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전일 주요 이슈 점검

2018/09/21 08: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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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온시스템, 이노와이어리스
요약

 

삼성물산(028260), KB - 김준섭, 이남석

 

1)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지분 매각 공시

  • 9월 20일 삼성전기와 삼성화재는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지분, 각각 2.61% (500만주) 1.37% (261.7만주)를 매각하기로 공시함
  • 삼성전기는 삼성물산 지분 2.61%에 대해 6,425억원 (주당 128,500원), 삼성화재는 1.37%에 대해 3,285억원 (주당 125,500원)에 매각 결정

2) 삼성물산: 순환출자형 지배구조를 해소하면서 오버행 이슈도 해결

  •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기준을 바꿔 계열사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을 8월 26일까지 매각하라고 통보한 바 있음
  • 삼성그룹은 지난 4월 10일에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지분을 매각한 이후 삼성전기 (삼성물산 → 삼성생명 → 삼성전자 → 삼성전기 →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물산 → 삼성생명 → 삼성화재 → 삼성물산)의 순환출자 고리만을 남겨두고 있었음
  •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2.11%가 매각될 당시 매각 가격은 주당 138,500원 (당시 주가 대비 3.8% 할인)이었으며, 매각 가격의 영향으로 4월 11일 삼성물산의 주가는 전일 대비 3.13% 하락한 139,500원에 거래된 바 있음
  • 한편 삼성SDI가 삼성물산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지분 3.98% 역시도 매각될 것이라는 오버행 이슈가 주가 부진의 요소로 작용하였으나, 이번 매각으로 삼성물산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될 전망

3) 오버행 해결도 긍정적이지만 건물 매각 등 비영업자산 매각에도 주목

  • 삼성물산은 보유하고 있던 강남역 사옥을 7,484억원에 매각하면서 대규모 현금 유입이 발생함
  • 한화종합화학 지분 20.1%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면서 지배구조개선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
  • 유입된 현금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어 실적 개선세와 함께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한온시스템(018880), 이베스트투자 - 유지웅

 

1) 마그나 FP&C 사업부 인수 결정

  • 인수가격은 약 1.38조원
  • 양수대상 영업부문의 매출액은 2017년 기준 약 1.6조원, 순이익 1,081억원(원/달러 환율 1,130원 기준)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약 12.8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약 7배 수준
  • 인수 구조는 동사의 보유현금 및 debt financing을 활용한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온시스템의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은 2019년 3월부터 이뤄질 예정

2) 친환경차 전용 전동화 핵심부품 포트폴리오 확대

  • 인수대상 사업부의 주요 부품은 크게 전동식 워터펌프, 전동식 미션 오일펌프, 전동
  • 식 쿨링팬, 열관리 모듈로 이뤄져 있으며, 대부분 전동화를 통해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는 성격으로 구성되어 있음
  • 특히 현재 한온시스템의 xEV향 component들과 연장선상에 있어 영업적 시너지가 기대되는데, 총 매출액 중 약 20% 수준 이하에서 HMG향 비중이 형성 되어 있기 때문에 연결대상으로 편입 이후에는 주요 OEM향으로의 공급선 다변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

3) 외형성장을 위한 선택, 긍정적 관점에서 재평가 가능

  • 한온시스템의 동 인수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 동 사업부문의 인수시 사용된 밸류에이션은 한온시스템의 현재 밸류에이션을 밑돌고 있고, 2018년 2분기부터 상대적으로 신규 거래처인 VW으로부터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으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
  • 한편 xEV 매출액 비중(현재 7%)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51% 수준인 HMG향 비중이 크게 감소해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주가 상으로는 따라서 향후 성장에 대한 관점에서 밸류에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이노와이어리스(073490), 케이프투자 - 김인필

 

1) 최대주주 사실상 LIG넥스원으로 변경

  • KCGI(사모투자펀드 운용사)와 LIG넥스원은 대표이사 정종태 지분 18.57%와 CB 130억원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
  • 최대주주 변경일은 11월 7일로 대금납부와 주식양수 같은 날 진행
  • 대표이사 지분의 양수대금은 278.7억원으로 주당 25,000으로 계산, CB전환 가격은 주당 22,958원으로 전환가능주식 수는 566,251주이며 KCGI가 전량 인수할 예정
  • 인수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KCGI 13.58%와 LIG넥스원 4.99%이며 CB전환을 가정시 KCGI 21.03%로 LIG넥스원 4.56%으로 조정
  • KCGI가 최대주주로 보이지만 실제로 LIG넥스원이 Call Option(주식매수청구권)을, KCGI가 Put Option(주식매도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LIG넥스원이 이번 인수되는 모든 주식을 취득할 것으로 판단

2) 대표이사 지분 매각 이유는 ‘ 또 한번의 성장을 위해’ 

  • 대표이사는 정종태는 지분매각 이유에 대해 ‘또 한번의 성장을 위해서’라고 답함
  • 대표이사는 주식매각 이후에도 CEO(전문경영인)으로 동사에 남을 예정
  • 급변하는 5G 시장대응을 위해 공격적인 R&D 투자와 경영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 그룹사로의 최대주주 변경이 경영환경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 2017년 기준 매출액 대비 R&D 비용의 비중이 22.8%로 국내 통신장비 업체 중 가장 높음 

3) 시너지 기대

  • LIG넥스원으로의 인수를 통해 향후 기대 되는 시너지는 방위산업으로의 제품다변화 가능성과 해외영업에서의 그룹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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