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체질 개선이 이뤄지는 곳은?

2019/09/04 08:19AM

| About:

하이트진로, LG유플러스, 인선이엔티
요약

 

하이트진로(000080), 흥국 - 장지혜

1) 파죽지세(破竹之勢), 맥주 턴어라운드

  • 맥주 부문 매출액은 19년 7690억원(YoY +7.7%) → 20년 7963억원(YoY +3.5%)으로 성장하고, 20년 영업이익은 178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신제품 테라는 지난 3월 출시 후 상반기 누적 판매량 338만상자를 기록, 맥주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며 7월 140만→8월 213만 상자가 판매
  • 올해 전체 맥주부문 매출의 23%에 달할 것이며, 20년에 는 31%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이다. 하이트진로의 시장점유율은 18년 29% →19년 31~32%까지 상승할 전망, 한편, 기존 맥주공장 CAPA(설비) 축소로 인해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 턴어라운드 시점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

2) 주마가편(走馬加鞭), 소주 판매호조

  • 매출 성장은 19년 5 월 출고가 6.5% 인상, 작년 소주 업계 도수 인하에 따른 전반적 시장 볼륨 성장, 참이슬 브랜드의 지방 점유율 상승에 기인. 가격인상에 따른 효과는 하반기 본격화될 것
  • 신제품 진로의 선방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전망. 이에 따라 동사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18년 55%→19년 57~9%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진로이즈백(진로)의 경우 8월 50만 상자가 판매되며 소주부문 월매출액에서 비중이 9%까지 상승. 또한 매출액 성장에 따라 소주 전체 생산능력 증가분을 상쇄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원으로 상향

  •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 19년은 신제품 출시, 공장교체, 리베이트 관련 판촉비 경쟁 등 일회성 비용부담이 컸기 때문에, 20년 실적기준으로 목표주가를 산출
  •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당초 기대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어 20년 영업이익,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36.9%, 79.1% 상향했으며, 목표배수는 글로벌 평균(28.7배) 및 국내 점유율 상승을 고려해 Fwd P/E (예상 주가수익비율) 30배를 적용

 

 

LG유플러스(032640), 하나 - 김홍식, 성도훈

1) 9월 보조금 대란 나도 3분기 영업이익 증가 유력, 매출 흐름 봐야

  • 9월 보조금 대란 발생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LGU+ 전분기비 영업 이익 증가 전환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가 아직 높지 않음. 하지만 하나금융투자에서는 LGU+의 3분기 IFRS 15 기준 연결 영업이익이 1,692억원(-26% YoY, +14% QoQ)으로 전분기비 뚜렷한 실적 회복을 기록할 것이 유력하다고 판단
  • 예상보다 큰 폭의 이동전화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마케팅비용은 전분기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LGU+의 3분기 평균 5G 보급률은 5%가 예상. 따라서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 증가가 조금 더 이어진다고 가정해도 가입자 증가를 고려하면 3분기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폭은 전분기비 400억원(3%) 증가가 예상
  • 반면 마케팅비용 증가 폭은 당초 우려보다 크지 않을 전망. 마케팅비용을 당기 상각 비용과 이연화되어 분기 안분되는 비용으로 분리해서 볼 때 이연화 처리되는 가입자유치비용은 증가할 수 있지만 당기 비용 처리하는 마케팅비용은 뚜렷한 증가 요인을 찾아 볼 수 없기 때문

2) 내년으로 시각 돌리면 3사 중 가장 매력적, 주가 크게 오를 듯

  • 이제 서서히 통신주 5G 장기 수혜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 설정이 요구되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LGU+의 상대 투자 매력도는 높음
  • 올해와 달리 2020년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이기 때문. 가파른 5G 보급 속도에 따른 높은 이동전화 ARPU 성장률, 높은 가입자 성장률 및 5G M/S(점유율) 상승, 서비스매출액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의 하락 기조 예상을 감안 시 그러함
  • 이동전화매출액이 증가하고 서비스매출액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이 하락할 시 LGU+ 상대적 수혜가 크다는 점을 상기할 때

3) 매수/TP(목표주가) 23,000원 유지, 어딜 봐도 적극 보유 비중 확대할 시점

  • LGU+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SKT와 함께 통신서비스 업종 Top Picks로 제시
  • 올해 영업이익 감소 우려가 주가에 기반영된 반면 3분기 영업이익 증가 전환 가능성에 대한 주가 반영이 미미한 상황이고, 2019년과 달리 2020년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5G M/S가 높게 나타나 통신 3사 중 5G 시대 가장 가파른 실적 호전 양상이 나타날 공산이 큼
  • 5G로 인한 통신사 수혜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라 오히려 비통신 부문 매출 비중이 미미한 LGU+ Multiple 상향 조정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인선이엔티(060150), 한국 - 윤철환

1) 하반기 고수익 매립사업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 전망 

  • 상반기에는 10년 만에 개시하는 매립 사업에 대한 기대와 부진한 실적간의 온도 차이로 인해 주가가 급등한 뒤 조정을 받았음
  • 하반기에는 고수익 매립 사업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전망
  • 사천 및 광양매립장의 조기 안정화, 폐기물 최종처리 단가의 상승, 기저 효과를 바탕으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83억원(+25.0% YoY), 영업이익 85억원(+120.7% YoY, 영업이익 률 17.7%)을 전망

2) 매립 단가는 오르고, 처리량은 증가

  • 5월 중순부터 개시된 매립사업(사천)은 2분기 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빠른 정상화를 통해 7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 8월부터 연말까지는 7월 처리량 수준을 유지할 전망
  • 6월말 기준 인선이엔티의 매 립 처리단가는 톤당 12.8만원으로, 매립사업이 중단된 2009년 대비 54.5% 상승. 단가 상승구간에 폐기물 처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사천매립장은 순항을 이어갈 전망
  • 8월 둘째주에 개장한 광양매립장은 투자 및 복구비용이 동시에 반영될 예정에 따라 판가관리를 위해 보수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전망이지만, 3분기 빠른 안정화를 마치고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3) 건설폐기물 우려보다는 매립사업에 집중할 시점

  •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부문은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판가 및 생산률이 하락했지만 2분기부터 소폭 반등세로 접어들어 하반기 중간처리 매출액이 추가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은 제한적
  • 자동차 파쇄∙재활용 부문은 철스크랩 가격이 2018년 1분기부터 꾸준히 360원/kg대에서 거래되고 있어 분기별 매출액 191억원을 전망
  • 하반기에는 건설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매분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매립사업에 집중할 시점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