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1분기 호실적 발표한 기업은?

2018/04/23 08: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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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롯데정밀화학, 고영
요약


우리은행 (000030), 메리츠종금 - 은경완 

1)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897억원(-7.5% YoY, +341.3% QoQ)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7.1%, 18.4%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 계절적 영업일수 부족에도 NIM(+3bp QoQ) 상승과 높은 대출(+1.6% QoQ)성장으로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3.6% 증가
  • 판관비와 대손비용율(21bp)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며 실적 개선 견인
  • 비이자이익(+54.9% QoQ) 역시 증시 호황에 맞물린 WM상품(ELT, 수익증권 등) 판매 호조로 큰 폭으로 증가

2)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이익 모멘텀 Vs. 업종 평균 하회하는 Valuation 

  • 우리은행의 밸류에이션은 업종 평균(Trailing PBR 0.50배)을 하회하는 0.49배에 불과
  • 반면 2분기 이후 금호타이어, STX엔진 등 비교적 가시성이 높은 약 4천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개선폭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19.6%로 추정

3) 업종 내 Top pick, 적정주가 19,000 원으로 상향 

  • 높은 이익 모멘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기조, 하반기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 등을 고려시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시점
  • 목표주가는 9%에 육박하는 ROE를 감안시 무리 없는 수준

 

 

롯데정밀화학 (004000), 신한금융투자 - 한상원, 이응주 

1)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 1분기 영업이익은 498억원(+91%, QoQ)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상회(+12.1%)
  • 유가 상승(WTI +14%, 원료가 상승), 환율 하락(-33원/달러, 수출주) 등 부정적이었던 영업환경을 감안하면 상당한 호실적
  • 초산, VAM(접착제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롯데BP화학(지분법)의 실적 개선 덕분에 순이익은 552억원(+628.2%)으로 컨센서스 대폭 상회(+22.7%)

2) 실적 개선 지속 전망

  • 2분기 영업이익은 6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4% 증가 기대
  • 역내 정기보수(공급), 중국 알루미늄 생산 증가(수요) 등으로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
  • ECH도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로 흑자 규모를 확대할 전망

3)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7.5%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 염소 계열 주력 제품(ECH/가성소다) 판가 인상 지속
  • 지분법 이익 증가(+132%, YoY), 신사업 기대감

 

 

고영 (098460), 미래에셋대우 - 김충현

1)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기록

  • 1분기 매출액 490억원(13.2%, YoY), 영업이익 93억원(16.4% YoY, OPM 19.0%)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
  • SPI부문와 AOI부문, 기타부문이 각각 매출액 231억원(-5.0%, YoY), 208억원(19.1%, YoY), 50억원(+257%, YoY)를 기록
  • 지역별로는 국내(40.2%, YoY), 미국(30.7%, YoY), 일본(35.3%, YoY)이 고성장
  • 산업별 매출은 컴퓨터(107.1%, YoY)가 외형성장 견인,  모바일(36.0%, YoY), 자동차(23.7%, YoY)도 견조하게 성장

2) 단순한 장비업체가 아닌 이유: 핵심기술의 솔루션화와 플랫폼화

  • 고영의 핵심 기술은 국내 로보틱스 1세대들에 의해 개발된 3D 기반의 강력한 센싱기술, 솔루션화와 플랫폼화가 가능
  • 주력인 SMT 검사시장의 지배력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 AI기술과 3D 측정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쟁사가 제공할 수 없는 Auto Programming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PCB제조장비와의 연동 등의 강력한 부가기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
  • 느린 확산속도와 매출추정이 어려운 장비산업 특성상 신규사업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함
  • 고객사의 최대 이슈는 수율 향상과 비용절감, 그러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3D 측정 기술을 핵심기술로 보유한 고영이 유일

3)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며, 목표주가 123,000원으로 상향 

  • 작년 한해에 걸쳐 밸류에이션 Re-rating이 진행된 만큼, 올해는 실적개선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 불리한 환율에도 불구하고, 장비업체에게 가장 중요한 1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점에서 실적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판단
  • AOI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사업 매출 가시화 시점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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