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JP모건 컨퍼런스로 산뜻한 시작 기대

2019/12/16 08: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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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휴켐스, 바이오솔루션
요약

종근당홀딩스(001630), 케이프 - 김혜미

1) 3분기에도 종근당건강의 호조가 전사 실적 견인

  • 종근당홀딩스의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829억원(yoy +37%), 영업이익 262억원(yoy +80%)였으며, 주요 자회사 중 종근당건강의 호조가 지속적으로 전사 실적 성장의 주 요인으로 작용
  • 종근당건강의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940억원(yoy +108%), 영업이익 202억원(yoy +175%) 기록해 수익성도 yoy, qoq 모두 향상. 품목별로는 여전히 유산균 제품의 고성장세(yoy +125%)가 유지되었으며 기타 품목의 매출도 yoy +153%로 큰 폭 증가

2) 종근당건강의 차기 중점 전략: 제2의 락토핏을 향해서

  • 제품 및 브랜드별로, 유산균 ‘락토핏’의 경우 고성장세 지속으로 유의미한 시장 지배력 확보한 가운데, 추가적으로 프리미엄 제품(락토핏 코어 등)의 확대를 통한 차별화 추구하는 한편, ‘프로메가’(오메가3 제품), ‘아이클리어’, ‘아이커’ 등 기타 브랜드 육성을 위한 노력 중. 10월부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진행(올해 종근당건강 예상 광고선전비 400억 원, yoy +30%)하고 있으며, 계절성에 따른 4분기 매출 확대 기대
  • 중국은 테스트 단계로 화장품 및 건기식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위생허가 필요해 내년 상반기 이후 본격화 기대

3) 아직도 충분한 주가 상승 여력

  • 올해 종근당건강의 실적은 당사의 기존 예상치(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에 근접한 수준 기대
  • 기타 자회사들의 3분기 실적 중 유일하게 경보제약은 배치 믹서 설치에 따른 가동 지연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했으나 12월부터 정상화 예상. 종근당바이오 역시 2020년 2분기부터 신규 증설분 반영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종근당건강 외에도 내년 전사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휴켐스(069260), 키움 - 이동욱, 김민선

1) DNT 수익성 둔화를 MNB가 채우고 있다

  • 현재 TDI 스프레드는 BASF Schwarzheide 플랜트(8만톤) 폐쇄에도 불구하고, Wanhua(30만톤), BASF(30만톤), Sadara(30만톤) 플랜트의 램프업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 및 부진한 수요로 2016년 초 이후 처음으로 톤당 $800 대로 하락
  • 이에 TDI 스프레드에 연동되는 동사의 DNT 공급 가격도 계약 하단에 위치하고 있고, 부진한 고객사 가동률에 판매/생산 물량도 전 분기 대비 감소한 상황. 하지만 현재 스프레드 상에서는 다운스트림을 통합한 Covestro/BASF 등도 큰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고, 내년에는 대규모 TDI 증설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TDI 가격은 내년 상반기에 반등이 예상
  • 한편 동사의 DNT부문은 부진한 TDI 업황으로 실적이 둔화된 상황이나, MNB 부문은 견고한 실적을 유지 중. 주요 고객사가 올해 하반기 6만톤 증설로 MDI 생산능력이 41만톤으로 증가하며, 동사의 MNB 판매/생산은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

2) 배당투자 매력도 유지

  • 악화된 이소시아네이트 업황에도 불구하고, 마진율이 높은 탄소배출권 판매 확대, 초안/질산의 원가 개선 등으로 동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1,138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
  • 이에 동사의 DPS는 1,000원을 기록하며, 시가 배당률 4.6% 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

3) 2021년, 탄소배출권 이익 기여도 30% 상회 전망

  • 공시 자료 등으로 추정한 동사의 탄소배출권 장기공급 계약 물량은 연간 100 만톤 수준으로 보임. 동 장기공급 계약들은 가격이 스왑 구조로 결정되어, 최근 탄소배출권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장기공급 탄소배출권 ASP 는 내년까지 톤당 약 2만원에 고정될 전망
  • 이에 동사는 수익성 극대화를 위하여, 2021년부터는 장기공급 계약보다는 스팟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
  • 참고로 현재 탄소배출권 가격은 톤당 3.8만원을 기록하며, 동사의 장기공급 계약가격 대비 약 90% 높은 상황. 이에 2021년에는 동사의 탄소배출권 이익 기여도가 3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바이오솔루션(086820), 한국투자 - 진홍국

1) 임상 2상 진입과 JP모건 컨퍼런스 참석으로 글로벌 시장진출 타진

  • 지난 11월 바이오솔루션은 관절연골 재생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FDA에 제출. 카티라이프는 지난 4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조건부로 판매허가를 받아 9월 첫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수술을 성공한 바 있음
  • 국내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FDA에서는 임상 1상없이 2상(카티라이프 25명, 대조군 25명)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됐음. 2020년 1월에는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임상 및 마케팅 파트너를 물색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
  • 2020년은 바이오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진출을 타진하는 원년으로, 본격적인 기업가치 레벨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 국내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임상 3상을 진행중인 카티라이프는 임상을 통해 염증이 개선되는 근본적인 치료제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음

2) 마케팅 파트너와의 계약을 통해 2020년 흑자전환 기대

  • 동사는 영업력이 강한 마케팅 파트너와의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확대를 계획하고 있음
  • 연골재생뿐만 아니라 염증개선 효과도 있고 시술이 비교적 간소하여 경쟁품목 대비 판매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음
  • 2019년 미미했던 카티라이프의 매출은 2020년 60억원으로 확대되고 상처치료제 케라힐과 줄기세포 화장품 스템수의 판매채널 확대로 2020년은 매출은 190억원(+90% YoY), 영업이익은 30억원(영업이익률 16%)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

3) 주가는 많이 하락했지만 모멘텀은 충만하다 

  • 2019년 4월 카티라이프는 식약처로부터 연골재생 효과는 인정받았으나 염증개선을 입증하지 못한 채 3상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바이오솔루션의 주가는 고점 대비 약 50% 하락
  • 그러나 카티라이프가 미국 유명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FDA 임상 2상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강력한 마케팅 파트너의 도입, 내년 흑자전환 등 다수의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어 최근 주가흐름이 좋음
  • 또한 12월 코스닥150 지수로부터의 편출도 완료되어 수급적으로 불리한 상황도 해소. 지금은 바이오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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