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내년 기업가치 급증 기대주는?

2018/09/11 08: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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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삼성엔지니어링, 코오롱인더
요약

 

SK텔레콤(017670), 하나금융투자 - 김홍식, 성도훈

 

1) 금년엔 영업이익 감소 불가피, 하지만 내년부턴 급증할 것

  • 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ARPU(인당월평균매출액) 하락 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구 회계 기준으로도 금년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
  • 하지만 2019년부터는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이 예상, 이동전화 ARPU가 상승 전환하는 반면 영업비용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
  • 여기에 11번가 실적도 IPO를 준비하면서 서서히 개선 추세를 나타낼 공산이 큼
  • 특히 현 시점에서는 2019년 이후 SKT 이동전화 ARPU 성장률이 LTE 도입 당시보다 클 것이란 점과 IFRS 15 기준 마케팅비용은 내년도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음

2) 5G 랠리에 배당 또는 자회사 가치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

  • 5G 네트워크장비·칩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이미 5G 실체 논란이 사라지고 12월 모뎀 형태이지만 수도권에서 5G 전파가 송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5G 조기 상용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 여기에 SK하이닉스 실적 향상으로 자회사 배당 유입분 증가 기대감도 높음
  • 내년도엔 통신부문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여 M&A가 없다면 배당금 증액 가능성이 높은 상황

3)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2만원 유지, 이젠 긴 호흡으로 집중 매수해야

  • 연결 영업이익 기준으로 금년도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내년부턴 뚜렷한 이익 증가 예상
  • 2019년엔 통신부문 영업이익 증가가 유력한데다가 SK하이닉스 배당금 증가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배당금을 늘리거나 또는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이 되는 M&A를 전개할 가능성이 높음
  • SKT 주가 상승에 결정타가 될 이동전화 ARPU가 2019년 1분기엔 상승 전환할 것 유력
  • 아직은 정부 스탠스가 명확하지 않고 여론 및 종업원 반발 등 변수가 많아 지배구조개편을 추진하는 데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교통정리가 끝나는 2019년엔 물적분할 추진과 더불어 미디어·플랫폼·IT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M&A 전개가 예상되어 기업가치대비 저평가 논란이 확산될 전망
  • 향후 11번가·캡스 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2019년부터는 IPO를 앞둔 실적 관리에 나설 공산이 커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
  • 5G 조기 상용화로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한화투자 - 송유림

 

1) 끝나지 않은 해외수주 모멘텀

  • 작년 하반기 이후 신규 수주 성과가 나타나면서 수주잔고가 턴어라운드에 성공
  • 작년 하반기에 수주한 주요 해외 프로젝트는 오만 두쿰 정유시설 PKG2(1.1조원), 바레인 밥코(1.5조원), 사우디 주베일 석유화학(4191억원), 태국 석유화학(3043억원) 등
  • 2018년 수주 가이던스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작년 수주 실적인 8.5조 원을 넘어설 전망
  • 2분기까지 6.3조 원의 신규수주 성과를 기록하면서 수주잔고 회전율이 2.2배 수준까지 회복
  • 하반기 주요 해외수주 파이프라인은 태국 타이오일 CFP(50억불, 3개 업체 컨소시엄), 알제리 HMD 프로젝트(25억불, 2개 업체 컨소시엄), 베트남 하수프로젝트(2억불) 등이 있음
  • 내년 해외 발주시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움

2) 본격적인 매출 성장은 올해 말부터

  • 기 수주한 프로젝트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매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
  • 다른 건설사의 경우 해외수주 잔고 부족에 따른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데, 이와는 다른 행보를 보여준다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회복 흐름이 더욱 돋보일 수 있다고 판단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000원 제시

  • 목표주가는 2019~2020년 평균 BPS(주당순자산가치) 6,835원에 목표배수 2.9배를 적용하여 산출
  •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배수는 동사가 과거 10년동안 받아온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 평균치

 

 

코오롱인더(120110), 키움 - 이동욱

 

1) 코오롱인더 전일 파라 아라미드 플랜트 증설 발표

  • 약 2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1분기까지 파라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기존 5천톤에서 7.5천톤으로 50% 증설할 계획
  • 향후 산업용 고무보강재,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업체들의 수요 확대와 북미 시장 본격 진출에 따른 판로 확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보임
  • 최근 파라 아라미드 업황은 방산용 교체 시기 도래, 광섬유용 수요 증가(5G), 산업용·항공용 물량 증가 등에 따른 수요 증가와 DowDupont의 미국 설비 폐쇄(또는 이설), Teijin 설비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로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

2) 이번 증설은 구미 공장 유휴 부지 활용 등으로 기존 증설 또는 경쟁사 신설 대비 5~6배 낮은 톤당 투자비용이 투입될 전망

  • 낮은 투자비 투입, 수익성 개선으로 이번 증설의 경우 3~4년 정도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 또한 증설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코오롱인더의 파라 아라미드 연간 매출액은 현재 1,100억원 수준에서 2021년에는 1,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3) 내년 주력 제품들의 Capex(설비투자) 회수 효과 발생

  • 올해 하반기부터 주력 제품(스판본드, 특수 에폭시수지, 석유수지, POM, 타이
  • 어코드)들의 증설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 증설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
  • CPI필름을 포함한 주력 제품들에 대한 Capex 회수 효과를 고려해야 할 시점,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90,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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