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용이 될 뱀의 머리인 곳은 ?

2019/12/23 08: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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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에이디테크놀로지, 필옵틱스
요약

SK하이닉스(000660), IBK - 김운호

1)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6조 8,620억원, 영업이익은 4,520억원으로 예상 

  • SK하이닉스의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2019년 3분기 대비 유사한 6조 8,620억원으로 예상.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 DRAM 매출액은 3분기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 B/G는 7.0% 증가하고, ASP는 7.0% 하락할 것으로 전망
  • NAND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4.6% 증가할 것으로 예상. B/G는 10% 증가, ASP는 6% 상승할 것으로 전망
  •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4.5% 감소한 4,520억원으로 예상

2) 다소 앞선 가격 상승 기대감

  • 영업이익은 2019년 4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예상. 4분기에는 NAND를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 DRAM은 아직 가격 하락 구간이어서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인 것으로 판단
  • DRAM 현물 가격 상승으로 고정 가격 상승 시점을 앞당겨 기대하지만 여전히 PC DRAM은 재고부담이 있고, Mobile DRAM 수요는 증가하겠지만 5G 단말기의 기여도는 예상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영업이익의 본격적인 개선은 2020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0,000원으로 상향

  •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이는 DRAM 현물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고정 가격의 상승 시점도 2020년 1분기로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
  • 부진했던 서버를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되고 있어서, CPU 부족에 따른 PC 관련 노이즈는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실적 개선 대비 좀 빠른 속도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지만 가격 하락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 목표주가는 90,000원에서 120,000원으로 상향 조정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이베스트 - 최영산

1) 한국 비메모리 칩리스의 최선단, 2020 년부터 완전한 변화의 시작

  • 에이디테크놀로지(이하 동사)는 칩리스 업체로, 팹리스 업체가 설계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파운드리 생산공정에 맞게 제품을 디자인하는 업체
  • 12/17 공시를 통해 동사는 TSMC와의 VCA 계약을 해지함을 밝힘. 당사는 동사가 2020년부터 국내 최대 파운드리 회사(이하 A사)의 ‘메인 디자인 하우스’로 향후A사의비메모리확장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판단
  • 기존에는 비록 비메모리 칩리스 업체였지만 사실상 SKH의 NAND 가동률에 따라 매출이 변화하는 한계점이 있었다면, 이제는 7/5nm를 디자인하는 진정한 비메모리 칩리스 업체로서 완전한 기업의 변화가 생겨날 것

2) 12/17 공시 이면에 있는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중요

  • A사가 글로벌1위인 TSMC와의 경쟁을 위해서는 TSMC가 구축하고 있는 ecosystem ecosystem ecosystem의 핵심인 ‘협력관계에 있는 디자인하우스와 OSAT을 키우는 전략’을 사용할 수밖에 없음
  • 애초에 디자인하우스의 역할 자체가 팹리스 업체들의 수주를 파운드리 업체의 공정 기술력과 칩리스 업체의 IP를 이용한 디자인 능력을 이용하여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
  • 이에 따라, 파운드리 업체 입장에서는 가장 뛰어난 칩리스 업체를 선정할 수밖에 없음. 그리고 당연히 TSMC의 8개 VCA 중에 하나였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VCA로 등록되었던 동사가 A사의 메인 디자인하우스로 선정될 수밖에 없게 된 것

3) 유레없는 주가 리레이팅 기대

  • 파운드리 업체는 1차적으로 공정 기술력 (7/5nm EUV 등 (7/5nm EUV 등)이 가장 중요하겠으나, 그다음으로는Ecosystem Ecosystem Ecosystem을 만들기 위한 협력사들을 구축(Design House, OSAT) (Design House, OSAT) (Design House, OSAT)하는 것이 중요
  • 국내 최대 파운드리 제조사가 공정 기술력은 7nm EUV양산을 통해 TSMC와 tech node가 큰 차이가 없으나, 아직까지 TSMC를 넘지 못하는 이유가 이러한 Ecosystem 구축에 있음
  • 이번 A사의 메인디자인 하우스 선정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며 메인 디자인 하우스로서의 가치를 반영 시, 동사 기업가치의 유례없는 상승이 예상

 

필옵틱스(161580), 신한 - 조민서, 윤창민

1) 4분기 매출 인식 지연으로 적자폭 축소에 그칠 전망 

  • 4분기 매출액 375억원(+73.9% YoY, -14.3% QoQ), 영업적자 42억원 (적자 지속)을 전망. 일부 장비 검수가 지연되면서 2020년 1분기로 약 120억원의 매출이 이연. 중화권향 매출 일부가 이연된 것도 영향이 있었음
  • 장비 업체 특성상 매출 감소시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이익률 하락이 더 큼. 18년말 집중 수주했던 저마진 연구용 장비 수주는 19년 3분기 대부분 매출 인식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
  • 19년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되는 수주건은 양산장비로 마진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

2) 2020년 주요 고객사 CAPEX Up Cycle과 동반 성장 전망 

  • 20년 매출액 2,589억원(+73.7% YoY), 영업이익 227억원(흑전, OPM 9%)을 전망. 20년부터 주요 고객사 디스플레이+이차전지 CAPEX Up Cycle에서 신규 개발 장비를 바탕으로 수혜 폭이 클 것으로 기대. 19년말 수주잔고 1,000억 이상과 20년 신규 수주 3,000억원 가량을 전망
  • 올해 폴더블/대형 OLED 데모설비를 납품했고 양산설비 납품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홀 가공 설비 보완투자에도 꾸준히 대응. 신규 개발 장비는 초기 마진이 저조했지만 양산 진입시 양호한 마진을 보여왔음
  • 이차전지 장비는 고객사와 선행 연구개발을 진행, 신규 투자 사이클에서 조립장비와 레이저 Notching 장비 점유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 이차전지 매출은 19F 382억원 → 20F 1,020억 원을 전망

3) 현 시총은 하방, A5 + 이차전지 유럽 투자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

  • 현 시총(전환사채 감안시 2,000억원 수준)은 하방이라는 판단. 관건은 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서 나올 장기 수주 수혜
  • 관련 밸류체인 중 수혜 폭이 가장 큼. A5와 이차전지 유럽 신규 공장 투자 수혜는 내년 실적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았음
  • 투자규모와 시기가 가시화 될수록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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