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

2018/09/20 08: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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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이노텍, 진에어
요약

 

LG(003550), 신한금융투자 - 김수현

 

1) ZKW는 LG그룹 자동차 전장 사업 확장의 계기가 될 전망

  • 유럽의 주요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벤츠, BMW 등)가 주요 고객사인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헤드램프 업체 ZKW(지분율 LG 30%, LG전자 70%) 인수로 실적 개선 기대
  • 또한 인포테인트먼트(내관)에 치우쳐 있던 전장 사업 부문을 외관으로 확장시키는 교두보가 되며, LG이노텍의 헤드램프 뿐만 아니라 LG전자가 확보하지 못한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간접적인 접근이 가능하며, LG전자와 LG이노텍이 주요 전장 업체로서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

2) LG CNS의 가치 증가 기대 및 상장 필요성 증대

  • LG CNS는 금융권의 대형 클라우드 사업 수주 및 하반기 3,000억원 규모의 대형 은행 차세대 IT 시스템 수주 가능성이 있음
  • 특히 카카오뱅크 IT시스템 등 최근 주요 금융권 프로젝트를 완성한 레퍼런스 확보
  • 2016년 이후 사업 구조조정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
  • 특히 AI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및 스마트 팩토리를 전략 브랜드로 론칭하면서 대규모 자본 투하가 필요할 수 있는 만큼 상장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점

3) LG전자 회복시 할인율 해소 및 hidden value 부각 예상

  •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46%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 ZKW와 LG CNS의 실적 기여에 따른 이익 증가
  • CNS 등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필요성에 따른 보유 지분 재평가
  • 주가 연동성이 높은 LG전자의 주가 회복시에는 할인율 해소 및 Hidden value 부각 기대

 

 

LG이노텍(011070), KTB투자 - 이동주

 

1) 주가 연중 고점 대비 30% 가량 하락

  • 통상적으로 아이폰 Supply chain 주가는 신규 아이폰 공개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
  • 특히 이번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낮으면서 주가는 쉽게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

2) 그럼에도 실적은 견조

  • 이미 출하량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은 반영
  • 올해 하반기 아이폰 출하량 1.2억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감소
  • 반면, 3D Sensing 모듈 채택 모델은 전 라인업으로 확대되었고 고객사 내 지위도 예상보다 우월
  • 3분기는 영업이익 1,134억원(YoY +103.9%)로 시장 기대치에 충족할 전망 
  • 애플 내 가격 상승 효과에 힘입어 내년 아이폰 출하량 가정도 여전히 보수적이지만 LG이노텍 실적 개선은 기대되는 상황
  • 글로벌 트렌드 감안시 아이폰 트리플 카메라 채용 가시적, 3D Sensing 모듈의 후면 채용도 Spec 상향으로 가격 상승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3) 단기 반등 가능한 Valuation 구간 

  • 하반기 실적 견조한 가운데 2019년 EPS(주당순이익)도 YoY +30% 이상 성장
  • PER(주가수익비율)은 12x까지 하락, 주가 단기 Trading한 가능한 영역 
  • 스마트폰 시장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FOD, 폴더블폰, 트리플 이후의 카메라 등의 변화와 LG이노텍의 역할 주목

 

 

진에어(272450), 한국투자 - 최고운

 

1) 난기류의 연속, 상장 이후 호된 신고식

  • 오너일가 리스크는 유례없는 면허취소 위기로 번짐
  • 8월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면허를 유지했지만 경영문화가 개선되기까지 항공기 도입을 제한할 방침
  • 유가와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일본노선은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부진
  • 길게 보더라도 여행수요를 선점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려는 저비용항공사 간 경쟁이 심화되는데, 진에어는 정부규제에 발목이 붙잡힌 상황
  • 이에 따라 주가는 연초대비 23% 하락해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8배에 불과

2) 주가 하방 경직성 높지만 항공업종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

  • 해외여행 수요의 구조적 강세와 대한항공과의 시너지가 가능한 2위 저비용항공사로서의 시장 지위를 감안하면 과도한 저평가 국면
  • 다만 저평가는 진에어만의 문제가 아님
  • 업종 전반적으로 단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고 환율 등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이 더 우려되면서 진에어를 제외한 항공 3사의 합산 시총도 6월 이후 15% 줄어들었음

3) 목표주가 하향하나 내년까지 길게 보면 매수 관점 유효

  • 진에어는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가장 높지만, 업종 자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먼저 회복되지 않으면 업사이드 역시 제한적일 것
  • 일본노선의 부진과 유가상승 부담을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5% 하향조정, 그 결과 목표주가를 기존 36,000원에서 32,000원으로 11% 하향 
  • 다만 해외여행 확산에 따른 수혜는 유효해 ‘매수’ 의견을 유지
  • 내년까지 길게 보면 주가를 억누르는 악재들은 기저효과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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