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강자의 질주

2019/12/18 08: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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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이녹스첨단소재, 삼성엔지니어링
요약

DB하이텍(000990), 신한 - 최도연, 나성준

1) 비수기에도 견조한 가동률 

  • 4분기 매출액 2,141억원(-3.7% QoQ, +23.7% YoY), 영업이익 460억원(- 25.5% QoQ, +78.3% YoY) 전망.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398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
  • 연말 연초가 계절적 비수기지만, CIS, PMIC 수요 호조로 가동률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
  • TSMC 등 선두 업체들의 수주 호조에 의한 낙수 효과도 긍정적

2) 8인치 파운드리 수요 호조 지속. 2020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 물리적인 캐파 증설은 없지만, 장비 효율성 개선과 전환 투자로 동사 8인치 생산 캐파는 지속 증가(15년말 96K/월 -> 3Q19 122K/월)
  • 평년 대비 비수기 수요가 견조해서, 캐파 증가가 없어도 2020년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
  • 2020년 매출액 8,585억원(+6.1%), 영업이익 1,903억원 (+6.1%) 전망

3) 목표주가 29,000원으로 매수 추천

  • 실적 추정치 상향 및 타겟 멀티플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29,000원으로 31.8% 상향
  • 목표 PER 10.0배를 적용하였고, 이는 최근 4개년 PER 밴드 상단 평균. 19년 3분기 이후 단기적으로 분기 실적 모멘텀은 부재. 그러나 2020 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
  • 투자 포인트는 IoT, 빅데이터 등에 의한 중장기 8인치 수요 증가,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19F 부채비율 78.1%), 밸류에이션 매력(20F PER 8. 0배) 등

 

이녹스첨단소재(272290), KTB - 문정윤

1) 투자 포인트

  • 2020년 동사는 OLED, 5G, Foldable, 메모리 등 다양한 먹거리 확보
  • LGD 대형 OLED Fab 본격 가동, 19년 하반기 Apple OLED 모델 출시, 전세계 5G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본격 출하 및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수혜 전망
  • 동사는 다양한 핵심 필름 소재 시장 내 독과점 업체. 반면 현재 주가는 2020E PER 11x 수준에 불과 (vs. 소재 업체 평균 16x). 저평가 매력 부각

2) 핵심 사업 부문 주목

  • Innoled: TV 및 모바일 OLED 핵심 공정 필름. TV향 제품은 Encap 공정에 쓰이는 봉지 소재. 국내 패널사 내 M/S 약 50%. 모바일 제품은 Flexible OLED 패널용 PI 보호 필름. 폴더블 제품은 주력 고객사 내 독점 공급 지위
  • Smartflex: High-end 스마트폰용 핵심 필름. 주요 제품은 Digitizer용 자성필름과 복합 방열시트.FPCB 업체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Flagship 모델에 주력 공급
  • Innoflex: FPCB용 핵심 필름. 주로 Coverlay, FCCL, Bonding Sheet 및 Stiffener 생산. 주요 FPCB 업체 통해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 중
  • Innosem: 반도체 패키징용 필름. 주로 BGA 패키징 공정에 쓰이는 DAF 및 QFN Tape 생산. 이중 DAF 시장은 국내외 3사가 과점 중. 현재 SK하이닉스 내 동사 M/S 1위

3) 일부 사업 부진에도 성장세 전망

  • 2019년 실적은 매출액 3,465억원(+19.0% YoY), 영업이익 450억원 (+17.5% YoY) 추정. 고객사 대형 Fab 가동 지연에도 불구 스마트폰 필름 사업 호조로 성장세 기록 예상
  • 2020년 전 사업부문에 걸친 실적 성장세 전망. 고객사 대형 OLED Fab 본격 가동,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본격 개화 및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수혜 예상. 또한, 국내 메모리 투자 재개로 반도체 부문의 견조한 실적 뒷받침 역할 기대
  • 현재 동사 주가는 2020E PER 11x로 IT 소재 업체 평균 16x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 상기 다양한 모멘텀 고려 시 저평가 매력 부각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이베스트 - 김세련

1) 목표주가 상향 및 건설주 내 Top-Pick 유지

  •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4,000원에서 26,000원으로 8.3%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BUY와 대형 건설주 내 연말, 연초 Top-picks 종목으로 추천을 유지
  •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는 삼성엔지니어링 2020~2021년 평균 BPS에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모멘텀을 감안, 글로벌 Peer EPC PBR 밴드 상단 값인 2.5X를 적용했기 때문
  • 삼성엔지니어링은 2017~2018년 2년 연속으로 8.5조원, 9.2조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면서 대형 건설사 내에서 압도적인 수주 퍼포먼스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2019년 상반기까지는 인력 Capa 문제로 수주 기조가 보수적인 상황이었으나, 2017년 투입됐던 설계 인력이 2020년 재투입이 가능해지면서 다시금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

2) 글로벌 플랜트 발주 증가의 세가지 근거 

  • 글로벌 에너지 업체들의 CAPEX 증가할 것으로 전망. 지난해 GS칼텍스, LG화학,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대림 유화계열 등 에너지 업체들은 적게는 1조원에서 많게는 5조원까지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한국 건설사의 플랜트 발주 시장에 온기가 불 것으로 기대
  • 글로벌 Refinery 신증설 모멘텀. Global Data에 따르면, 몇 년간 신규 증설이 많지 않던 정유 설비는 2017년부터 턴어라운드 하기 시작, 2023년까지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
  • 중동, 아시아 지역의 Petrochemical 투자 확대. 저유가 국면을 혹독히 지난 중동은 비로소 저유가 국면 당시 화학업체들의 이익이 지속되는 것을 보았고, 결국은 생산 제품의 다변화를 위해 눈을 돌리기 시작. 중동에서의 투자 및 아시아 발주가 중동에 맞먹는 수준으로 높다는 점에 주목. 삼성엔지니어링의 수혜가 예상

3) Risk 요인

  • 삼성엔지니어링은 2년간 수주 증가가 두드러졌던 회사로, 기 수주의 설계, 공사 실행에 따른 인력 Capa문제로 인해 2019년 수주 스탠스가 보수적인 상황. 그러나 2017년에 투입된 설계 인력이 2020년 재투입이 되고, 또한 추가로 인력 보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 들어 2020년의 신규 수주 모멘텀이 다시금 부각된 상황
  • 주택 규제이 비켜가있다보니, 하반기 삼성엔지니어링으로의 수급 이동이 나타나면서 현재는 대형 건설주 내 유일하게 코스피를 아웃퍼폼 하고 있는 실정
  • 사실상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 성장은 두드러지지만 내년도 이익 성장이 다소 역기저로 높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 수주 이전에 모멘텀이 먼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 을 감안할 때, 2020년 6월 전후로 낙찰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면 차익실현에 따른 주 가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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