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증권사에서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곳은?

2018/06/22 08: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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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하나머티리얼즈, 삼양패키징
요약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미래에셋대우 - 박정엽

1)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방영권은 최소 287억원 

  • 전일 장 종료 후 넷플릭스향 드라마 판매 계약이 (의무)공시
  • 정확한 금액(스튜디오드래곤 판매 매출에 해당) 공개는 유보됐으나 규정에 따라 최소 287억원 이상인 점은 확실
  • 금액 하단으로도 제작비 대비 70% 이상, 기존 넷플릭스향 판가(제작비 50%)보다 크게 높아진 것
  • 판매된 방영권에는 중국이 제외된 점에 주목할 만, 향후 중국향 수출 재개 시 추가 판권 판매 발생도 기대할 수 있음

2) 지금은 콘텐츠 Seller's market, 덩치를 키운 모회사(CJ ENM) 출범도 긍정적

  • 플랫폼의 적극적인 투자·확장과,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소요되는 긴 시간 탓에 수 년간 콘텐츠 시장은 판매자 주도형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음
  • 제작력(크리에이터)과 블록버스터급 체력(재원)을 겸비한 스튜디오드래곤에 특히 유리한 환경
  • 모회사는 합병을 통해 시가총액 5조원을 훌쩍 넘는 대형 사업자(CJ ENM)로 거듭, 더욱 든든해질 편성 여력과 제작 재원(방영권료)은 향후에도 블록버스터 제작과 실적 레버리지 극대화에 밑바탕이 될 것

3) 실적 추정 및 목표주가(11만원 → 15만원) 상향 

  • 대작 판가 상승을 통한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
  • 콘텐츠 BM 이행(‘내수’ 광고 → ‘글로벌’ 콘텐츠 이용료), 거대 영상 플랫폼 등장(넷플릭스, 아마존 등), 한국산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희소성(역대 최대 제작 규모)이 합쳐지며 판가 상승 앞으로 지속될 것

 

 

하나머티리얼즈(166090), 한화투자 - 김병기

1) 식각 장비용 실리콘 부품 쇼티지 상황 지속

  • 2분기 매출액은 404억원(+88% YoY, +13% QoQ), 영업이익은 118억원(+200% YoY, +14% QoQ)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할 전망
  • 반도체 식각 장비용 실리콘 부품은 동사가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쇼티지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 Electrode, Ring 등 주력 제품은 장비가 셋업된 이후에도 꾸준한 교체수요가 발생하는 소모성 부품, 이 때문에 장비 업체와 달리 실적이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

2)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62% 성장한 1,667억원,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475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 달성할 것으로 추정

  • 지난해 2공장을 증설하면서 638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 올해에는 3공장을 새로 짓고 있는데 예상되는 Capex는 700억원 규모
  • 생산능력(가공 Capa 기준)은 2017년말 월 7,500매에서 올해말 월 13,000매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수요 상황이 워낙 좋아서 Capa 증설이 외형 및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수 있을 전망

3) 목표주가를 기존 20,000원(무상증자 권리락 전 기준 40,000원)에서 31,000원으로 상향

  • 2년 연속 60%를 웃도는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3%에서 올해 29%로 상승할 전망
  • 실적과 주가 배수가 동반 상승하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

 

 

삼양패키징(272550), 한국투자 - 이도연 

1) 3분기 판가 인상으로 모멘텀 부활

  • 앞선 두 분기 연속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익, 2018년 2분기 역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음
  • 2017년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한 PET 패키징 부문이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비용 증가와 겨울철 비수기 영향으로 타격받았기 때문
  • 그러나 3분기에 제품가격이 인상되며 모멘텀이 되살아날 전망,  제품구성이 개선되면서 이익 구조도 완전히 재편될 것

2) 탄탄한 펀더멘털

  • 삼양패키징의 PET 패키징 사업은 주요 원재료인 PET 가격 변동에 중장기적으로 거의 영향 받지 않음
  • 원재료 가격이 특정 수준을 웃돌거나 밑돌 경우 이를 그대로 반영해 매분기 계약가격을 재조정하기 때문
  • 또한 국내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로 꾸준히 성장하는 음료 시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음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00원 제시

  • 아셉틱(aseptic, 무균충전) 음료와 카토캔(Cartocan, 종이 소재 용기) 음료 사업의 2017년 매출 비중은 35%에 불과, 그러나 수익성이 좋아 영업이익 기여도는 이미 전사업부 가운데 최고 수준
  • 완전 가동에 소요되는 기간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고마진 제품 생산 비중 확대로 2018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2020년 45%, 2022년 98%에 이를 전망
  •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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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2018/06/22 09:56 AM

고수님께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분기/반기보고서 등을 보면 적자전환이나 흑자 전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적자전환 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어떤 기업 하나를 예로 들어 적자전환한 이유를 확인하는 방법을 포스팅 해 주시면
무지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