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어려운 상황 속 돋보이는 곳은?

2018/12/06 08: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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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파라다이스, 비에이치
요약

 

CJ대한통운(000120), 한국투자 - 최고운


1) 달라진 택배 경쟁환경, 드디어 운임 상승

  • 온라인쇼핑 성장에 힘입어 택배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데도 단가는 경쟁심화로 계속 하락
  •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은 이러한 시장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옴, 비용부담이 커질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물가가 오르는 상황
  • 이제 택배업계도 무리한 경쟁보다 체질개선을 통한 가격 정상화에 초점을 두는 시기가 도래, 공급자 우위 시장 재편은 CJ대한통운에게 기회

2) 메가허브터미널 가동까지 기다린 CJ대한통운 

  • 비용부담이 커진 2위 ~ 3위 업체들은 무리한 외형성장보다 단가에 더 신경쓰고 있음
  • 3분기 한진과 롯데택배의 평균운임은 전년동기대비 3% 상승했음, 이제 CJ대한통운 차례
  • 올해 점유율은 49%로 높아져 가격결정권이 더욱 견고해짐
  • 메가허브터미널이 정상화되면 10월부터 시작한 운임 제값받기에도 탄력을 얻을 전망
  • 2019년 단가 상승은 3%로 예상

3) 운임 상승에 대한 불신은 반대로 투자기회

  • CJ대한통운 주가는 작년 평균을 하회하고 있음, 규모가 1/3인 한진이 먼저 가격 조정에 나서며 주가가 올해 두 배 이상 급등한 것과 대조적
  • 시장 지위와 물류 경쟁력 그리고 이에 기반한 운임 상승의 지속가능성을 감안할 때,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rule changer인데도 후위업체보다 단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낮게 평가받는 것은 확실한 투자기회라고 판단

 

 

파라다이스(034230), 메리츠종금 - 이효진


1) 11월, 지난 10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드롭액 기록

  • 파라다이스 11월 드롭액은 5,2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4%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드롭액을 기록
  •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감소했는데 이는 홀드율이 9.9%로  2.7%p 하락했기 때문
  • 홀드율은 luck factor로 VIP 드롭액 비중이 빠르게 증가할 때 홀드율 변동이 큼, 지난 10월 GKL에서도 유사한 모습을 보임
  • 단기적 홀드율보다는 드롭액 성장에 더 큰 의미가 있음

2) 12월은 연말 연휴 효과가 중국·일본 양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record high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음

  •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 효과가 11월에는 발생하지 않아 11월 드롭액이 10월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기대
  • 올해 일본 VIP 비중(35%)이 중국 VIP 비중(27%)을 넘어섰는데, 11월 연휴 효과 발생하며 일본 VIP 성장 속도가 55%(YoY)로 가팔라 오히려 10월보다 높은 드롭액 기록
  • 일본인 드롭액의 높은 성장세는 올해 2월 발표된 파친코 신규제 영향으로 인해 일본 내 도박 수요가 풍선 효과로써 한국 카지노에 흡수되고 있는 과정으로 해석

3) 일본, 중국 이벤트의 방향성은 공히 긍정적

  • 지난 7월 일본이 발표한 ‘카지노 허용 법안’에 따르면 2020년 6월, 일본 정부는 사업체들로부터 복합리조트(IR) 계획을 받을 예정
  • 세가사미홀딩스(파라다이스시티 45% 지분 보유) 또한 일본 내 IR 사업에 관심을 표한 바 있는데, 이때 인접국가인 한국에 IR을 운영한 경험을 어필할 가능성이 높음
  • 때문에 세가사미에게 2019년 파라다이스 시티의 실적은 중요할 수 밖에 없음, 동사가 세가사미의 영업 상 조력이 본격화될 것이라 판단하는 근거
  • 지난 11월 29일~ 30일 중국 항공당국인 민항총국과 국토부는 4년만에 항공회담을 개최, 이에 따르면 대형 공항만 53개 늘어나기 때문에 한중 노선 확대가 발표될 것이라 전망
  • 이 중 가장 가시성이 높은 지역은 내년 신공항 오픈이 예정된 베이징, 인천에서 비행 시간 기준 2시간 거리인 베이징에 연간 1억명에 달하는 대형 공항이 개항한다는 점은 물리적 접근이 전제되어야 하는 카지노 업종에 호재

 

 

비에이치(090460), 하나금융투자 - 김록호, 이준민


1) 4분기 실적 하향 조정

  • 4분기 매출액 2,398억원(YoY -14%, QoQ -12%), 영업이익은 312억원(YoY -23%, QoQ -23%)으로 전망
  • 북미와 국내 고객사 모두 판매량 부진으로 인해 공급 물량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
  • 북미 고객사의 판매량 부진에 따른 공급물량 조절은 관련 글로벌 공급업체 모두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
  • 다만 2017년 4분기는 공급이 극대화되었던 것에 비해, 2018년 4분기에는 선제적으로 물량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2) 2019년에도 성장 기조 유지

  • 2019년 매출액은 9,230억원, 영업이익은 1,05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북미 고객사 관련 2019년 상반기 물량은 2018년 상반기보다 재고조정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음
  • 2019년 1분기에는 국내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향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에 북
  • 미 거래선향 매출 의존도 높은 여타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실적 달성할 전망
  • 2019년에 전년대비 외형이 확대될 수 있는 이유는 북미 고객사 OLED 모델 확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추가, 5G 관련 안테나 관련 매출 발생 가능성 때문

3) 어려운 환경 안에서도 기존 기초체력에 모멘텀도 상존

  • 비에이치의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12%, 17% 하향 수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0,000원에서 26,000원으로 하향
  • 그럼에도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2019년에도 매출과 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 또한 폴더블과 5G에 의한 수혜도 일부 가능하기 때문에 모멘텀도 유효
  • 2019년 추정치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84배에 불과해 IT부품의 평균 PER 10배를 하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 없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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