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구조적 성장, 홀로 경쟁력을 보유한 곳은?

2020/05/20 08: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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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노루페인트, 엔씨소프트
요약

한국카본(017960), 이베스트 - 박경근

1) 기업개요 – LNG보냉재 제작업체

  • 동사는 LNGC 제작에 필요한 LNG보냉재를 제작, 공급하는 기자재업체로 LNG관련 매출이 2019년 전체 매출의 75.5%에 달하는 LNG노출도가 높은 회사임. 따라서 동사의 실적은 LNG보냉재 수주가 견인한다고 할 수 있음. 동사의 경쟁사로는 동성화인텍이 있으며, 두 기업이 국내 보냉재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 LNG보냉재를 제외한 사업부문으로는 GP(Glass paper), 카본, 드라이필름 부문 등이 있음
  • LNG보냉재 제품타입은 No.96과 Mark lll로 나뉘며, 동사는 Mark lll를 주력으로 제작 하고 있음. No.96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LNGC에, Mark lll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C에 사용되므로, 동사의 주고객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라 볼 수 있음
  •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동사는 LNG관련 수주잔고를 약 3,400억원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동사의 2019년 매출기준으로는 약 1.7년에 해당하는 수치임. 따라서, 향후 안정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0년 LNG 매출은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2) Pros: 생산능력 확충효과 & 가시화되고 있는 LNG 모멘텀

  • 지난 2019년 3분기 동사의 LNG 보냉재 Capa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며, 연간 15척 수준의 생산능력이 20척까지 확대됨. 이로 인해 실제 19년 4분기부터 LNG매출 확대되며 Capa확대로 인한 매출증대효과를 누리고 있는 상황
  • 라마단 기간이 종료되는 5/23일 이후 카타르석유공사(QP)의 대규모 LNG선 슬롯예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이 외에 러시아 Novatek의 Arctic LNG2, Total의 Mozambique 등 대규모 LNG 프로젝트가 하반기 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NG모멘텀이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이라 판단

3) Cons: 2022년 인도 LNG선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 불확실성 존재

  • 2021년까지 인도예정 LNGC은 57척이나 2022년 인도예정 LNG선은 31척으로 감소
  • 또한 앞서 언급한 카타르 LNG, Arctic LNG Project에서 발주될 LNG선들 역시 2023년 이후 인도 예정이기에, 2021년 하반기 및 2022년 상반기 매출감소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임

 

노루페인트(090350), DB - 유경하

1) 건축용 도료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2020년 1분기 실적 개선

  • 1분기 연결 매출액 1,389억원(-0.4%), 연결 영업이익 52억원(+35.0%), 영업이익률 3.7%(+0.9%p)를 시현
  • 지난해 볼륨 증가에 크게 기여했던 인테리어/방수재 부문 매출이 역기저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2.2% 감소하면서 매출 성장은 다소 둔화
  • 그러나 건축용/중방식용 도료 매출은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4.9% 증가했고, 고수익 품목인 PCM 강판용 도료 매출도 7.0% 성장. 매출원가율은 제품믹스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0.1%p 개선됐고, 판관비율은 광고선전비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0.9%p 떨어졌음

2) 어쩔 수 없는 코로나19發 수요위축 영향

  •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000억원(-7.3%), 255억원(-14.3%)로 추정
  • 1분기 말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둔화가 진행 중
  • 특히 대면 접촉이 필수적인 B2C와 해외 부문의 매출 감소가 예상. 원재료비는 전년대비 10% 가까이 떨어지겠지만, 고정비 부담이 큰 사업 특성상 매출 성장 없이 수익성을 제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

3) 그럼에도 점점 더 탄탄해지는 체력

  • 노루페인트 목표주가 12,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 목표주가는 2020년 EBITDA 424억원에 과거 3년 평균 멀티플(EV/EBITDA 7.1배)을 적용
  • 올해 외부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이는 국내 거의 모든 산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 동사의 핵심 투자포인트인 강력한 영업력은 건재
  • 또한 지난해 300억원 이상 감소한 순차입금에서 드러나듯 재무구조는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음. 모두 같이 맞는 비를 무서워할 이유가 없음

엔씨소프트(036570), 미래에셋 - 김창권, 임희석

1) 린M, 린2M 좀비 라이프 싸이클 5월 재확인, 2분기 실적 이상 무

  • 5월 중순까지의 상황으로 판단하면 엔씨는 2분기에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
  • 4월 다소 부진했던 리니지2M 일매출액 흐름은 5월 들어 회복한 것으로 분석. 참고로 지난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회계적으로 인식된 리니지2M의 일매출액은 2019년 4분기 42억 원, 2020년 1분기는 38억원 수준
  • 리니지M은 5월에 2020년 들어 가장 양호한 일매출액을 기록 중. 리니지M의 경우 지난 4분기 일매출액으로 23.9억원을 그리고 2020년 1분기 일매출액은 23.6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변화가 없었음

2) 나스닥 게임주와 주가 동조화 현상 관찰

  • 2019년 4분기 이후의 동사 주가 흐름에서 나스닥 게임주 특히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주가 동조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음
  •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엔씨소프트와 비슷하게 2020년 하반기에 ‘콜오브듀티’ 신작,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데다 디아블로4, 오버워치2 등의 대작 출시 가능성도 회자

3) 2020년 하반기는 게임시장 변혁기, 대형 멀티플랫폼 RPG 게임 개발사에 관심

  • 최근의 글로벌 게임주 랠리는 엔씨,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같은 초대형 게임 콘텐츠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대형 게임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해석
  • 2019년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0년 하반기 온라인 연결과 멀티플랫폼 기능이 강화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마이크로소프의 엑스박스 X 등이 출시되고, 동사와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020년 하반기 부터 2021년까지 수년 만에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 린M, 린2M 등 주력 게임 매출 흐름이 안정되고 인건비 등 비용지출이 2분기에는 1분기보다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하반기 리니지2M 일본, 대만 등 해외 진출, TL 베타테스트,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 출시 등 신작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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