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어마어마한 모멘텀이 발생한 곳은?

2020/06/04 08: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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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틀뱅크, 인텍플러스
요약

SK하이닉스(000660), 하나 - 김경민, 김주연

1) 5월 매크로 및 동종업계 지표 호조

  • 2020년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6조 원에서 1.9조 원으로 상향 조정. 실적 추정의 참고 지표 중 하나인 기업 측의 빗그로스 (출하 성장) 가이던스는 실적 컨콜 당시 수준 (DRAM flat% QoQ, NAND +10% QoQ)과 동일. 기업 측의 가이던스를 존중하지만, 5월 매크로 및 동종업계 지표가 양호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
  • 5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7.1% YoY를 기록했고, 품목별 수출 중에서 12개월 이상 역성장하던 DRAM 수출은 +17.4% YoY를 기록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복합제품 (MCP) 수출은 +44.9 YoY%, SSD 수출은 +163.1 YoY%를 기록했다. SSD 수출은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100% 성장률을 상회

2) 하반기까지 실적의 기대 요인은 NAND 마진의 예상 상회

  • 4월 말 실적 컨콜에서 NAND의 마진 회복 시기는 4분기로 제시. 이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판단. 반도체 수출지표에서 확인 가능한 SSD 출하 호조, SK하이닉스의 SSD향 매출비중 확대, NAND 재고자산 평가손의 환입 가능성 때문
  • SK하이닉스의 SSD 매출 내에서 엔터프라이즈향 매출비중은 노트북 PC향 매출비중 못지 않게 유의미한 수준으로 추정. 한동안 NAND 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M15 생산라인의 ramp-up은 점차 순조롭게 전개되는 것으로 파악
  • 제품 포트폴리오의 개선과 원가 개선을 반영해 NAND 영업이익률 (마진)은 1~4분기에 각각 -18%, -4%, -1%, 0%로 추정

3) 2020년 순이익 5조 원 예상. 목표주가 상향 조정

  • 3분기 DRAM 가격은 뜨거운 감자임. 논란이 많지만 모바일 DRAM 가격이 소폭이라도 상승할 가능성과 서버 DRAM 공급사 중 일부 제조사가 가격을 지켜낼 가능성을 고려해 3분기 DRAM 가격 전망치를 flat QoQ%로 유지
  • NAND 마진의 개선과 DRAM 가격의 제한적 변동성을 감안해 2020년 순이익을 4.4조 원에서 5.0조 원으로 상향 조정
  • 이익 추정치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14,000원으로 10% 상향 조정

 

세틀뱅크(234340), 유진 - 박종선

1) 중국 텐센트와 ‘위챗페이’ 서비스 업무제휴 체결

  • 전일(6/3) 동사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위챗페이(Wechat Pay)’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 체결을 발표했음. 이 협약을 통해 중국인 위챗페이 고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간편현금결제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됨
  • 세틀뱅크는 대형가맹점은 물론 다양한 중소 제휴 가맹점들과 연계하여 위챗페이 활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며,24시간 CS콜센터도 운영할 예정임. 세틀뱅크는 대형가맹점은 물론 다양한 중소 제휴 가맹점들과 연계하여 위챗페이 활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며,24시간 CS콜센터도 운영할 예정임
  • 위챗 MAU(Monthly Active Users)는 11.6억명이며, 일 평균 결제건수는 10억건임.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2019 년말 기준, 위챗페이 시장점유율은 39.5%를 차지(알리페이 53.6%)하고 있음. 따라서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이 국내 방문시 위챗페이가 사용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함. 아직 실적에는 반영하지 않음

2)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로 하반기 큰 폭의 실적 성장 전망

  • 간편현금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임
  • 2018년말 40 개에서 지난해 말 81개로 증가하였으며, 올해 연말 가맹점 목표는 300개임
  • 따라서 지난해 늘어난 가맹점을 통해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음. 특히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와 및 중국 위챗페이 사용 증가 등으로 내년 실적 성장은 클 것으로 판단함

3) 목표주가 4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목표주가는 기존 32,000 원에서 25.1% 상향한 40,000 원으로 조정하고 19.8%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 목표주가 산정은 당사추정 2020년 예상EPS 에 국내외 주요 소프트웨어업체 평균 PER(31.6 배)를 10% 할인한 Target Multiple 28.4배를 적용한 것
  • 10% 할인 근거는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로 인한 2분기 실적 우려감을 반영한 것임

 

인텍플러스(064290), 이베스트 - 이왕진

1) 대만의 삼성전자 고객사 편입

  • 동사의 고객사가 또 늘었음. 이번엔 대만 초대형 업체. 이로써 동사는 글로벌 IT 초대형 제조업체 네 곳을 모두 고객사로 품게 되었음
  • 동사의 금번 수주 금액은 약 10억원 중반 수준으로 추정되며, 해당 반도체 업체의 기판업체 벤더 사이트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
  • 엔드 유저는 불분명 하나, 최근 해당 대만 업체가 자체적인 후 공정 라인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장비 확충 시작에 동사가 채택된 것으로 보임

2) 좋고 좋은데 좋다

  • 당사가 연초 제시하였던 고객사 증가 스토리가 생각보다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 당사의 사과나무 시리즈 이후 추가된 고객만 하여도 5곳에 달함. 중국 3대 OSAT업체를 포 함한 글로벌 CPU 제조사, 글로벌 1tier 기판업체 등 고객사규모도 스펙터클 함
  • 더하여 칩셋 크기증가로 최근 장비 가격 역시 +50% 이상 상향되고 있는 추세. 특히 기판업체들의 반도체 기판 투자 사이클과 겹쳐 수주가 긍정적인 점도 매우 긍정적
  • 국내 대형 기판사향 장비매출의 경우 장비가격 증가+고객사 투자증가로 이미 전년대비 두배 이상 증가

3) 벨류에이션 의미 없지만 굳이 해도 너무 싸다

  • 동사의 외형 성장 스토리는 최소 3년은 완성되어 있음
  • 기존 언급했던 바,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를 제외한 본업의 성장의 정도가 어느정도 일지 추정하기란 불가능 하지만, 매출액 800~1,000억원 / OPM 23~27%는 내년 충분히 달성 가능해 보임
  • 접적 peer 고영의 경우 21년 컨센서스 기준 35배.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도 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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