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폭발적인 성장에 재평가가 시급하다

2020/06/03 08:30AM

| About:

지엔씨에너지, 나라엠앤디, 대우조선행양
요약

지엔씨에너지(119850), NH - 백준기, 장재호

1) IDC향 비상발전기가 투자포인트

  • 동사의 IDC(Internet Data Center)향 비상발전기 국내 시장점유율은 70%를 기록 중. 2017년 236억원의 매출액은 2019년 362억원으로 2년만에 53.4% 고성장 달성. 이는 클라우드 수요에 따른 IDC 투자 확대로 인함
  • 현재 아마존, 오라클 등 해외 기업의 국내 IDC 투자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향 후 투자 속도는 가팔라질 것
  • 국내 기업 중에서는 GS건설과 같은 건설사들이 IDC 운영에 참여를 밝힌 바 있어 이 시장의 투자 확대는 필연적인 추세

2) 바이오가스 발전에서는 신규 공법과 그린 뉴딜 정책에 주목해보자

  • 동사는 노르웨이 캠비사와의 공동 투자를 통해 최근 경주시 하수처리장의 슬러지 감량화 사업(약 180억원)을 수주. 캠비공법을 이용하면 하수처리장 악취제거와 인접 부지 활용이 가능해 동사는 경주 수주를 레퍼런스로 지자체 수주 확대 예상
  • 현재 바이오가스에서는 2019년 매출액 47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수준을 기록 중이며 신규 공법 적용 뿐만 아니라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확대로 인한 바이오가스 발전소 수주 및 운영 매출 확대 기대
  • 2020년 매출액은 2,013억원(+19.6% y-y), 영업이익은 124억원(+36.6% y-y) 예상. 2020년 PER 11배(일회성 손실 반영)로 IDC 사업에서의 고성장과 바이오가스 발전소 사업의 고마진과 안정성 고려하면 비교 기업 대비 저평가 매력 높다는 판단. 지엔원에너지 등 보유 지분 가치도 감안할 필요

3) 국내 IDC 산업은 지속적인 투자 수요가 발생하는 블루오션 산업

  • IDC 투자 증가로 지엔씨에너지는 70% 시장점유율에 따른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 우리나라는 지진이나 자연재해 빈도가 낮은 지형적인 특성과 세계적인 통신, IT인프라로 인해 국내외 IDC 설치 수요가 높은 국가
  • 스토리지, 서버의 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트래픽 수요로 인해 지속적인 IDC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 IDC향 매출은 2017년 236억원을 기점으로 2018년 281억원, 2019년에는 362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률을 시현. 2020년은 440억원 이상 매출이 기대되며 이는 글로벌 IT 기업의 국내 투자 확대와 건설사 등 신규 IDC 진출 기업들의 투자 확대 때문

 

나라엠앤디(051490), 대신 - 한경래, 이새롬

1) 금형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가전, 2차전지 부품 제조 업체

  • 1999년 LG전자 생산기술센터 금형공장 스핀오프로 설립. 2대주주 LG전자 지분율 12.6% 보유. 2019년 기준 매출 비중 금형 62%, 전기차 배터리 팩/ESS 부품 24%, 자동차/가전 부품 14%
  • 19년 4분기 나라 배터리 엔지니어링(폴란드 법인)의 전기차용 2차전지 배터리팩 본격적인 매출 시작. 나라엠텍, 남경 법인, 폴란드 법인 통해 LG화학의 남경, 폴란드 법인향 2차 전지 배터리팩 및 관련 부품 공급 중

2) 2020년 폴란드 법인의 전기차용 2차전지 배터리팩 매출 본격화

  • 폴란드 및 남경 법인 통해 LG화학향 전기차, ESS용 2차전지 배터리팩 부품 공급 중. 19년 1분기 전기차 배터리 팩/ESS 부품 매출액 47억원에서 매 분기 가파른 증가세
  • 전기차향 2차전지 부품 전용 생산 법인인 폴란드 법인 19년 4분기 본격적인 매출 41억원 발생. 20년 1분기 전기차 배터리 팩/ESS 부품 매출액 186억원(+292.3% YoY), OPM 9.8%(흑전 YoY) 가파른 성장으로 2019년 연간 매출액 50% 달성
  • SNE리서치에 따르면 1Q20 LG화학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27%로 1위, 유럽 전기차 업체향 배터리 70%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 폴란드 공장 공격적인 증설로 배터리팩 부품 메인 벤더인 동사의 직접적인 수혜 전망. 하반기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3 등 유럽 자동차 업체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매출 확대될 전망

3) 2차전지 부문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2020년 예상 PER 9배에 불과

  • 2020년 연결 매출액 2,063억원(+32.2% YoY), 영업이익 121억원(+471.9% YoY) 전망
  • 19년 4분기부터 시작된 폴란드 법인의 전기차향 매출 확대 및 남경 법인의 고성장 지속으로 2차전지 부품 매출액 851억원(+128.8% YoY), 영업이익 95억원(+1,122.8% YoY) 예상. 하반기 유럽 전기차 양산에 따른 물량 확대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 기대. 영업이익 기여도는 2019년 36.9%에서 2020년 78.8%로 전사 이익 성장 견인할 전망
  • 지난해 20억 영업손실 기록한 자동차/가전 부품 부문은 신규 자동차 모델 관련 개발비 를 대부분 반영한 상태. 20년 2분기부터 국내 인기 SUV 차종에 양산 부품 공급 시작. 하반기 양산 모델 확대로 하반기 흑자 턴어라운드 기대
  • 2020년 예상 PER 9배에 불과. 최근 국내 2차전지 업종 주가 흐름이 좋은 만큼 나라엠앤디도 2차전지 부품 관련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필요

대우조선해양(042660), 하나 - 박무현

1) LNG선 기술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 조선업

  • 지난해부터 거론되어온 카타르의 100척 이상 규모의 LNG선 수주가 한국 조선소로 향하는 것이 가시화되고 있음. 한국 조선소들의 대규모 LNG선 수주 움직임은 기술력의 승리로 볼 수 있으며 금융지원을 받는 중국 조선업과 확연히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음
  • 지난달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중국 정부의 금융지원으로 카타르로부터 16척의 LNG선을 수주했었음
  • 특히 조선 소들과 건조 본계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카타르 에너지 장관이 한국 조선소에 100척 이상의 LNG선을 발주할 것에 대해 구체화하는 것은 다른 선주사들의 발주 선박들로 한국 조선소들의 도크가 채워지기 전에 인도 Slot부터 확보하기 위해서임

2) 중국 조선소들의 선박건조지연, 선주들은 이미 알고 있다

  • 선박이 건조되는 과정에서 선주사는 감독관을 조선소 현장에 파견해 모든 건조과정을 감독하고 이를 선주에게 보고할 의무를 갖고 있음. 따라서 각 조선소들의 건조 기술력에 대해 선주사들은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는 것
  • 중국의 대표적인 조선소인 후동중화조선, 양쯔장조선, SWS조선, SCS조선, 지앙 난 조선소 들은 유럽 메이저 선주들에게 LNG선과 LNG추진선을 수주해 건조하고 있지만 이들 선박이 단 한번도 정상인도 (정해진 납기와 원가)를 하지는 못했음. 특히 CMA-CGM이 중국에 발주한 23,000TEU급의 LNG추진 컨테이너선은 선박 건조가 7개월 지연되어 아직도 인도되지 못하고 있음
  • 이런 중국 조선소들의 실력에 대해 해외 선주사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 따라서 해외 선주사들의 선박 발주 수요는 한국 조선소에게만 몰리게 되는데 카타르發 100척이상의 LNG선 발주는 경쟁 선사들의 선박 발주심리를 자극하게 될 것

3) 목표주가 40,000원(상향), 투자의견 BUY(유지)

  •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를 35,000원에서 40,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
  • 목표주가는 2022년 BPS 47,147원에 PBR 0.85배를 적용. 카타르 LNG선은 한명의 선주에 의해, 하나의 선종으로 대량 수주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선가 수준과 관계없이 대량 수주에 의한 동일 선종 반복 건조로 높은 건조 마진을 보이게 될 것
  • 카타르 이후 선주사들로부터의 수주는 더 높아진 가격으로 계약이 될 것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