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우려가 과도한 곳은?

2018/09/07 08: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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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요약

 

펄어비스(263750), 메리츠종금 - 김동희

 

1) 9월 6일 펄어비스 이사회를 통해 CCP게임즈 인수 발표

  • CCP게임즈는 '이브 온라인' 개발사로 현재 중국 넷이즈와 '이브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 '프로젝트 갤럭시'를 준비 중
  • 인수 가격은 2,524억원은 발표시점 45일 이내 보유현금과 인수금융을 활용해 지급하며, 추후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언아웃 지급금(Earn-out Payment)의 형태로 최대 2억 달러를 추가 지불

2) IP(지적재산권) 확보 긍정적, 인수가치는 중립

  •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은 15년 서비스한 온라인게임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ci-Fi 장르의 MMO로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 확보하고 있음
  • 향후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경우 중국을 비롯한 북미·유럽 지역 흥행 기대
  • 2018년말~2019년초 가시화될 ‘프로젝트 갤럭시(이브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의 성과가 M&A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 전망
  • 참고로 CCP게임즈는 이브 온라인을 이외에도 신규 타이틀 ‘프로젝트 노바’와 ‘프로젝트 오로라’를 준비 중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

3)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30만원 유지

  •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출시 성공적(구글플레이 매출 2위, 일매출 4~5억원 추정)으로 CCP게임즈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 긍정적
  • 참고로 적정주가의 2018E Target PER은 17.6배 수준

 

 

대한항공(003490), 한국투자 - 최고운

 

1) 투자심리는 비용부담 커지는 영업환경에 민감

  • 6월 이후 항공 4개사의 합산 시총은 19% 감소
  • 주가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던 성수기 효과보다 소비심리, 패키지여행 예약률 및 일본여행 수요의 부진이 더 부각되고 있음
  • 결국 항공 여객수요 자체에 대한 우려로 대한항공의 주가는 연초 대비 23% 하락
  • 2018F 조정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 1.0배에 불과

2) 주가는 항공 수요 자체에 대한 우려까지 반영 

  • 단기 우려에 민감한 항공업종의 특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시점
  • 하지만 우리나라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는 사회구조적
  • 성수기와 연휴에는 유류할증료 이상의 운임 상승 예상
  • 반면 특정 지역의 지정학적 변수 영향은 단기적인 경우가 많음
  • 중국 노선은 사드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객이 돌아오고 있으며, 폭염과 태풍 등으로 부진한 일본여행 수요는 날씨 회복을 따라 이연되어 나타날 전망

3)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대한항공 매수 추천 

  • 대한항공은 7~8월 국제선 여객공급을 줄였음, 특히 일본노선을 3% 축소해 수요 둔화에도 탑승률은 상승
  • 대신 중국 항공편을 사드규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 인바운드 수요의 기저효과가 예상
  • 반면 상반기 일회성 인건비와 오너 리스크로 경쟁사보다 더 오래 증시에서 소외되어 왔음
  • 대외변수가 안정화되면 일본노선 부진과 유가상승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받는 대한항공의 저평가 매력이 가장 먼저 부각될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키움 - 김지산

 

1) 방위력 개선비가 대폭 증가 예정, 수혜 전망

  • 2019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국방 예산 중 방위력 개선비가 예상외로 13.7%나 증가할 예정이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사업 내수 매출의 근거 강화될 것
  • 내년 방위력 개선비가 한국형 3축체계에 집중 투자된다면, 디펜스의 유도 무기, 시스템의 레이다·항공 등의 수혜가 클 것
  • 올해 영업이익은 641억원(YoY -23%)에 그치겠지만, 미래 투자인 RSP 비용을 제외한다면 1,596억원으로 22% 증가하는 셈

2) 하반기 자주포 수출 모멘텀 재개 + 민수 사업 회복

  • 지상방산은 K9 자주포의 수출처가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으로 다변화되며 수출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갖춰 갈 것
  • 민수 사업 중에서는 정밀기계가 중국 IT용 칩마운터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시큐리티는 탈(脫) 중국 및 선진 시장 공략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시도할 예정
  • 파워시스템(에너지)은 After Market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짐
  • 방산 부문의 한화시스템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한화디펜스는 대공 및 유도 무기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

3) 투자의견 ‘BUY’로 상향, 절대적 저평가 상태

  • 향후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며,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는 극단적 저평가 상태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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