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성장은 배반하지 않는다

2020/03/24 08: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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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동국제약, 서흥
요약

스튜디오드래곤(253450), DB - 신은정

1) 양호한 실적 시현 전망

  •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1,118억원(15.0%yoy, +32.0%qoq), 영업이익은 123억원 (+11.4%yoy, 흑자전환qoq)으로 시장 예상치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 전망

2) 국내 해외 다 이상 無

  • ’사랑의 불시착’이 넷플릭스 선판매는 물론이고, 흥행(평균 시청률 12.2%, 최고 시청률 21.7%)하며 이에 따른 VOD 수익 확대가 기대
  •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나 홀로 그대가 공개되며 1분기 마진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방법, 메모리스트, 하이바이바바 등도 선판매돼 양호한 실적이 예상
  • 2020년 2분기에는 김은숙 작가의 더 킹-영원의 군주가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해외 선판매는 물론이고 흥행이 보장된 스타 작가(도깨비, 미스터션샤인 등)의 작품으로 VOD를 비롯한 부가 수익 창출도 기대. 이를 반영한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1,431억원(+11.6%yoy), 영업이익은 134억원(+23.7%yoy)이 전망

3) 변한 건 없어

  •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물론이고, 연초대비 동사 펀더멘탈은 변함. 연간 실적 전망치를 변경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0만원을 유지
  • 1월 20일 이후 코스닥 지수가 35% 하락한데 반해, 동사 주가는 13% 하락에 머물렀음. 미디어업종 내 유일하게 안정적인 종목이기 때문
  • 미국 법인 및 HBO와의 공동 제작, 글로벌 OTT 경쟁에 따른 제작사 수혜는 등 기존 투자포인트도 변함없음. 조정 시 추가 매수를 권고

 

동국제약(086450), NH - 구완성, 나관준

1)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현 주가 PER 9배 수준

  •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90,000원(기존 115,000원)으로 하향하나,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632억원에 Target PER 12.8배를 적용하여 산출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의약품 영업 타격으로 매출 성장률이 다소 둔화하여 기존 multiple 대비 15% 할인 적용
  • 다만 ETC(전문의약품), OTC(일반의약품) 부문과 달리 화장품 매출 성장률은 15%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성장 가시성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됨. 이는 홈쇼핑 매출 비중 증가 및 올리브영 등 채널 다각화 효과로 추정. 현 주가는 12M FWD(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2) 불황을 모르는 화장품 부문 성장

  • 1분기 연결 매출액 1,117억원(+1.1% y-y), 영업이익 149억원(+2.9% yy, 영업이익률 13.4%) 추정
  • 연이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높아진 실적 눈높이 대비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이겠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이전인 2월까지 영업 호조로 ETC, OTC 부문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신제품 효과 및 영업조직 강화에 따른 ETC부문 매출액은 283억원(+12.0% y-y) 추정. 기존 브랜드 품목의 견조한 실적에 신제품 마인트롤(무기력증) 출시를 감안한 OTC부문 매출액 311억원(+12.0% y-y) 추정

3) 화장품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2019년 화장품 부문 매출 831억원(+57.4% y-y)으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 빈도 높아져 홈쇼핑 부문 고성장 지속으로 1분기 화장품 매출 198억원(+20.0% y-y) 예상
  • 다만 백화점 채널의 건기 식 매출 감소로 헬스케어부문 매출액은 329억원(+3.1% y-y)에 그칠 것. 한편 마케팅 비용 통제에 따른 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약 3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매출 성장에 따른 비용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2020년 연간 매출액 4,998억원(+3.6% y-y), 영업이익 749억원(+9.2% y-y, 영업이익률 15.0%)으로 기존 추정 대비 EPS 6.5% 하향 조정

 

서흥(086450), 이베스트 - 정홍식

1) 중·장기적 성장성 지속될 듯

  • 동사의 매출액은 2009년 ~ 2019년 CAGR 12.2% 성장이 진행되고 있음. 중요한 점은 과거 10년간 역성장(매출액)이 단 한번도 없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 이는 하드캡슐 사업의 생산량(Q) 증가(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 식물성 캡슐의 북미, 유럽, 중동 지역 수요 확대), ASP(P) 상승(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식물성 비중 증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
  • 이러한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지금과 같이 외부변수로 인하여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사업구조가 우량한 기업들을 선별하는 데 중요한 관점이라고 생각

2) 건강기능식품 수요 급증

  • 동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고성장(2012년 이후 Sales CAGR 17.8%)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에는 성장폭이 확대될 전망
  • 이는 코로나19 이슈로 면역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
  • 중요한 점은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2020년 1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음

3) 긍정적인 2021년 ~ 2022년

  • 동사는 2020년에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급증, 2021년에는 하드캡슐 Capa 증설 물량의 수익성 본격화
  • 2022년에는 10년전 대규모 투자에 따른 기계설비 감가상각비 축소 등의 요인으로 중장기적인 성장흐름을 이어가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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