe 3.0(3세대) 제품임.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2020 년 하반기 엔터프라이즈 SSD PCIe 4.0(4세대) 제품 양산 계획 발표. 신규 제품을 위한 SSD 테스터 장비 교체 필요
  • 2017~2018년 Gen3 SSD 본격 양산되며 관련 테스트 장비 매출 견조했으나, 2019년에는 업그레이드 수요만 일부 발생하며 실적 감소
  • 당사는 2019년에 이미 Gen4 SSD 테스트 장비 개발했으며, 2020년 고객사의 퀄리피케이션 테스트 완료했음. 하반기 고객사 설비투자 본격화될 시 당사 수주 기대

3) 고객사 투자 시 수혜는 충분히 가능

  • 추가로, 차세대 제품인 Gen5 SSD 테스트는 기반 기술을 이미 확보
  • 상반기 당사 주요 고객사는 해외 고객사라면, 하반기에는 해외 고객사의 견조한 수주 지속과 더불어 국내 고객사의 수주 증가 기대
  • 또한, 하반기 키옥시아(Kioxia) 10월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될 시, 전공정 뿐만 아니라 후공정 설비투자 예상. 당사는 2019년초 키옥시아에 공급한 이력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 투자 재개 시 수혜 가능

 

위메이드(112040), 하나 - 황승택, 정우상

1) 샨다와의 “미르2” 저작권 분쟁 승소

  • 위메이드가 “미르의전설2”의 저작권관련 중국 샨다와의 분쟁에서 승소. 위메이드는 2017년 5월 중국 샨다게임즈 등을 상대로 “미르의전설2” 라이선스 계약 종료 및 무효 확인과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소송을 싱가폴중재소에 제기했으며 금번 판정을 통해 “미르의전설2” 저작권 소유에 대한 부분을 최종적으로 인정
  • 특히, “미르2” 관련 대부분의 분쟁이 샨다의 저작권 소유주장과 맞물려 있었다는 점에서 승소와 더불어 위메이드의 라이선스 비즈니스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 샨다가 최근까지 진행해왔던 “미르의전설2(열혈전기)” 및 “전기세계”의 저작권에 기반한 서브라이선스 계약이 원천적으로 효력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지금까지의 수익에 대한 라이선스부분 손해배상을 하도록 판 결
  • 추후 절차는 샨다 및 란샤정보기술 등에 대한 라이선스, 서브라이선스 부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6~9개월 소요 예상)이 싱가폴 중재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중국법원을 통한 지급청구가 있을 것

2) 라이선스 비즈니스 탄력 받을 것

  • 이번 판결을 통해 위메이드의 라이선스 비즈니스는 하반기부터 탄력을 받을 전망. 위메이드에 손해배상청구 금액이 유입되는 것은 싱가폴 중재소 청구소송 및 중국법원의 지급결정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간을 고려하면 2021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
  • 그러나, 소송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확실한 소유권을 인정받은 만큼 기존게임들의 라이선스 계약 및 신규 라이선스 계약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
  • “미르2” IP 게임들의 전용 마켓인 ‘전기상점’ 오픈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2021년 실적개선의 강도 또한 강해질 것. 37게임즈와의 최종판결 또는 재계약 합의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

3) 미래 성장에 대한 근거 확보, 적정주가 상향조정

  • 최근 킹넷과의 소송 승소,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위메이드는 중장기적으로 막대한 금액의 손해배상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개발 및 투자여력 확보라는 점에서 펀더멘털 개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
  • 또한 저작권 행사를 통한 라이선스 계약 확대를 통해 분기별 매출규모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
  • 추가적인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점 별 라이선스 매출의 증가분 및 손해 배상 수급에 대한 추정은 어려우나, 기존 예상대비 매출증가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적정주가를 64,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이는 2021년 PER 15배를 적용한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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