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된 곳은?

2018/07/02 08:35AM

| About:

LG생활건강, 제이콘텐트리, 신흥에스이씨
요약

 

LG생활건강(051900), 한양 - 최서연

1) 화장품 사업부 호실적

  • 2분기 매출액 1조 6,844억원(+13.2%, YoY), 영업이익 2,695억원(+16.1%, YoY), 영업이익률 16.0%(+0.4%p, YoY) 추정
  •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와 해외에서 고성장하며 화장품 사업부 실적 성장 견인
  • LG생활건강의 대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가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으며, 숨은 고가라인 숨마를 확대하여 차세대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음
  • 국내에서 경쟁이 치열한 생활용품 사업부는 프리미엄 제품 강화, 중국 영업 확대 등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상승, 이익 감소세는 1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기대
  • 원부자재 상승 및 작년 동기 베이스 부담이 있는 음료 사업부는 성수기에 돌입하지만 소폭의 영업이익 하락 예상

2)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사업 강화

  • LG생활건강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화장품 사업부는 국내 및 중국 현지에서 후와 숨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음
  • 국내 시장에서 정체를 보이는 생활용품도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적극적으로 확대 중
  • LG생활건강의 일본자회사 긴자스테파니는 지난 4월 에이본 재팬의 지분 100%를 약 1,050억원에 인수, 에이본은 일본 자국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는 일본 시장에서 매출 순위 21위로 랑콤·에스티로더 등의 글로벌 브랜드보다 상위 기록
  • 일본에서의 사업 확대와 LG생활건강와의 제품 개발력,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

3)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167만원 제시

  • 중국에서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글로벌 화장품 업체의 밸류에이션도 상승하고 있고, LG생활건강 또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국내 면세점 및 중국 현지에서 고성장하며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 중
  • 2018년 매출액 6조 6,318억원(+8.6%, YoY) 및 영업이익 1조 421억원(+12.1%, YoY), 2019년 실적은 매출액 7조 1,134억원(+7.3%, YoY), 영업이익 1조 1,511억원(+10.5%, YoY)으로 전망

 

 

제이콘텐트리(036420), 유안타 - 박성호 

1) 6월 29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 

  • 유상증자 규모는 보통주 3,000만주(주식수 26% 증가)에 예정발행가 5,390원(할인율 23%)으로 총1,617억원 규모
  • 기존 주주에게는 구주 1주당 0.2665주가 배정됨
  • 신주배정 기준일 7월 19일, 확정 발행가액 공고 9월 4일, 일반공모 청약 9월 11일~12일, 신주 상장 9월 28일

2)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은 드라마·영화 IP 투자확대, 대작드라마 투자(회당 제작비 10~12억원 수준), 드라마 제작사 인수 및 자체제작 드라마 비중확대 등을 위한 자본확충 필요성에 기인

  • 경쟁사 스튜디오드래곤이 풍부한 자본력(현금성자산 1,705억원, 차입금 및 사채 없음)을 무기로 <미스터션샤인> 등 대작드라마 제작에 나서고 있는 점과 달리,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경영난 및 자체 자본부족 문제로인해 회당 제작비 5억원 수준의 일반드라마 투자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음
  • 하지만 2017년 JTBC의 흑자전환, 넷플릭스의 한국진출 및 한국 콘텐츠 구매시작 등을 계기로 제이콘텐트리는 2019년 대작드라마 2편 이상 → 2020년 대작드라마 3편 이상에 투자할 계획
  • 이번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양질의 제작사 인수에 성공시, 제이콘텐트리는 스튜디오드래곤처럼 드라마 판매이익의 대부분을 매출총이익단에 인식 가능할 것

3) 투자의견을 기존 Buy → Strong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9,500원 → 12,000원으로 상향 조정

  • 목표주가에 내재된 적정 시가총액은 1.7조원, 메가박스 및 영화 투자·배급사업을 제외해도 1.4조원의 가치는 부여 가능하단 판단. 이는 스튜디오드래곤의 현재 시총 3.2조원 대비 40% 수준
  • 중앙그룹 오너가문의 행보(JTBC 및 제이콘텐트리에 대한 증자), 넷플릭스를 필두로 하는 글로벌 OTT 시장 팽창, JTBC의 위상강화 등을 감안시,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적극적인 비중확대 관점으로 접근 권고

 

 

신흥에스이씨(243840), 유진투자 - 한병화, 한상웅 

1) 헝가리 공장 본격 가동되는 하반기부터 이익 증가 커질 것

  • 신흥에스이씨의 국내, 중국, 헝가리 공장 전부 증설되고 있음
  • 주력 제품인 배터리 폭발방지 모듈 캡어셈블리의 월 생산능력은 전년대비 118% 증가, 원통형 배터리 폭발방지 부품인CID(Current Interrupt Device)의 생산능력도 62% 증가
  • 전기차용 캡어셈블리 공장 중 특히 주목할 곳은 헝가리공장, 헝가리 공장은 상반기 시험 생산 중이고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 발생
  • 1단계 생산 캐파 확보 공사는 완료되었고, 최근 2단계 라인 증설까지 발표한 상태
  • 1, 2단계 증설로 확보하게 될 헝가리공장의 풀캐파 기준 매출액은 약 일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
  • 고객인 삼성SDI가 폭스바겐과 2025년까지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도된 것을 감안하면 신흥에스이씨의 헝가리 공장은 지속해서 증설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

2) 배터리 수요증가 전방위로 확산, 순수배터리 부품업체인 신흥에스이씨에게 유리 

  • 전기차용 수요로 배터리 업체들의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가격이 낮아지고 다시타산업쪽으로도 채택되는 선순환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재생에너지 산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요하던 ESS가 그 동안 높은 가격 때문에 수요가 형성되기 어렵다가 최근 수요증가가 시작한 것이 좋은 예
  • 이 외 전기 트럭, 드론, 전기 비행기, 전기오토바이에 이어 전기배까지 배터리를 이용한 교통의 혁명은 이제 막 시작된 상태로 배터리 관련 사업자 성장 지속 기대

3) 목표주가를 기존의 45,000원에서 50,000원으로 상향

  • 국내외 공장의 증설로 동사의 2019년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져, 가치 평가의 기준을 2018년에서 2019년으로 변경
  • 배터리 부품 사업만 하기 때문에 동사는 글로벌 전기차/ESS 시장의 변화에만 영향을 받는 구조
  • 2017~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36.9%, 37.2%로 추정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