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가치에 주목해야 할 곳은 ?

2018/02/05 08: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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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하나금융, 메디톡스
요약

 

고영(098460), 미래에셋 - 김충현

1) 4분기 Review: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기록 

  •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55억원(20.3% YoY), 영업이익 118억원(36.8% YoY, OPM 21.3%)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 SPI부문와 AOI부문, 기타부문이 각각 매출액 287억원(21.9% YoY), 228억원(24.2% YoY), 45억원(4.6% YoY)를 기록했다. 다만, 원화강세 영향으로 순이익은 29억원에 그쳤음
  • 지역별로는 일본과 국내가 190.6% 지난해 대비 성장(기저효과), 지난해 대비 41.0%로 고성장을 기록. 유럽과 아시아는 지난해 대비 25.8%, 지난해 대비20.4% 로 견조하게 성장. 다만,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대비 각각 -15.0% , 13.2%로 상대적으로 부진
  • 산업별 매출은 산업/군수/의료부문과 모바일 부문이 각각 지난해 대비 65.8% , 67.0%의 고성장으로 외형 성장을 견인. 컴퓨터부분도 지난해 대비 35.9%의 고성장을 기록. 자동차와 기타부문은 지난해 대비 9.5% , -47.5%로 부진

2) 2018년에도 주력사업 지배력 및 사업영역 확대 동시 진행

  • 2018년에도 정밀검사 및 공장자동화 수요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외형성장은 AOI부문(27.4% YoY)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 SPI부문은 2017년 기 저효과로 3.3% 의 연간 성장에 그칠 것.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AI를 활용한 10개이상의 모듈로 공정 자동화와 최적화를 지원)에 의한 판가인상효과도 기대
  • 동사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신사업인 MOI(기계 절삭 가공제품의 외관검사장비)에 진출. MOI는 업계 최초의 3D 측정장비. SMT시장보다 확장성(스마트폰 노트북, 전장부품 등)이 좋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점진적으로 동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
  • 2018년에는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의료로봇 관련 매출도 기대. 동사의 제품(제품명 제노가이드)은 정밀측정기술을 활용하여 뇌 관련 수술 부위를 정확하게 가이드 해주는 수술보조 로봇(2등급). 다만, 의료기기 특성상 폭발적인 매출이 발생하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3)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며, 목표주가 113,000원으로 상향

  • 동사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12개월 선행 EPS 상향에 의해 목표주가는 113,000원(기 존 103,000원)으로 상향
  • 동사의 현주가는 12개월 FWD PER기준 26.7배로 글로벌 Peer(Robo Index, 27.5배) 대비 저평가
  • 작년 한해에 걸쳐 밸류에이션 Re-rating 이 진행된 만큼, 올해는 실적개선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AOI를 중심으로 한 주력사업의 성장성이 견조한 가운데, 신사업의 매출 가시성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

 

 

하나금융(086790), 신한금융 - 김수현

1)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4,958억원(+448.5% YoY)으로 컨센서스 소폭 상회

  • 17년 대 출 성장률은 5.3% YTD로 당초 연간 목표 4%를 초과 달성. 4분기 순이자마진은 그룹과 은행 모두 1bp 전분기 대비 개선. 전분기 일회성 이자회수 효과 +2bp를 감안하면 실제 이번 분기 순이자마진은 +3bp 전분기대비로 상당히 양호
  • 원화강세에 따른 비화폐성 이익 1,670억원, SK하이닉스 주식 전량 매각 이익 2,540억원 및 딜라이브 감액손실 524억원 등으로 비이자부문에서 3,686억원 의 세전 일회성 이익이 발생
  •  그 밖에 금호타이어 추가 충당, 성과급, 명예 퇴직 및 을지로 건물 매각이익 등 일회성을 제외한 경상 당기 순이익은 4,776 억원으로 16년 4분기 대비 1,700억원 증가

2) 2018년 지배주주 순이익 2.16조원(+6.0% YoY)으로 사상 최대 이익 전망

  • 4년만에 대기업 여신 성장 재개 등으로 대출 성장률은 5.3%로 전망. 시장 금리 상승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기업 여신으로의 포트폴리오 변화로 순이자마진은 7bp 상승한 1.98%를 전망
  • 지난 수년 간의 안정적 성장과 양호한 대내 외 경기 여건을 감안하면 대손충당금 증가는 약 5.2%에 그칠 전망. 그 외 에 주식시장 활황 등 수수료 이익도 지난해 대비  +4%의 안정적 흐름이 예상. 이에 따라 2018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2.16조원(+6.0% YoY)의 사상 최대 이익을 전망

3) 구 외환은행 본점 매각 시 세전 4,000억원 내외의 이익 버퍼 확보

  • 보통주 자본비율은 12.75%로 1년 전 대비 100bp 개선. 향후 비은행 자회사 M&A와 배당성향 확대가 가능한 수준
  • 투자 포인트는 구 외환은 행 본점 매각시 발생되는 4,000억원 내외의 이익 버퍼, 원활한 통합 작업과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효율화 지속(비용률 17년 52.4% → 18F 51.7% → 19F 51.0%).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

 

 

메디톡스(086900), 한국투자 - 진흥국, 전은영

1) 그동안 막연했던 중국 시장의 재평가,미국 시장보다  훨씬낫다!

  • 국내 보톡스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친 메디톡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자사 보톡스에 대한 판매허가 신청서를 CFDA에 제출할 계획. 우리는 그동안 막연했던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를 1조 1,400억 원으로 평가하며 그 가치에 주목하길 권고
  • Bloomage와의 중국진출은 Allergan과의 미국진출보다 훨씬 값짐. 중국 파트너사 Bloomage는 메디톡스의 보톡스를 판매하며 자사의 HA필러 판매도 시너지를 누릴 수 있어 Allergan과는 다르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음
  • 중국 내 2위 HA필러업체인만큼 이미 고객과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 내 빠른 침투가 가능. 또한 소비자 판매가가 높은 중국에서 한국산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세계 그 어느 국가에서도 받을 수 없는 높은 판매가를 보장받을 수 있음

2) 2018년 가격 경쟁의 승자 메디톡스

  • 우리는 메디톡스가 가격인하를 계기로 국내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 반면 경쟁사들이 단기적으로 가격을 낮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 메디톡스와의 경쟁을 위해 가격을 낮추게 될 경우 점유율을 수성할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수익성 악화는 명확하기 때문
  • 따라서 국내 경쟁업체들은 가격 인하에 적극대응하기보다는 수출확대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
  • 물론 국내의 경쟁상황은 해외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시장규모가 크고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유럽, 중국으로 진출하는 기업들만이 장기 성장성과 valuation premium을 담보 받을 수 있을 것

3)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valuation re valuation re valuation re-rating 개연성은 충분하다

  • 메디톡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75만원으로 상향
  • 2018년과 2019년 EPS증가율은 33%, 31%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평균 17%를 상 회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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