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 재개

2018/12/11 08: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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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종근당홀딩스, 바이오솔루션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키움 - 허혜민


1) 거래소 상장 유지 결론

  • 금번 거래 재개로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제거되었으며,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했던 향후 수주 차질 부분이 해소되었고, 제약·바이오 업종에 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
  • 이제 잘잘못의 공방은 행정소송으로 넘어가게 되어 사실상 회계 이슈로 인한 매매 거래 정지 계속 및 상장폐지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되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임

2) 실적은 단기보다 장기적 관점 유효 

  •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1,479억원(YoY -11%, QoQ +46%), 영업이익은 228억원(YoY -55%, OPM 15%) 전망
  • 과징금 부과액 80억원은 통지일로부터 60일 안에 납부해야하나, 동사가 집행정지 신청을 낸 상태로 납부 여부와 시기가 확실하지 않아 추정치에서 제외
  • 2019년 매출액은 6,759억원(YoY +34%) 이익은 841억원(YoY +25%, 영업이익률 12%) 전망
  • 2년마다 시행되는 공장 정기보수가 연말에 예정되어 있어, 2019년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 폭은 하반기에 클 것으로 예상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6만원 제시

  • 바이오시밀러 사업뿐만 아니라 CMO(의약품위탁생산) 사업도 영위하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MO 업체에서 나아가 CDO(의약품 위탁 개발) 사업에 진출하여 중장기적으로 CMO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가치합산모형(SOTP) 방식을 적용하여 CMO 가치 25조원, 바이오에피스 가치 5.3조원 등으로 산정하여 목표주가 46만원 투자의견 BUY로 커버리지 개시

 

 

종근당홀딩스(001630), 골든브릿지투자 - 하태기 


1) 지주사 기업가치에는 자회사 지분가치 비중이 큰 상황

  • 종근당홀딩스는 순수지주사
  • 주요 자회사로는 상장된 자회사로 종근당(지분 20.2%), 경보제약(39.5%), 종근당바이오(36.5%)가 있으며, 비상장 자회사로 종근당건강(51.0%), 종근당산업(57.5%)이 있음
  • 주요 자회사가 상장기업이다 보니 지주사의 주가는 사업 자회사 종근당과 기타 자회사의 주가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
  • 그러나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종근당건강의 영업실적이 최근 크게 개선되면서 지주사 종근당홀딩스의 기업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2) 51% 자회사 종근당건강 실적 대폭 증가 주목

  • 종근당건강은 비상장기업이라 감사보고서와 홈페이지, 언론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 2017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매출액이 급성장하면서 광고선전비 207억원(+174.5%), 지급수수료 252억원(85.9%)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광고비와 홈쇼핑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
  • 전사 매출액은 2016년 811억원까지는 점진적으로 증가했으나 2017년에 55.5% 증가한 1,261억원, 2018년에 38.7% 증가한 1,749억원으로 추정
  • 영업이익도 2016년 38억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 117억원(+207.8%)으로 증가했고 2018년에는 125.6% 증가한 264억원으로 추정

3) 자회사 실적 개선 반영, 투자매력 상승 전망 

  • 종근당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자체 사업가치 284억원, 자회사 지분가치(상장 자회사 시총 20% 할인, 비상장은 장부가치로 평가) 5,143억원, 보유현금가치를 반영하여 적정기업가치를 5,453억원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00,00원으로 제시
  • 현재 주식시장에서 전체 지주사 주가가 주목을 못 받고 있지만, 자회사 종근당건강의 실적개선이 지주사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

 

 

바이오솔루션(086820), IBK투자 - 이민희 


1) 화상,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전문 제조업체

  • 바이오솔루션은 피부, 관절, 동물시험대체, 화장품 4개 분야에서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음
  • 핵심 R&D 파이프라인으로서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가 내년 상반기 국내 품목 허가 예상
  • 각막 인체조직모델의 OECD TG 등재 여부도 내년 4월쯤 결정될 예정

2) 핵심 파이프라인 ‘카티라이프’ 1H19 품목허가 기대

  • 전세계적으로 골관절염에는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방법이나 근본적치료제(DMOAD)로 공식 인정된 제품이 없음
  • 난치성 질환의 치료 대안으로 재생의학이 부각되고 있으며, 동사가 개발한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의 늑연골에서 줄기세포를 채취, 증식한 연골전구세포를 작은 구슬형태로 연골조직화한 제품
  • 연령층에 제한 없이 환자 커버리지가 넓고, 수술 및 회복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경쟁제품(인보사 케이주, 카티스템 등)과의 차별점
  • 국내 4백만 환자 중 중증환자 위주로 10%만 재생의학 시술이 이루어져도 약 2.4조원 규모의 시장이 창출될 수 있으나, 여전히 비싼 소비자가격이 시장확대의 장애요소

3) 올해 흑자 원년, 내년 카티라이프 시판 이후 실적 고성장

  • 2017년 4분기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스템수 화장품원료 매출 기여 덕분에 올해 8억원의 영업흑자전환이 예상
  • 향후 동사의 실적성장 동력인 카티라이프는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가 나오더라도 실제 병원에서 채택하는 시간 소요가 있어 본격적인 매출기여는 2020년부터 발생할 전망
  • 경쟁사들과의 시가총액 비교를 해 보면, 현재 동사 주가에는 카티라이프 가치가 아직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

내년 상반기 예정된 굵직한 호재들을 주시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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