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꿈에 비해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은?

2020/06/23 08: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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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풀무원, 아이큐어
요약

티앤알바이오팹(246710), 키움 - 김상표, 남현정

1) 3D 바이오 프린팅의 국내 선두주자

  • 동사는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기술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와 3D 바이오 프린팅 시스템(장비) 등을 판매하는 업체로 2020년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생분해성 인공 지지체 50%, 3D 바이오 프린팅 시스템 14%
  • 동사는 시스템, 공정 기술, 생체 재료 등 3D 프린팅에 대한 전주기적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장비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프린팅 대상에 따라 용이하게 확장이 가능
  • 3D 프린팅 관련 ‘20.01 기준 총 88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며 기존 연구소들에 비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음. 동사는 올해 2월 존슨앤 존슨의 의료기기 사업부문 자회사인 Ethicon과 인공피부 등 생체조직 스캐폴 드에 관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구축 중에 있음

2) 의료기기에서 3D 세포치료제, 3D오가노이드(인공조직)까지

  • 동사는 ‘14.07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기반 생분해성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총 11개 품목의 인공지지체에 대한 4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 품목 허가를 완료하였으며 올해 5월 두개악안면(TnR Mesh), 비중격 만곡증 교정용(TnR Nasal Mesh) 인공지지체 에 대해 CE인증을 획득
  • 동사는 2019년 12월 기준 3D프린팅 기반 생분해성 지지체에 대한 15,000여건 이상의 임상 사례 및 국내 약 116개의 병∙ 의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음. 올해는 축적된 임상 데이터 및 영업망을 기반으 로 생분해성 인공지지지체 사업 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
  • 이외에도 전 임상단계에서 약물의 심독성 평가에 활용될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심근세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 공동연구 중에 있음

3) COVID-19 관련 신규 사업부문 매출 본격화

  • 동사는 올해 3월 ‘비접촉식 디지털 체온계’에 대한 총 75억원 규모의 중국향 공급 계약, 동원약품과 5억원 규모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 동사의 비접촉식 디지털 체온계는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어 측정된 데이터를 앱에 저장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
  •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COVID-19 사태로 인한 ‘20년 중국의 적외선 체온계 생산량은 총 65 만대로 예측되며 이는 ‘19년 30만대의 2배에 달하는 수치
  • 확대된 중국 내 자체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COVID-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는 체온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풀무원(017810), 신한 - 박희진

1) 전분기에 이은 好실적, 2분기 연결 영업이익 +74.1% YoY 전망

  •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YoY(전년동기대비) 74.1% 증가한 188억원으로 전망. 전분기에 이어 호실적 추세가 이어지겠음. 국내 식품 부문 매출 증가 및 온라인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하락과 해외 부문 손익 개선 덕분
  • 전분기 16.0% YoY 증가한 국내 식품군 매출액은 2분기 6.1% YoY 증가를 전망. 이례적 식품 수요 증가가 반영된 1분기 대비 안정된 흐름을 전망하나 추가 개선 여지는 충분. 케이터링 등 부문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나 일부 위탁 급식 재개를 감안 급식/외식 부문 매출액 증감률은 전분기 역성장(-18.6%)대비 소폭 개선된 - 14.6%으로 추정
  • 3분기 이후 개선을 전망. 해외 부문 매출액은 1,173 억원으로 35.8% YoY 증가. 중국, 미국 지역에서의 성장 덕분

2) 연간 해외 부문 손익 -198억원으로 전년대비 164억원 개선 예상

  • 지난해 연간 362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한 해외 부문 손익은 164억원 개선된 - 198억원으로 추정
  • 중국 부문의 흑자 전환과 더불어 미국 및 일본 부문의 적자 개선 추세를 반영. 2분기 해외 부문 영업적자는 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억원 개선을 전망
  • 전분기 15억원적자를 기록한 미국 법인 손익은 QoQ(분기대비) 개선. 물류비 등 비용 절감 효과 덕분. 지난해 구조조정이 전개된 일본 지역 역시 연간 40억원 이상 적자 개선이 예상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1,000원으로 10.5% 상향

  • 동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과거 평균 300~400억원 수준에 그쳤음. 국내 부문 이익이 800억원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 영업적자 지속 때문
  • 하반기 판촉 재개 등 비용 추이에의 확인은 필요. 하지만 지난해까지 전개된 일본 지역 구조조정과 미국 지역 물류 비용 절감 노력 등에의 가시적 성과는 상반기 확인 중
  • 안정적 국내 부문 손익 흐름과 더불어 해외 부문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우상향을 예상.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10.5% 상향한 21,000원으로 제시

아이큐어(175250), 한화 - 최준영

1) TDDS 플랫폼 기반 개량신약 기업: 치매용 패치제에 주목

  • 아이큐어는 2005년에 설립된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경피약물전달체계) 플랫폼 기반 개량신약 전문업체
  • 동사의 사업은 크게 제약, 화장품으로 나뉘며 2019년 기준 매출비중은 각각 30.8%, 69.2% 수준
  •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치매용 도네페질 패치제의 성공적인 임상완료 및 글로벌 시장 진출

2) 미국 도네페질 패치제 시장 진출 기대

  • 글로벌 치매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은 크게 도네페질과 리바스티그민이 점유. 리바스티그민의 경우 경증환자에게만 처방되고, 도네페질이 전체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어 가장 시장성이 큼
  • 두 시장 모두 경구약 시장에서 패치제 시장으로 대체되는 쪽으로 기울고 있음. 이유는, 치매 환자들이 약을 복용한 기억을 잃어버리면서 과다복용하는 위험이 발생하기 때문
  • 현재 리바스티그민 경구약 시장은 노바티스의 패치제로 90% 이상 대체된 상황이고, 도네페질은 미국의 Corium과 아이큐어가 가장 상용화 수준에 가까운 업체들인 것으로 파악. 아이큐어는 7월에 국내 임상 3상이 완료될 예정이며, 10월에 미국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신청 후 임상 1상 시작을 계획 중

3) 성장 잠재력 대비 저평가 받고 있는 시가총

  • 당사는 아이큐어가 글로벌 도네페질 패치제 개발업체 중 유일하게 임상 3상까지 진행을 하였기 때문에,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
  • 경쟁사 Corium은 2018년 10월 11일 Gurnet Point Capital에 5억 4백만 달러(약 5,700억 원 수준)에 인수됐는데, 당시에 미국 1상 진행 단계
  • 아이큐어는 7월 국내 임상 3상 완료, 10 월 미국 임상 1상 진입, FDA의 도네페질 관련 제도 특성상 미국 임상 1상 완료 후 판매허가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가총액 (2,440억 원)은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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