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유가 상승 수혜주는?

2018/10/04 08:4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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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삼성엔지니어링, 한세실업
요약

 

한국가스공사(036460), 유진투자 - 황성현

 

1) 3분기 매출액은 5.7조원(+47.8%, YoY), 영업손실은 1,814억원(적지, YoY)을 기록할 전망

  • 비수기로 도시가스 판매량이 많지 않아 통상적으로 적자를 내는 분기
  •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 영향과 호주 GLNG의 생산량 확대 효과로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차질을 만회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 판단

2) 국제유가 상승으로 해외자원개발 업체들의 자원매장량 가치(시가총액/매장량)가 상승

  •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11월 4일부터 시행될 상황에서 브렌트유는 4년래 최고인 85달러/배럴 돌파
  • 또한 OPEC 산유량에서 10%를 차지하는 이란의 공급감소는 원유재고 감소로 이어져 국제유가 상승이 지속될 전망
  • 이 영향으로 현재 글로벌 자원매장량 평균 가치 11.5달러/배럴로 연초대비 40.4% 상승
  •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자원가치는 글로벌 평균대비 37.1% 저평가
  • 최대 12.2%까지 할인율이 축소되었던 점을 고려할 시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

3) 목표주가 기존 75,000원에서 6.7% 상향한 80,000원 제시

  • 최근 가파르게 상승 중인 국제유가를 반영해 해외자원개발 사업부의 가치 반영
  •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매력(2018년 예상 배당수익률 3.8%), 유가상승 모멘텀을 고려해 유틸리티 업종 Top-pick으로 적극 매수 추천

 

 

삼성엔지니어링(028050), BNK투자 - 이선일


1)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한 1조 4,263억원으로 추정

  • 분기 기준으로 6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
  •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 396억원을 41.4% 상회한 560억원으로 추정
  • 저가 프로젝트 종료(특히 상반기에 종료된 이라크 바드라 사업) 효과와 수익성이 양호한 신규 프로젝트의 기성 본격화 그리고 외형 성장에 힘입어 이익은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보임

2) 3분기 소강국면을 벗어나 4분기부터는 다시 해외수주 모멘텀 본격화

  • 3분기에는 해외수주가 주춤, 상반기에 이미 작년 연간물량의 87%를 확보한 영향이 큼
  • 급속한 수주증가로 추가 수주여력에 대한 점검도 필요했음
  • 인력대비 수주액 추이를 보면 과거 최고수준을 넘어서지 않았음, 그리고 최대 문제 프로젝트인 UAE 카본블랙이 종료(금년말 예정)되면 수주여력은 훨씬 커질 것
  • 태국 Thai Oil 클린퓨얼, 알제리 HMD 정유,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 등 초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모멘텀이 재개

3) 목표주가 24,000원으로 7% 상향

  • EPC업체들의 성장기반이자 Valuation 기준인 수주잔고(Backlog)가 급증하고 있음
  •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는 작년 1분기말 6.9조원을 저점으로 금년 2분기말에는 13.8조원까지 반등
  • 유가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해외수주는 갈수록 탄력을 받을 전망

 

 

한세실업(105630), 한국투자 - 나은채

 

1)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한 260억원(영업이익률 5.1%, -2%pYoY)으로 예상, 컨센서스 310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
  • 의류 OEM 달러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 증가할 전망으로 금년 완만한 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2% 수준으로 상반기보다 완화되면서 매출 회복이 가시화될 것
  • 한편 매출 증가폭이 예상보다는 더디고 면화 가격이 분기 평균 전년대비 약 23% 상승,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
  • 그러나 1분기 대규모 영업 적자, 2분기 영업이익률 2.4%에서 회복되면서 정상화 가능성이 나타날 것

2) OEM 수요 회복 국면

  • 2016년 후반부터 가속화된 미국 패션업체들 재고 조정, 온라인화로 인한 저가 패션업체들의 실적 부진, 2015년 기준 매출의 8%까지 차지했던 Aeropostale 파산 등 영향으로 OEM 달러 오더는 과거 2년간 감소
  • 금년은 GAP, Target 등 기존 바이어들의 구조 조정 일단락 및 미주 의류 소비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음
  • 일본 GU 등 신규 바이어도 확보하면서 성장 동력을 모색
  • 이에 금년 1분기 인도네시아 공장 인수, 미국 영업 조직 인수 등으로 인해 오더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

3)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26,000원 제시

  • 매출 회복이 예상되며, 원/달러 환율 및 원재료 가격도 안정화되고 있음
  • 수직 계열화 및 투자 확대에 따른 손실 국면도 막바지
  • 실적은 4분기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익이 예상되며 2019년부터 완연한 이익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
  • 한세실업은 순현금 약 2,500억원에 배당수익률도 2.2%로 의류 업체 중에서는 높은 배당을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이익 개선에 따라 배당 확대 또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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