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

2020/05/27 08: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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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 KH바텍, 롯데케미칼
요약

케이씨텍(281820), 한화 - 이순학

1) 올해 출발이 좋다

  •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91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기록.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향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이 다소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기록한 호실적. 반도체 장비와 소재 매출 비중이 각각 36%, 37% 차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음
  •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249억 원으로 2017~18년 반도체 투자 사이클 이후로는 최고치를 나타냈고, 소재 매출액 역시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
  • 영업이익률은 14%에 그쳤지만, 일회성 충당금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

2)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

  • 우리는 동사의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3,396억 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전망. 이는 2018년 최고 실적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경우에 따라 이를 뛰어넘는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도 있다고 판단
  • 삼성전자 낸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우시와 M15 팹에 디램과 낸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동사의 CMP 장비 공급이 증가하고 있음.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 평택 EUV 라인에도 CMP 장비 공급이 가시화 되고 있어 긍정적
  • 제품별 예상 매출액은 반도체 장비 1,250억 원, 디스플레이 장비 976억 원, 소재 1,169억 원으로 반도체 관련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도 기대

3) 목표주가 28,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8,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실적에 PER 10배를 적용한 것. 과거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PER 7~8배 수준에 머물렀음
  • 이는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비중이 40~50% 정도 차지했기 때문인데, 이 비중은 이제 30% 수준으로 축소되어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
  • 낸드 적층 증가와 공정 미세화로 인해 CMP 관련 수요가 상승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

 

KH바텍(060720), SK - 이동주

1) 다시 살아난 부품 힌지(Hinge)

  • 모바일, 가전 등 Case 류의 기구물 사업 영위.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갤럭시 M 및 A 시리즈 제품 내 내외장재 공급
  • 고객사의 기구물 In-house 제조 비중이 높아지면서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업황을 경험했으나 Foldable 폰 내 Hinge 부품 공급으로 반전의 계기 마련

2) Foldable 폰은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

  • Foldable 시장은 이제 막 개화기를 맞이. 2020 년, 2021 년 출하량은 각각 400 만대와 1,600 만대 예상. 스마트폰 시장 내 침투율은 2021 년 기준으로도 1%에 불과. 향후 플래그쉽 라인업 수요를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향후 5 년간 상당한 수준의 성장이 예고
  • 경첩 역할을 하는 Hinge 는 Foldable 폰 내 핵심 부품. 접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면 대당 탑 재량도 비례해서 증가. 동사는 갤럭시 폴드와 Z-플립을 통해 고객사 내 확고한 지위 입증
  • 내년부터 후발 주자의 본격적인 진입이 예상되지만 메인 공급사로서의 지위는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생각. 동사의 Hinge 관련 매출은 2019년 149억원에서 2021 년 2,600 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

3) 올해보다 내년, 내년보다 내후년이 기대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만원 제시. Foldable 은 단기보다 중장기 상당한 시장 규모 형성
  • 목표주가는 2021 년 EPS 기반에 16x 적용. Foldable은 스마트폰 업황과 확연히 다른 new paradigm 으로 동사를 포함한 Foldable 관련 업체 Basket 매수 전략 유효

 

롯데케미칼(011170), 현대차 - 강동진, 조준우

1) 긍정적인 두산 솔루스 인수

  •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두산솔루스 인수전에 참여. 충분히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 관건은 인수가격. 과거 SKC의 KCFT 인수 사례를 감안하면, 1.2조원 수준의 현 두산솔루스 시가 총액은 적정가격 수준으로 판단. 진입장벽 높은 유럽이라는 입지조건과 두산솔루스가 보유한 기존 성장산업까지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에서 인수 진행은 적절한 수준
  • 동사는 순현금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였으며 최악의 여건에서도 EBITDA 1.0조원 이상의 현금 창출 능력 감안 시, M&A를 통해 충분히 비즈니스 모델 한계 극복 가능. NCC 원가 경쟁력 회복에 따라 실적 또한 점진적 회복 기대. 긍정적 관점 유지

2) 관건은 인수가격

  •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두산솔루스 인수에 참여 계획. 롯데그룹은 자회사로 롯데알미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극집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을 생산. 현재 2021년 가동을 목표로 헝가리에 양 극박 생산공장을 건설 중. 동사가 두산솔루스 인수 시 사업 시너지 창출 충분히 가능할 전망
  • 관건은 인수가격. 지난해 SKC-KCFT Deal과 비교 가능. 당시 KCFT는 2만톤의 Capa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동사는 현재 생산중인 전지박 Capa가 없음을 감안하면, 추가적으로 2만톤 투자비용 2,400억원 고려해야 함(1만톤 투자비 1,200억원 가정)
  • 보통주 시가총액(1.23조원)에서 20% 경영권 프리미엄 인정하여 인수하게 되면, 지분가치(1.23 조원)+경영권 프리미엄(2,500억원)+순차입금(900억원)으로 1.57조원 EV 인정하게 됨. SKC-KCFT Deal에서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EV가 1.35조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Deal은 2,200억원을 추가적으로 지급하는 결과. 2만톤 생산설비 투자비용 2,400억원까지 감안 시 약 4,600억원 추가적으로 부담하는 Deal이 되는 것.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 필요

3) 현재 두산솔루스 가격은 적정

  • 두산솔루스는 기존 CCL 및 OLED 소재 등 성장사업에서만 지난해 매출 2,633억원, 영업이익 382억원 창출(EBITDA 520억원 추정).
  • OLED 소재 업체인 덕산네오룩스, SKC코오롱PI 등의 EV/EBITDA Multiple이 10~20x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EV/EBITDA multiple 8.0x만 가정하더라도 충분히 4,000억원 이상 가치 가능(순차입금은 앞서 이미 고려 했으므로 제외
  • 2차전지 증설이 집중되고 있는 유럽에 위치한 유일한 전지박 업체이며 유럽지역의 높은 진입장 벽 및 롯데알미늄과의 시너지 창출 감안 시, 현 시가총액 수준에서 20% 내외 프리미엄으로 인수하는 것은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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