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한 곳은 ?

2018/02/07 08: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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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제주항공, 웹젠
요약

 

기업은행(024110), 미래에셋 - 강혜승

1) 4분기 preview – 순이익 2,732억원으로 시장 기대 상회 추정 

  • 기업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2,732억원(+28.1% YoY, -39.8% QoQ)으로 에프앤가이드 컨센서 스 2,637억원 대비 3.6%, 블룸버그 컨센서스 2,434억원 대비 12.3%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 은행뿐 아니라 자회사들의 실적도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
  •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의 긍정적 일회성 요인 소멸 효과, 조달비용률 상승 등으로 전분기 대비 3bps 하락한 1.93%를 기록한 것으로 봄. 대출 성장률은 +0.3%로, 1년간 5.0% 증가한 것으로 예상. 순이자이익은 1조3,391억원(+7.7% YoY, -1.0% QoQ)으로 양호했고 순수수료이익은 1,128억원(+20.7% YoY, +2.8% QoQ)으로 높은 성장세 시현한 것으로 추정
  • 4분기 실적 특이 요인으로, 휴면 자기앞수표 관련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약 500억원, 비화폐성 외화자산 환산이익 약 200억원 발생 추정

2) 2018년 순이익 1조6,6991억원(+10.1% YoY), ROE 8.2% 전망 

  • 순이자마진이 18년 1분기, 18년 2분기에 전분기 대비 각각 1bp씩 회복해 2Q18에 1.95%가 되고, 1.95%가 2019년 4분기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가정. 우호적인 금리환경, 여수신 포트폴리오의 추가 개선이 뒷 받침 된다면, 순이자마진이 당사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음. 2018년 대출 성장률은 견조한 중소기 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6.3%가 될 전망
  • 연결 기준 순이자이익이 5조5,967억원(+6.9% YoY), 순수수료이익은 4,750억원(+7.3% YoY)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판관비는 2조2,507억원(+2.5% YoY), 비용-수익 비율 38.4%(-0.9%p YoY)로 안정적으로 관리될 전망
  • 충당금 비용은 금리 상승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 위주의 자산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및 자산 건전성 개선에 기반 해, 1조2,873억원(-2.8% YoY), 총자산 대비 비용률 48bps(-1bp YoY)로 관리될 전망

3) 든든한 배당, 목표주가 22,000원으로 상향 조정

  • 2017-19년 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0.2%, 2.4%, 4.5%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 산정 기준 BPS를 2018년말 예상치로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0,000원에서 22,000원(목표 P/B 0.69배: sustainable ROE 7.7%)으로 높였음
  • 우리는 기업은행이 점진적으로 배당 성향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 2015년, 2016년 주당 배당금(괄호 안은, 연결 지배지분순이익 대비 총배당금 기준 배당 성향)은 각각 450원 (25.8%), 480원(27.3%)
  • 2017-19년 주당 배당금으로 각각 640원(27.8%), 720원 (28.4%), 800원(28.8%)을 예상.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17-19년 배당 수익률은 각각 3.9%, 4.4%, 4.9%에 해당되어 배당 매력이 돋보임

 

 

제주항공(089590), 한국투자 - 최고운

1) Facts : 4 Facts :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

  • 4분기 매출액은 2,6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77억 원으로 134억원 증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4%, 9% 상회
  • 10월 추석연휴 수혜에 더해 비수기 계절성 완화로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 국제선 RPK(여객수에 이동거리를 곱한 수송실적지표)는 26% 늘었고 평균운임이 13%나 급등
  • 여객규모가 커지면서 비용구조 역시 개선되고 있음. 유가상승으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4.5%p 상승. 한편 2017년 주당 배당금은 전년대비 100원 인상된 600원으로 가파른 EPS 증가 속에서도 배당성향이 20%를 유지

2) Pros & cons : 계절을 Pros & cons : 계절을 가리지 않는 여객 수요의 증가

  • 기존의 공급패턴으로는 충족시키지 못 했던 해외여행 수요를 공략함으로써 비수기에도 여객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음. 제주항공이 주력하는 일본과 동남아노선은 이동시간이 짧아 수요가 휴가나 방학시즌과 같은 계절성에 영향을 덜 받으며 비수 기일수록 저렴한 만큼 가격경쟁력이 더 부각되기 때문
  • 이에 따라 4분기 영업 이익률은 6.8%로 전년동기대비 4.5p 상승. 그럼에도 비수기 영업마진은 여전히 성수기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해 올해에도 개선의 여지가 큼
  • 또한 분기별 이 익 편차가 축소됨에 따라 과거에는 성수기 실적만 바라보고 투자해야 했던 디스카 운트 역시 해소될 전망

3) Action : 2018 Action : 2018년 이익 전망이 가장 밝은 항공사 

  •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6,000원(2018F PER 13배 적용)을 유지. 2017년 실적은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우려를 해소
  • 이제 올해부터는 규모의 경제가 뒷받침하는 이익모멘텀에 대한 재평가가 나타날 것. 제주항공은 단일기종의 순수 저비용항공사로서 가장 빠르게 공급을 늘리고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할 전망
  • 2018년 항공기 수는 전년대비 8대 늘어난 39대로 예상되며 공급은 전년동기대비 23% 늘어날 것. 유가상승은 부담요인이나 비수기 수익성 향상이 더 부각될 전망

 

 

웹젠(069080), 삼성 - 오동환

1) IP 신규 매출로 영업이익 성장

  •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6억원으로 기적: 최강자와 대천사지검 H5 신규 매출 기여로 분기 대비 21.6% 증가함. 뮤오리진, 전민기적 등 기존 MU 모바일게임 매출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신규 IP 라이선스 게임의 흥행이 이를 상쇄
  • 4분기에는 R2 등 기타 게임들의 매출 역시 성수기 효과로 분기 대비 성장함. 4분기 연말 퇴직금 관련 일회성 인건비와 신작 관련 마케팅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분기 대비 91.0% 증가한 14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4.9% 상회

2) 기적 각성 매출 견조. 기대감이 너무 높았을 뿐

  • 기적:각성은 1월 출시 이후 중국 앱스토어 에서 3~5위의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음. 순위를 감안하면 일평균 매출은 20~30억 원 수준으로 추정
  • 2월 춘절 프로모션을 감안하면 1분기 평균 25억원의 일매출은 달성이 가능할 전망. 1,000만 사전예약 달성으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졌었다는 점만 제 외하면 준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기적 각성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1 분기에는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
  • 2분기에는 기적:각성의 국내 버전인 뮤오리진2가 웹젠의 퍼블리싱으로 출시될 예정. 전작인 뮤오리진이 출시 초기 최고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돌파하고,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고, 출시 3년차인 현재에도 20~30위권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는 점을 고려하면 후속작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

3) 조정 후 매수 기회를 노릴 것

  • 뮤 라이선스 게임들의 매출 조정을 반영하여 2018년 예상 EPS를 12.6% 하향함. 이익 전망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2018년 PER 은 11.6배에 불과
  • 2분기 뮤오리진2 출시를 전후로 투자심리 개선이 가능하단 점을 고려하면 주가 조정기에 매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판단
  • EPS 조정을 반영하여 목 표주가를 기존 42,000원에서 36,000원(글로벌 게임 업종 평균 P/E 15.0배 적용)으로 14.3% 하향하나, 뮤오리진2 출시 모멘텀을 고려하여 기존 BUY 투자의견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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