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성장에 성장을 더하다

2018/12/10 08: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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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포스코켐텍, 빙그레
요약

 

이마트(139480), IBK투자 - 안지영


1) 미서부 프리미엄 대표 ‘브리스톨 팜스’ 포함 24개 매장 인수

  • 지난 7일 PK Retail Holdings(이마트의 100% 미국 현지 자회사)의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M&A 자금 확보 목적으로 3,24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 동시에 PK Holdings PK California에 대한 채무보증 3,074억원 결정 공시도 이루어짐, 채무보증 기간은 2018년 12월 7일부터 2019년 1월 14일
  • PK Holdings는 이마트의 출자를 받아 Good Food Holdings의 지분 100%를 취득할 예정
  • Good Food Holdings에 대한 총 인수 가액은 307,395,000,000원이며 최종 취득은 2019년 1월 중, 발행회사인 PK Holdings의 자산총계는 650,314,778원

2) Good food Holdings는 미국의 식자재 유통업체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

  • 대표적인 계열사는 프리미엄 식료품 스토어인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와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
  • 또한 건강 보조식품 중심의 매장인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 를 운영하고 있음
  • 브리스톨 팜스는 LA와 샌디에이고에 12개 오프라인 점포를, 메트로폴리탄 마켓은 시애틀에 7개 점포, 레이지 에이커스는 LA와 샌디에이고에 5개 점포를 운영해 이를 모두 합치면 굿푸드 홀딩스는 미국 서부지역에 총 24개의 오프라인 식료품 유통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3) 목표주가 320,000원과 매수의견 유지

  • 2019년에도 소매업 전반으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판관비 부담은 지속될 전망
  • 그러나 이마트는 유통업계 내 가장 선제적으로 인건비 인상에 따른 판관비 효율화 작업을 진행, 경쟁업계 대비뿐만 아니라 2018년 대비 부담 완화가 전망
  • 또한 12월 27일 온라인 사업부문의 신설법인 설립으로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구체화될 것으로 판단

 

 

포스코켐텍(003670), 메리츠종금 - 주민우


1) 포스코켐텍, 포스코ESM 흡수합병 결정

  • 포스코켐텍은 신주 3.7%를 발행해 포스코와 휘닉스소재가 보유한 포스코ESM의 지분을 인수하는 흡수합병을 결정, 포스코ESM의 가치는 1,450억원으로 산정
  • 합병비율은 포스코켐텍:포스코ESM=1:0.2172865로 포스코ESM 1주당 포스코켐텍 주식 0.2172865주를 지급
  • 합병 후 2019년 매출은 기존 대비 +12.8%, 영업이익은 +5.2% 성장이 예상
  • 신주발행 3.7%로 인한 희석효과로 EPS(주당순이익)는 기존대비 -0.3% 감소할 전망
  • 향후 일정은 2019년 2월 7일 합병 승인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통해 4월 15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

2) 포스코ESM의 경쟁력

  • 포스코ESM은 주요 고객사향으로 소형용 NCM811을 공급하고 있음, 2020년부터는 EV용 양극활 물질 공급을 예상
  • 이를 위한 Capa(생산능력)는 2019년 18,000톤에서 2020년 33,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며 ESM의 매출액은 2019년 1,900억원에서 2020년 7,00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
  • 이번 합병을 통해 양극재와 음극재의 통합 마케팅 및 R&D 역량 고도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

3)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92,000원 유지

  • 현재주가는 2019년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20배까지 하락
  • 멀티플을 반등시킬 ‘모멘텀’은 전기차 판매량에 있다고 판단
  • 월별 전기차 판매량이 반등하기 시작하는 2월의 모멘텀을 기대

 

 

빙그레(005180), 한국투자 - 이경주 


1) 바나나맛우유 공급가격 8% 인상 예상 

  • 빙그레가 2018년 1월말~2월초에 최대 매출 품목인 바나나맛우유의 내수 공급가격을 7.7% 가량 인상할 계획임을 지난 7일 밝힘
  • 2013년 이후 6년 만의 가격 인상이며, 우리의 기존 예상치인 5.6%보다 인상 폭도 큼
  • 8월에 원유의 가격이 0.43% 오른 이후, 서울우유와 남양유업이 흰우유가격을 올렸고, 가공우유부문에서는 점유율이 가장 높은 동사가 처음으로 가격을 올린 셈
  • 소비자가격도 CVS 기준으로 현행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약 7.7% 인상될 것으로 예상

2) EPS(주당순이익) 개선 효과 20%에 달할 듯 

  • 2013년의 가격 인상 때도 판매 저항은 1~2개월에 그쳤으며, 현재도 브랜드 파워가 강하고 가격 인상도 6년 만에 이루어진 만큼 판매 감소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
  • 물량 감소가 없다고 가정하면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는 연간 130억원 규모
  • 이것이 모두 이익으로 전환될 경우 EPS 개선 효과는 2018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약 28%에 달함
  • 실제로는 변동비가 일부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감안해도 EPS 개선 효과는 20%로 추정

3) 목표주가 96,000원으로 상향하며 Top pick 유지 

  • 이번 가격 인상으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peer 그룹의 주가 지표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7,000원에서 96,000원으로 높임
  • 바나나맛우유 가격 인상 이후에도 긍정적 모멘텀 남아 있음, 전체 이익의 절반을 창출하는 빙과가 2015년 이후 구조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
  • 2,500억원의 순현금 상태, 30% 수준의 배당성향, 높은 이익 증가율을 감안할 때, 주가 저평가 요인을 찾기 힘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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